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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의대 4곳 중 1곳 집단 사직서 미제출…“응급실 지켜 사회적 책무 다할것”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7
2024-04-09 17:52: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7Xv7UHEO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gQ2gLP3s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9/donga/20240409171345332vhbg.jpg" data-org-width="1200" dmcf-mid="6alv7UHED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9/donga/20240409171345332vhbg.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YaxVaoQ0EP" dmcf-ptype="general">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 움직임을 보였지만 실제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은 대학이 4곳 가운데 1곳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40개 의대 중 최소 11곳(27.5%)은 대학본부나 병원에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지 않았다. 다만 집단 사직에 동참하지 않은 교수들도 의대생들이 집단 유급되거나 전공의들이 면허 정지 처분을 받으면 사직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많다. </div> <p dmcf-pid="GNMfNgxpm6" dmcf-ptype="general"><strong>● 의대 4곳 중 1곳 사직서 미제출</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i4Bidf5I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9/donga/20240409171346672zrtb.jpg" data-org-width="1200" dmcf-mid="PamOF1vas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9/donga/20240409171346672zrtb.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Xn8bnJ41r4" dmcf-ptype="general"> 가톨릭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사직서를 취합했다. 하지만 교수협의회는 취합한 사직서를 9일 현재 대학과 병원 본부에 제출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하순 자체 설문에서 교수 1600여 명 중 760여 명(48%)이 사직 의사를 밝혔다. </div> <p dmcf-pid="ZL6KLi8tEf" dmcf-ptype="general">중앙대와 한양대 의대 교수들도 사직서를 모았으나 아직 제출하지는 않았다. 강원대 고신대 동아대 부산대 전남대 조선대 인하대 의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가천대 의대는 교수협의회는 아예 사직서를 취합조차 하지 않았다.</p> <p dmcf-pid="5gQ2gLP3sV" dmcf-ptype="general">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참여율이 낮은 학교도 있다. 제주대 의대 관계자는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한 교수는 전체 교수(153명) 중 10% 수준인 10여 명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교수 중에서도 실제 병원을 떠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의대도 교수들의 집단 사직 참여 비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1axVaoQ0s2" dmcf-ptype="general"><strong>● “응급실 지켜야…집단사직 부적절”</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NMfNgxps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9/donga/20240409171347984sifm.jpg" data-org-width="1200" dmcf-mid="QLX5f2phO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9/donga/20240409171347984sifm.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FR9uRxKGOK" dmcf-ptype="general"> 지난달 중순 의대 교수들이 병원을 떠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아주대와 경북대 충북대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 움직임을 보였고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가 지난달 25일 사직서 제출을 공식화했다. 당시 ‘강경파’의 목소리가 외부에 전달되면서 의대 교수 대다수가 동참할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내부에서 반대 목소리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div> <p dmcf-pid="P2q15XhLmM" dmcf-ptype="general">인하대 의대 응급의학과의 한 교수는 “내가 나가더라도 다른 누군가가 응급실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 교수협의회가 사직서를 취합할 때도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 소재 의대에서 기초의학을 가르치는 한 교수도 “사회적 혜택을 받아 교육자가 됐으니 사회적 책무가 있다”며 “의대 증원 방침에는 반대하지만 사회적 이슈 때문에 사직하는 건 옳지 않다”고 했다. 의대 교수들은 대학병원에서 주로 중증과 응급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p> <p dmcf-pid="0dVzdR2XIB" dmcf-ptype="general"><strong>● “의대생 유급-전공의 면허 정지땐 제출”</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zZTzuXDw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9/donga/20240409171349356muph.jpg" data-org-width="1200" dmcf-mid="xSbpxPBWr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9/donga/20240409171349356muph.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Uq5yq7ZwDz" dmcf-ptype="general"> 다만 상당수 의대 교수들은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이나 전공의들의 의사 면허정지 등이 내려지면 집단으로 모아둔 사직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오세옥 부산대 의대 교수협의회장은 “일단 사직서를 내면 돌이킬 수 없어 ‘마지막 카드’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전공의 면허 정지나 의대생 유급이 현실화되면 결국 제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동아대 의대 교수협의회 관계자도 “전공의와 의대생의 피해가 현실화되면 사직서를 내야 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병원들의 정상적인 운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했다. </div> <p dmcf-pid="QXymrDLKOx" dmcf-ptype="general">한편 법정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내분 조짐을 보이며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의협을 이끌고 있는 비상대책위원회와 다음달 공식 취임하는 임현택 차기 회장은 대정부 협상 주도권을 둘러싸고 갈등하고 있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9일 “최근 대내외적으로 비대위를 흔들려는 시도가 있다”며 “비대위 활동 시간은 4월 30일까지다”라고 강조했다. 비대위 운영 권한을 미리 넘기라는 임 차기 회장의 요구를 거절한 셈이다.<br>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br>박경민 기자 mean@donga.com<br>여근호 기자 yeoroot@donga.com<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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