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10월 31일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앞서 사전환담장에 도착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0.3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여권 내부 소식에 밝은 신평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 변호사는 12일 YTN '뉴스특보 민심 2024'에서 "간접적으로 전해 듣기로는 '만남을 하지 마라'고 한 참모가 있었다더라"며 "최근 윤 대통령이 '그 참모를 너무 오랫동안 신임해 후회한다'는 그런 말도 했다고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마 조만간 두 분이 만나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렇게 보는 이유로 "전해 들은 말로 봐서 윤 대통령도 그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듯하다"는 점을 들었다.
대통령과 제1 야당 대표와 만남과 관련해 신 변호사는 "이 대표는 대단히 실용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분이기에 그런 만남을 통해서 윤 대통령도 공감할 수 있도록 충분히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며 "그런 속에서 공통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명 대표도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 회담 가능성에 대해 "당연히 만나고 당연히 대화해야지 지금까지 못 한 것이 아쉬울 뿐이다"며 빠른 만남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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