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넷째 주 1708.4원, 전주 대비 13원↑
부산 휘발유 가격 1688원…6주 연속 상승
국제신문DB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산에서는 6주 연속 오름세가 지속됐다.
최근 국제유가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혼조세를 보인 만큼 국내 기름값 역시 완만한 오름세 속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708.4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13.3원 올랐다.
지난달 넷째 주 이후 5주 연속 상승세(전주 대비)다.
경유 평균 판매가는 1566.7원으로 전주보다 4.4원 올랐다. 4주 연속 오름세다.
이달 넷째 주 부산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88.1원으로 전주보다 8.0원 올랐다.
지난달 셋째 주 이후 6주 연속 상승세다.
부산 경유 평균가도 전주보다 1.7원 상승한 1544.6원을 기록하며 6주 연속 올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확전 우려 감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배럴당 0.9달러 내린 88.1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1달러 하락한 100.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3달러 내린 101.9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0.28달러(0.34%) 오른 배럴당 83.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월 16일 이후 최고치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주 안팎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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