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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어제장 오늘장] 파란불 켠 반도체 투톱…반도체 웃고, 배터리 운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2 08: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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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주식 투자는 예측이 아닌 대응의 영역이죠.
 우리가 예상할 수 없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질 때마다 시장이 출렁입니다.
 전 거래일, 장중에 나온 이스라엘의 재공격 관련 소식에 높은 변동성 장세가 전개됐습니다.
 공포 매도, 패닉 셀이 나오면서 인덱스가 쭉 밀리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하루 전 반등이 무색하게도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코스피 1.63% 밀리면서 2600선을 하회했습니다.
 코스닥도 1.61% 조정을 받으며 850선을 내줬습니다.
 환율이 또 요동치고 있습니다.
 당국 개입으로 1400원 선 돌파는 막았지만, 최근 원화 가치 하락 분위기 속에 중동 리스크까지 더해지며 환율이 다시 상방을 향해갔습니다.
 9원 30전 올라 1382원 20전이었습니다.
 수급 상황 보시죠.
 외국인의 강력 순매도는 하루 만에 다시 재개됐습니다.
 외국인 3487억 원 매도 우위로 대응했습니다.
 선물까지 합하면 2조 원가량의 순매도가 진행됐습니다.
 모처럼 유입됐던 기관도 다시 한번 큰 폭의 매도 포지션 잡았습니다.
 6665억 원 매도 우위 집계됐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994억 원, 기관이 2611억 원 순매수 기록했지만 외국인, 여기서도 많은 물량을 덜어냈습니다.
 3599억 원 매도 우위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가 확인하시죠.
 시장 대표주자들이 대체로 밀렸습니다.
 그런데 현대차는 고환율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수출주로 최근 시장에 방어주로 여겨지는 분위기입니다.
 하락장 속에서도 1.73% 상승세 시현했습니다.
 네이버도 1% 가까운 강세 기록했습니다.
 나머지 대표주자들은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인덱스 차원의 대표주자인 삼성전자 2.5% 조정을 받으며 7만 7600원이었습니다.
 반도체 투톱 중 나머지 종목인 SK하이닉스는 4.94% 급락하면서 17만 3300원 수준에서 거래됐습니다.
 주말 사이 미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 넘게 폭락했기 때문에 오늘 우리 시장에서 반도체 종목들도 전 거래일에 이어 또 한 번 충격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나머지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등도 2% 넘게 조정받았습니다.
 코스닥 시장으로 자리를 옮겨보면, 여기서 지수 대비 강한 상승세를 시현한 건 HLB였습니다.
 HLB가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 사무소를 추가로 개설하고 규제과학 혁신 포럼에서 자사의 간암신약 사례를 발표했다는 소식에 2,77% 강세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 주인 리노공업도 1.48%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알테오젠 4%, 엔켐 5% 넘게 밀렸고 셀트리온제약과 이오테크닉스도 2.39%. 3.25% 큰 폭의 하락이 나왔습니다.
 우리가 쉬는 사이 미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하면서 반도체 주가 고점에 대한 부담감을 키웠습니다.
 전체 반도체 업황이 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것을 기대하며 가격에 반영해 오던 시장이었지만, 이 부분에 대한 물음표 크기가 재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우리 시장은 본격적인 1분기 실적 시즌을 맞습니다.
 불안한 시장에서 믿을 건 숫자뿐이겠죠.
 오늘 JB금융지주, LX세미콘 내일 HD현대일렉트릭, 부광약품 수요일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LG이노텍 등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그리고 목요일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가 1분기 실적을 공개합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흑자 전환을 예고한 삼성전자에 더해 SK하이닉스도 1분기 낸드플래시 메모리까지 확실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올해 꾸준히 높아질 영업이익에 기대가 불안한 매크로 상황과 미 증시에서 날아온 반도체 관련 악재들을 상쇄시켜 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그리고 요즘 시장 대비 선방하고 있는 자동차주, 목요일에 현대차, 금요일에 기아 실적이 나오니 이 부분도 챙기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일정 정리하겠습니다.
 오늘 우리나라의 이번 달 2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치가 나오고 중국의 기준금리로 여겨지는 대출 우대금리가 정해집니다.
 우리 산업부 장관은 일본 경제 산업성과 면담을 갖습니다.
 우리 수출이 좋아지고,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계속 이어질지 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
 내일은 제약, 바이오, 화장품, 전기차, AI 관련 이벤트 들이 예정돼 있습니다.
 수요일엔 미국 암학회 초록 타이틀이 공개되고요.
 크래프톤과 넷마블이 신작을 출시합니다.
 바이오주와 게임주에 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목요일엔 우리나라와 미국의 GDP 예비치가 나오고 IPO 시장의 대어인 HD현대마린솔루션 공모 청약이 시작됩니다.
 중국에서 베이징모터쇼가 열리고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부 본입찰까지 SK하이닉스와 현대차 등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목요일에 몰려있으니 이번 주는 목요일에 시장 움직임이 제일 활발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금요일엔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발표와 함께 미국 3월 PCE 물가지수도 나옵니다.
 계속되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높아진 환율, 약해진 반도체주 등으로 불안한 시장인데요.
 이번 주 높은 변동성 염두에 두시고 담담하게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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