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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네이버 '라인' 지분 매각 수순…"잘 파는 일만 남아"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4
2024-05-10 08:46:5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라인야후 이어 소프트뱅크도 네이버 지분 매각 협상 공식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QhYONXD7t"> <p dmcf-pid="xsqfuH6F01"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라인야후가 네이버와의 결별 준비를 공식화한 가운데, 소프트뱅크도 네이버와 지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혀 업계 이목이 집중됐다.</p> <p dmcf-pid="ySVxKFe7z5" dmcf-ptype="general">네이버는 여전히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지만, 이미 일본에서는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절차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이제는 좋은 조건에 협상하는 방법 밖에 남지 않았다는 시각이 많다. </p> <p dmcf-pid="WT4R20JqUZ" dmcf-ptype="general">정치권과 시민단체는 네이버가 2011년부터 키워온 라인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를 내지만 지분매각은 네이버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란 분석도 있다. 일본 정부의 거센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네이버가 일본 사업을 계속 영위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졌기 때문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GQi87o97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라인야후 지배구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0/ZDNetKorea/20240510084655133vesa.png" data-org-width="640" dmcf-mid="6LwhkJvap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0/ZDNetKorea/20240510084655133ves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라인야후 지배구조 </figcaption> </figure> <p dmcf-pid="GQhYONXDzH" dmcf-ptype="general"><strong>소프트뱅크도 네이버와 헤어질 결심…"이미 협상 중"</strong></p> <p dmcf-pid="HEpbFT2XpG" dmcf-ptype="general">지난 9일 소프트뱅크 결산설명회에서 미야카와 준이치 대표는 "라인야후의 요청에 따라 보안 거버넌스와 사업전략 관점에서 네이버와 자본 재검토를 협의중"이라고 발표했다.</p> <p dmcf-pid="XSVxKFe7zY" dmcf-ptype="general">라인야후가 순차적으로 네이버와 업무 위탁 관계를 종료하기로 했고, 소프트뱅크 또한 라인야후 자본 관계 재검토를 위해 네이버와 협의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p> <p dmcf-pid="ZiYtTw0C3W" dmcf-ptype="general">미야카와 준이치 대표는 "라인야후 지주사인 A홀딩스 지분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보유하고 있으나, A홀딩스 이사회 비율은 소프트뱅크가 더 높다"며 "이미 우리가 통제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p> <p dmcf-pid="5a5UHIzTpy"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50%를 다 갖고 오면 여러 가지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겠지만, 51대 49정도라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dmcf-pid="1oX0YsuSUT" dmcf-ptype="general">네이버가 협상에 협조적이지만 지분 비율과 가격 조건 등에서는 입장차가 크다는 언급도 있었다. 이런 이유로 일본 총무성이 정한 7월 1일까지 지분 매각이 완료되긴 힘들 것 같다고 내다봤다.</p> <p dmcf-pid="tQhYONXDzv" dmcf-ptype="general">미야카와 대표는 네이버가 지분 변동에 소극적이거나 반대하는지를 묻자 "그렇지 않다"며 "네이버 CEO와 회의도 했고 해결하고 싶다는 생각이 같지만 금액이 높고 비싸고..."라며 말끝을 흐렸다.</p> <p dmcf-pid="FDUK3yVZzS" dmcf-ptype="general">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라인에서 발생한 약 52만건 개인 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일본 정부로부터 라인야후 지분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압박을 받아왔다.</p> <p dmcf-pid="3CK6q5xp3l" dmcf-ptype="general">전날인 8일, 라인야후는 결산 설명회에서 네이버 지분 매각을 강하게 압박했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주주인 네이버에 자본 변경을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며 "소프트뱅크가 가장 많은 지분을 취하는 형태로의 변경이 대전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도 했다.</p> <p dmcf-pid="0oX0YsuSUh" dmcf-ptype="general">또 이날 라인야후는 이사진 중 유일한 한국인이었던 신중호 대표 겸 최고제품책임자(CPO) 퇴임건을 의결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물러난 것이지만, 사실상 경질이나 다른 없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xlGIjZwF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라인야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0/ZDNetKorea/20240510084655456dexe.png" data-org-width="640" dmcf-mid="P0Fz5lbY3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0/ZDNetKorea/20240510084655456dexe.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라인야후 </figcaption> </figure> <p dmcf-pid="Ujt7ZhBWFI" dmcf-ptype="general"><strong>라인야후 지분 매각 수순 밟는 네이버…좋은 가격 받는 데 집중할듯</strong></p> <p dmcf-pid="uy8eVpiBpO" dmcf-ptype="general">일본 정부의 압박과 함께 라인야후와 소프트뱅크가 등을 돌리면서 네이버는 이제 라인야후 지분을 매각해야 상황에 놓였다. 현재 라인야후 시가총액은 25조970억원이며 네이버는 그중 32.25%에 달하는 약 8조3천억원 정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7lfM93dzus"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와 A홀딩스 지분을 동일하게 갖고 있지만, 소프트뱅크 측이 결산 설명회에서 언급한 것처럼 A홀딩스 이사회 추천권이 적은 만큼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p> <p dmcf-pid="zI9PB1MUum" dmcf-ptype="general">때문에 지분을 매각하지 않고 계속 갖고 있다고 해도 일본에서의 사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좋은 가격에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 현 네이버 상황에서는 그나마 나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최선은 아니어도 차선은 될 수 있다는 뜻이다.</p> <p dmcf-pid="qtnAdVEQpr" dmcf-ptype="general">IT업계 전문가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일본에서 이런 강력한 메시지가 나오는 것을 보면 라인을 갖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라며 "네이버로서 당연히 지분 매각이 최선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잘 매각해 최악을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Bv8eVpiBuw" dmcf-ptype="general">라인의 일본 서비스는 내주되, 대만이나 태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사업은 분리해 네이버가 취할 가능성도 있다. 당장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의 지분을 다 사들이기에 부담이기 때문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도 글로벌 사업을 위해서 일본 외 라인과 관련된 사업을 분리하는 것이 유리하다.</p> <p dmcf-pid="bUNwoPsd3D" dmcf-ptype="general">안희정 기자(hjan@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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