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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AOMG·미노이, 뒤늦은 갈등 봉합…피로감에도 'MZ 아이콘' 회복할까[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1 10: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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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노이. 출처| 미노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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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AOMG와 가수 미노이가 광고 불참 사건이 알려진 후 서로 다른 입장 차이로 갈등을 빚었으나, 2개월 만에 갈등을 봉합하고 관계를 이어간다. 
 11일 AOMG는 미노이와 원만히 관계를 회복했다고 밝히며 그간 관련 이슈로 인해 피로감을 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AOMG는 "당사는 미노이와 장시간에 걸쳐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하며 원만한 관계 회복을 이뤘다"며 "일련의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당사의 미흡함으로 소속 아티스트인 미노이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미노이의 팬분들과 대중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AOMG는 앞으로 아티스트와 더욱 긴밀히 소통해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미노이의 건강한 음악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미노이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AOMG와 갈등을 회복했다고 밝히며, 그간의 행보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기다려주신 동안 저는 AOMG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상호 신뢰를 확인했다. 다시 한번 믿음을 보여주신 AOMG 스태프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일련의 사태와 이후 AOMG와의 소통 과정에서 미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린 점 죄송하다. 앞으로는 더욱 단단해진 마음가짐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2월 미노이가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죄를 지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미노이가 한 업체의 광고 촬영에 불참했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AOMG는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로, 이에 대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광고 촬영에 불참하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미노이는 "2시간 전에 광고에 불참하는 일은 없었다. 이번 광고건에 계약서 내용 공유도 받지 못했고 언제 계약서가 쓰여졌는지도 알려주시지 않았다"며 "직접 찾아가 열람했고 저의 도장과 다르게 생긴 저의 이름이 쓰여진 가짜 도장이 찍혀있었고, 22년도 광고계약서와 비교하여 내용이 많다고 느껴져 계약조건 수정을 요구했으나, 조율이 되지 않아 촬영하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정확히 했다"고 반박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미노이가 지적한 가짜 도장은 전자 서명이었다는 것이 밝혀졌고, 오히려 미노이가 6개월에 2억 원인 광고 개런티에 불만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미노이는 "저는 거짓말 한 적이 없다. 정말이다"라고 결백을 호소했다. 또한 미노이가 광고를 찍으려고 한 화장품 브랜드는 미노이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았고, AOMG는 광고 촬영 불발 후 빠르게 손해배상을 진행했으며 "필요에 따라 계약서 공개가 필요할 경우 3자 동의하에 진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미노이 사태 이후 DJ 펌킨이 AOMG 대표이사에서 사임하고, 가수 그레이 우원재 이하이 구스범스 등 AOMG를 대표하던 아티스트들이 연이어 AOMG를 떠나 더욱 시선이 모인 바 있다. 
 미노이 역시 AOMG와 전속계약 파기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으나 양측은 긴 대화 끝에 갈등을 봉합하면서, 관계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광고 불참'으로 인해 파장을 불러 일으킨 미노이가 AOMG와 함께 하며 다시 활발히 활동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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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미노이. 제공ㅣAOMG, 에잇볼타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spotvnews/20240411105106033qton.jpg" data-org-width="900" dmcf-mid="UsllRK3IT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spotvnews/20240411105106033qton.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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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노이. 제공ㅣAOMG, 에잇볼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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