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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유럽 휩쓰는 中 전기차·배터리… 韓 입지 위협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7 10:08:2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중국 전기차 업계, 현지 생산 속도 <br> 중저가형 모델 수요·EU 규제 대응 <br> 배터리 기업 점유율도 확대 추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URLn6g2p6">
          <p dmcf-pid="pZfxQbRuu8" dmcf-ptype="general">유럽 시장의 중국 전기차·배터리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기업은 유럽에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값싼 가격을 앞세워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배터리의 점유율이 계속 높아지면 유럽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입지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p>
          <p dmcf-pid="U2aEkiwM74" dmcf-ptype="general">1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립모터(leapmotor)는 올해 2분기 폴란드 스텔란티스 공장에서 소형 전기차 모델 ‘T03′ 생산을 시작한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10월 립모터 지분 20%를 인수했고, 51대(스텔란티스) 대 49(립모터) 비율로 합작법인(JV)도 설립했다. 두 회사는 JV를 통해 전기차 부품을 들여오고 나서 현지에서 최종 조립할 예정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oSGYOXDU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 오성홍기와 유럽연합(EU)기. /로이터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7/chosunbiz/20240417100035648xfvd.jpg" data-org-width="500" dmcf-mid="3XEOsNCn3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7/chosunbiz/20240417100035648xfv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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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오성홍기와 유럽연합(EU)기. /로이터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76ksmaIi7V" dmcf-ptype="general">최근 중국과 유럽 기업이 함께 중국 전기차를 유럽에서 공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는 것에 대응하는 우회 전략이다. 유럽 내 중저가(보급형) 전기차 모델 수요가 늘면서 중국 전기차 기업은 수출에 힘을 쏟고 있다. 립모터와 스텔란티스의 T03은 2만유로(한화 약 3000만원) 수준에 가격이 책정됐다.</p>
          <p dmcf-pid="zMrhCcSgz2" dmcf-ptype="general">르노는 볼보와 전기밴 JV를 통해 2026년부터 프랑스 르노 공장에서 전기밴을 생산하기로 했다. 볼보의 모회사는 중국 지리(Geely)자동차다. 지리가 인수한 이후 볼보는 중국 생산에 주력해 왔지만, 유럽 내 전기차 생산에 다시 공을 들이고 있다. 전기차 주력모델 EX30 생산지로 벨기에를 추가했고, 슬로바키아에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대규모 전기차 공장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p>
          <p dmcf-pid="qjW5Zlts09" dmcf-ptype="general">유럽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기업 점유율은 증가하고 있다. 향후 중국 전기차 판매가 늘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용이 확대되면 중국 기업의 영향력은 더 커질 전망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까지 10%대에 머물렀던 중국 배터리 기업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0%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국내 배터리 기업의 점유율은 70%대에서 57% 수준으로 떨어졌다.</p>
          <p dmcf-pid="BLlYWsHEzK" dmcf-ptype="general">중국 배터리 기업의 유럽 현지 생산이 본격화하는 2025년 이후에는 국내 기업과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CATL(헝가리), 엔비전 AESC(스페인, 영국), CALB(포르투갈), 에스볼트(독일), EVE에너지(헝가리) 등은 유럽 주요국에 생산라인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EVE 에너지는 영국에 기가팩토리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p>
          <p dmcf-pid="b4Arwosdub" dmcf-ptype="general">유럽에서는 올해 전기차 판매량의 4분의 1을 중국산이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럽운송환경연합(T&amp;E) 보고서는 유럽 내 중국산 전기차 비중이 2019년 0.4%에 그쳤지만, 지난해 19.5%로 늘었고 올해는 25.3%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스페인, 프랑스에서 판매된 전기차 중 33%는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p>
          <p dmcf-pid="KPEOsNCn0B"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amp; Chosun.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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