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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화제의 당선인] 반전 드라마 쓴 이준석, '줄탁동기 정치개혁' 성공할까(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1 11:10:2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마이너스 3선' 딱지 떼고 국회 입성했지만 당 지역구 후보 중 유일 생존<br>거대 양당과 차별화된 '제3지대' 행보로 당 지지율 견인도 과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XVrgPBW3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8c3Wrg27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뻐하는 이준석 후보 (화성=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여울공원에서 당선이 유력시되자 기뻐하고 있다. 2024.4.1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xanadu@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yonhap/20240411110719334chrw.jpg" data-org-width="1200" dmcf-mid="pnhlEJ41z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yonhap/20240411110719334chr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뻐하는 이준석 후보 (화성=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여울공원에서 당선이 유력시되자 기뻐하고 있다. 2024.4.1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xanad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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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luaMbFOU1" dmcf-ptype="general">(화성·서울=연합뉴스) 최해민 홍준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양두구육'(양의 머리를 내걸고 개고기를 팜) 등의 표현을 썼다가 집권여당 국민의힘에서 축출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경기 화성을)가 막판 반전 드라마를 쓰며 마침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p>
          <p dmcf-pid="WS7NRK3IU5" dmcf-ptype="general">198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과학고와 미국 하버드대를 나온 이 당선인이 30대 끝자락에서 금배지를 달기까지 걸어간 길은 순탄하지 않았다.</p>
          <p dmcf-pid="YEXM9Fyj0Z" dmcf-ptype="general">정계 입문은 화려했다.</p>
          <p dmcf-pid="GDZR23WA7X" dmcf-ptype="general">2011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한 뒤 비대위원으로 깜짝 영입되며 '박근혜 키즈'로 불렸다. 이때 이 당선인은 청년 이슈에 목소리를 내며 보수당의 정권 재창출에 기여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TqAd2phF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대에 손내민 한나라당 [연합뉴스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yonhap/20240411110719531jefm.jpg" data-org-width="499" dmcf-mid="U0rmaQbYU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yonhap/20240411110719531jef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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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에 손내민 한나라당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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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p dmcf-pid="XyBcJVUluG" dmcf-ptype="general">큼지막한 선거에서 여러 차례 승전고를 울리기도 했다.</p>
          <p dmcf-pid="ZWbkifuS7Y" dmcf-ptype="general">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뉴미디어본부장으로서 오세훈 후보를 도왔다. '역차별론'을 제기하며 2030 남성을 지지기반으로 구축했다.</p>
          <p dmcf-pid="5S7NRK3I3W" dmcf-ptype="general">같은 해 6월 치른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선되며 거대 양당 역사에 '30대 대표'라는 기록을 최초로 썼다.</p>
          <p dmcf-pid="1vzje90CUy" dmcf-ptype="general">2022년 3월 대통령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대표로서 선거를 진두지휘하며 정권 교체를 이뤘고, 3개월 뒤 실시된 지방선거에서도 꽤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p>
          <p dmcf-pid="tTqAd2phUT" dmcf-ptype="general">하지만, '마이너스 3선'이라는 치욕에 가까운 별명을 얻을 정도로 금배지와는 인연이 없었다.</p>
          <p dmcf-pid="F2a5SkiB7v" dmcf-ptype="general">보수 험지인 서울 노원병에서 세 차례 출사표를 던졌지만, 2016년 총선에서는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2018년 보궐선거와 2020년 총선에서는 민주당 김성환 후보에게 패했다.</p>
          <p dmcf-pid="3VN1vEnb0S" dmcf-ptype="general">그런 이 당선인이 5만1천856표(42.41%)를 얻으며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에게 3천278표, 2.68%포인트 격차로 승리하며 '3전 4기'에 성공했다.</p>
          <p dmcf-pid="0fjtTDLKzl" dmcf-ptype="general">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인 데다 3자 구도로 표가 나뉘는 불리한 구도 속에 레이스를 출발했지만, 공 후보를 둘러싼 '아빠 찬스' 의혹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면서 막판 역전 드라마를 썼다.</p>
          <p dmcf-pid="pyBcJVUlFh" dmcf-ptype="general">'정권 심판론' 바람이 강했던 이번 총선에서 윤 대통령 및 이른바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과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을 보인 점도 승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p>
          <p dmcf-pid="UWbkifuSpC" dmcf-ptype="general">대표 시절 그는 '성 상납 증거인멸' 의혹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양두구육'과 '신군부' 등의 표현으로 윤 대통령을 비난했다는 이유로 두 차례 징계를 받은 끝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p>
          <p dmcf-pid="uYKEn47v7I" dmcf-ptype="general">이 당선인은 당선 직후 인터뷰에서 "바로 전 선거에서 대승을 이끈 대표였던 사람이 왜 당을 옮겨서 출마할 수밖에 없었을까에 대해선 윤 대통령께서 곱씹어봤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oSVUYOJ7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념사진 찍는 윤석열-이준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yonhap/20240411110719651aycj.jpg" data-org-width="500" dmcf-mid="u5dJ4UHEz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yonhap/20240411110719651ayc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념사진 찍는 윤석열-이준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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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p dmcf-pid="zgvfuGIiUs" dmcf-ptype="general">당장 국회 입성에는 성공한 이 당선인이지만 그가 부딪칠 정치적 현실은 절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p>
          <p dmcf-pid="qaT47HCnum" dmcf-ptype="general">제3지대 정당을 표방하며 올 초 창당한 개혁신당이 이번 총선에 출전시킨 지역구 후보 43명 가운데 생환한 것은 자신이 유일하다.</p>
          <p dmcf-pid="BJIbFvwMzr" dmcf-ptype="general">비례대표 후보 중에서도 이주영 전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와 천하람 변호사 둘만 국회에 들어간다.</p>
          <p dmcf-pid="biCK3TrR7w" dmcf-ptype="general">이렇듯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온 데는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통합하고 결별하는 과정에서 지지자뿐 아니라 중도·무당층 표심의 이반이 상당했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우선 당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가 있다.</p>
          <p dmcf-pid="Knh90yme0D" dmcf-ptype="general">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진보당까지 범진보 세력 정당들을 합한 당선인 수가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할 수 있는 180명을 훌쩍 넘겼고, 그렇다고 국민의힘과 손을 잡고 함께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뿐 아니라 당의 활동 공간이 매우 좁다는 한계도 극복해야 한다.</p>
          <p dmcf-pid="9nh90ymeuE" dmcf-ptype="general">이 당선인이 총선 하루 전날인 9일 동탄 롯데백화점 인근 광장에서 진행한 '파이널 집중 유세'에서 언급한 '줄탁동기(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 새끼와 어미가 안팎에서 함께 알껍데기를 쫌)를 통한 정치개혁'에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또 다른 시험대가 놓인 형국이다.</p>
          <p dmcf-pid="2Ll2pWsduk" dmcf-ptype="general">goals@yna.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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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4H2wo6qyUj"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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