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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이제훈, 명색이 CEO인데‥200만원에 유재석 배신 ‘충격’(놀뭐)[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4 05: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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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놀면 뭐하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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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놀면 뭐하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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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놀면 뭐하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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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이제훈이 200만 원을 독식하기 위해 유재석을 배신해 충격을 줬다. 
 4월 13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229회에서는 문화 경찰서 형사 1팀으로 분한 이제훈, 이동휘와 함께하는 200만 원 포상금 가방 찾기 대결이 이어졌다. 
 이날 하하, 이미주, 주우재, 이이경, 박진주가 속한 형사 2팀은 한강공원까지는 접근하지만 좀처럼 형사 1팀이 숨겨놓은 포상금을 찾지 못했다. 그시각 형사 1팀도 헛다리 제대로 짚고 있었다. 형사 2팀의 포상금 가방은 쇼핑몰 건물 옷가게 안에 숨겨져 있는데 이를 모르고 무려 25분이나 광범위한 청계천만 뒤지며 시간을 낭비했다. 
 형사 1팀은 두 번째 단서를 받은 뒤에야 가방이 숨겨진 장소가 청계천이 아니라 쇼핑몰 내부임을 알아챘다. 건물 안에 들어간 세 사람은 흩어져 탐문 수사에 돌입했다. 
 마찬가지로 두 번째 단서를 받은 형사 2팀도 넓디넓은 한강에서 수색 범위를 좁혔다. 이중 주우재는 포상금 코앞까지 가놓고 "아냐, 여기까지 왔을 리가 없어"라며 발걸음을 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하하가 귀신같은 촉을 발휘하며 주우재가 포기한 터널 쪽을 다시 탐색하기 시작, 포상금 지척에 접근했다. 
 같은 시각 형사 1팀은 하하가 방문한 사실을 시치미 뚝 떼며 숨겨주는 시민들에 애를 먹었다. 특히 옷가게 사장님은 하하가 다녀간 사실을 능청스럽게 숨겨줬지만 '포상금 근접 구역 진입'이라는 위치 알림을 받은 1팀은 옷가게 안을 샅샅이 수색했다. 
 이들은 한참의 수색 끝에 가방을 찾았고 '포상금을 팀원들과 나눈다면 함께 인출기로, 그렇지 않다면 혼자 조용히 빠져나가 작전의 승리자가 되길'이라는 메시지를 확인했다. 가방 안엔 비밀번호가 적힌 종이와 카드가 들어있었다. 
 비슷한 시각 하하도 1팀이 숨겨놓은 가방을 찾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메시지를 확인하곤 고민도 없이 카드만 챙겨 팀원들을 배신했다. 인출기로 가는 도중 비밀번호를 까먹어 다시 팀원들 곁으로 돌아와야 하긴 했지만, 하하는 팀원들이 빈가방을 뒤늦게 찾고 환호하는 사이 잽싸게 몰래 비밀번호 종이를 챙겼다. 이어 빈 가방에 대해선 박진주에게 모든 걸 뒤집어씌우더니 깜빡 속은 주우재가 "박진주가 다 먹은 거야"라고 의심하는 사이 또 냅다 홀로 인출기로 달려갔다. 
 물론 형사 1팀도 원만하게 흘러가지 않았다. 호시탐탐 배신할 기회를 노리면서 한차례 도주를 시도한 이제훈은 이동휘에게 포상금 카드인 척 법인 카드를 주는 속임수를 써 이동휘, 유재석을 낚았다. 그러곤 두 사람이 한눈파는 사이 택시를 타고 도망쳤다. 제대로 흑화한 이제훈은 경찰 공무원증을 빼곤 "공무원도 힘들지 이제, 접자"라며 퇴사를 결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유재석은 예상도 못한 이제훈의 배신에 충격받아 입을 떡 벌렸다. 
 하지만 1팀의 결말은 훈훈했다. I은행 광고 모델이라 아무데서나 돈을 인출할 수 없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하하보다 10분 일찍 포상금을 찾은 이제훈은 "돈이 아무리 많아도 혼자면 재미없잖나. 난 경찰이 어울린다"며 다시 택시를 타고 유재석, 이동휘의 곁으로 돌아와 돈을 정확히 3등분 해 나눴다. 배신자 하하가 뒤늦게 2팀 팀원들에게 딱 걸려 응징당하는 사이 1팀은 함께 해장국집으로 향하며 훈훈하게 모의 수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제훈은 2021년 소속사 컴퍼니온을 설립해 대표를 맡고 있다. 올해 초 이동휘가 전속계약을 맺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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