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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힘들어서 식당 접으려 했는데"…사장님 붙잡은 청년의 편지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2 11: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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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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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wKDZeTNy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기 의정부시에 있는 한 일식당에 청년이 두고 간 돈과 쪽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2/joongang/20241102111809265gzxk.jpg" data-org-width="559" dmcf-mid="8HjFPh9HW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2/joongang/20241102111809265gzxk.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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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의정부시에 있는 한 일식당에 청년이 두고 간 돈과 쪽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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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r9w5dyjy3" dmcf-ptype="general"> 입대를 앞둔 청년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한 식당 사장이 2년 뒤 감사의 편지와 돈을 받았다. </p>
          <p dmcf-pid="x1g54OBWCF" dmcf-ptype="general">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 의정부시에서 한 일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장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p>
          <p dmcf-pid="yLFnh2wMSt" dmcf-ptype="general">A씨는 “오늘 어떤 청년이 혼자 식사를 하고 간 뒤 빈 그릇을 치우러 갔더니 봉투 하나가 놓여 있었다”며 “청년이 놓고 간 물건이라 생각하고 황급히 쫓아나갔는데 이미 사라진 뒤였다”라고 설명했다. </p>
          <p dmcf-pid="Wo3LlVrRC1" dmcf-ptype="general">봉투에는 청년이 쓴 쪽지가 붙어있었고 봉투 안에는 만원권 5장이 들어 있었다. </p>
          <p dmcf-pid="YkqcGxloh5" dmcf-ptype="general">청년은 쪽지에서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 음식점에 신세를 진 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p>
          <p dmcf-pid="GEBkHMSghZ" dmcf-ptype="general">그는 “재작년 대학교를 휴학하고 군 입대 전 마지막으로 식사하러 왔다”며 “그때 제 사정을 알고 공짜로 식사하게 해주시고 격려해주신 게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p>
          <p dmcf-pid="HDbEXRvahX" dmcf-ptype="general">이어 “그때가 기억에 남아 군 생활할 때마다 힘이 돼서 돈을 놔두고 갔다”며 “내년에 복학하게 되니 그때 다시 식사하러 오겠다”고 덧붙였다. </p>
          <p dmcf-pid="1NPpey8tyW" dmcf-ptype="general">A씨는 “장사하기 점점 힘들어서 식당을 그만할지 고민했었다”며 “그런데 (내년에 다시 온다는) 청년 때문에 그만둘 수가 없겠다”라고 말했다. </p>
          <p dmcf-pid="ZeXRmqA8WG" dmcf-ptype="general">A씨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연이다” “사장님도 멋지고 청년도 잘 자랐다” “선의를 베풀면 돌아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p>
          <p dmcf-pid="5dZesBc6vY" dmcf-ptype="general">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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