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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장사 잘됐다는데 자영업자 왜 한숨?...프랜차이즈 유통마진 '깜깜이'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9 15: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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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1GcwEnbf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axfkAdzV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일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직원이 테이블을 정리하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9/moneytoday/20240409145624024vwnf.jpg" data-org-width="1024" dmcf-mid="4sU1Q6qy9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9/moneytoday/20240409145624024vwn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일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직원이 테이블을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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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z0IShkPqO" dmcf-ptype="general"><br>공정거래위원회가 코로나19(COVID-19) 이전 수준으로 가맹사업 매출이 회복됐다는 현황을 밝혔지만 브랜드별 '차액가맹금'은 비공개되면서 '통계 사각지대' 지적이 나온다.</p>
          <div dmcf-pid="5PVXt5Sgfs" dmcf-ptype="general">
           차액가맹금은 본사의 유통마진이다. 가맹점에 상품·원재료를 비롯한 필수품목 등을 공급하고 챙긴 이득이다. 대체로 차액가맹금이 많을수록 본사가 점주에게 과도한 비용 부담을 전가했을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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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차액가맹금, 1년 새 65% 급등</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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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10일 공정위가 최근 발표한 '2023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외식업종의 가맹점 평균 차액가맹금은 2800만원이다. 전년 대비 64.7%(1100만원)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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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VKpGU0YcKU" dmcf-ptype="general">해당 기간 가맹점 평균 연 매출은 3억4000만원이다. 전년 대비 8.3% 늘었다. 특히 가맹점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는 외식업 매출은 12.7% 오르면서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때 받았던 타격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평균 매출액 대비 차액가맹금 비율도 소폭 올랐다.</p>
          <p dmcf-pid="tJx07UHE2r" dmcf-ptype="general">문제는 본사가 점주들로부터 얻은 차액가맹금이 급증한 상황에서 매출 증가가 가맹점 수익으로 돌아갔는지 가늠하기 어렵단 점이다. </p>
          <p dmcf-pid="6XCwF1vaqM" dmcf-ptype="general">가맹사업 관련 정보공개서에는 가맹 브랜드별 매출은 공개되지만 차액가맹금은 알 수 없다. 본사들이 영업비밀을 주장한 탓이다. 브랜드별 차액가맹금을 보기위해선 가맹희망자로서 본사에 요청해야 한다.</p>
          <p dmcf-pid="3aiq9bFOKD" dmcf-ptype="general">예컨대 외식업에서 연 매출 최상위브랜드는 확인할 수 있다. △주점업 오비베어 20억6448만원 △치킨업 치르치르 9억8323만원 △커피점, 브런치빈 11억5871만원 등으로 공개된다.</p>
          <div dmcf-pid="0jLbV90C2E" dmcf-ptype="general">
           다만 차액 가맹금은 업종별 평균만 확인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피자 업종이 52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치킨 3500만원 △제과제빵 3400만원 △커피 2300만원 △한식 2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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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가맹 필수품목 강제 조사·관련 제도도 개선</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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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차액가맹금은 사업 수익성과 직결된다. 예비 자영업자들이 다수 가맹본사의 유통마진을 비교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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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DjfP8zTKk" dmcf-ptype="general">차액가맹금이 유독 높다면 가맹본사가 점주에게 부당한 비용을 전가하고 있는지 의구심을 가질 만하다. 앞서 사모펀드 등이 운영하는 가맹본사가 가맹점에 필수품목을 강제하거나 판촉비용을 부당하게 전가한다는 둥 문제 제기가 나왔다. </p>
          <p dmcf-pid="UYSojaMU9c"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 공정위는 △bhc(MBK파트너스) △메가커피(우윤파트너스·프리미어파트너스) △투썸플레이스(칼리일그룹) △버거킹(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샐러디(하일랜드프라이빗에쿼티) 등을 조사하고 있다.</p>
          <p dmcf-pid="uqpCvlEQ9A" dmcf-ptype="general">아울러 가맹본사는 가맹점에 공급하는 필수품목을 지정할 때 점주들에 동의를 얻게 돼 있다. 하지만 그 의견을 조사 과정의 투명하지 않단 지적도 있다.</p>
          <p dmcf-pid="7tHkrDLKfj" dmcf-ptype="general">공정위는 제도 개선을 고려 중이다. 경쟁당국은 가맹본사가 필수품목 거래조건을 바꿀 때 법적 절차에 따라 점주와 협의하도록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p>
          <p dmcf-pid="z4KYZHCn2N" dmcf-ptype="general">공정위는 "산업의 성장으로 가맹점주의 경영 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가맹본부의 일방적인 필수품목 지정과 과도한 차액가맹금(마진) 수취로 인한 본부-점주 간 갈등의 소지도 상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q2qTGWsdqa" dmcf-ptype="general">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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