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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가상현실 치료, 암 환자 통증 감소에 효과"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9 0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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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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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11sQmaVH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티이미지뱅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9/dongascience/20240409085018603ufue.jpg" data-org-width="680" dmcf-mid="WEdqhz5r1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9/dongascience/20240409085018603ufue.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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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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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HttOxsNf1Q" dmcf-ptype="general">10분간 가상현실(VR) 체험에 참여한 암 환자들의 통증이 감소됐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통증 감소 효과는 하루가 지난 후에도 지속됐던 것으로 확인됐다.</p>
          <p dmcf-pid="XzzyLTrR1P" dmcf-ptype="general">헌터 그로닝거 미국 조지타운대 의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보통 이상의 통증이 있는 성인 암 입원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환자들을 10분간 평온하고 즐거운 몰입형 VR 체험을 하는 집단과 10분간 태블릿PC로 2차원 사진을 보며 상상을 통해 몰입 경험을 하는 집단으로 무작위 배정해 실험한 결과, 두 집단 모두 통증이 감소했지만 VR 체험 집단에서 통증 감소 폭이 더 크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는 8일 미국 학술출판사 와일리(Wiley)가 출판하는 미국암학회저널 '암(CANCER)'에 게재됐다.</p>
          <p dmcf-pid="ZqqWoymeG6" dmcf-ptype="general">연구에서 환자들은 자신이 느끼는 통증 강도를 0점부터 10점까지 점수로 평가했다. 태블릿PC로 2차원 사진을 본 환자들은 통증 점수가 평균 0.7점 감소한 반면, VR 체험을 한 환자들은 평균 1.4점 감소했다. VR 체험을 한 환자들이 통증 강도와 상관없이 통증으로 괴로운 정도를 평가하는 '통증 괴롭힘' 정도도 개선됐다고 평가, VR 체험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p>
          <p dmcf-pid="5BBYgWsdY8" dmcf-ptype="general">실험한 지 24시간이 지난 후 VR 체험 환자 집단의 통증 점수는 VR 체험 전보다 평균 1.7점 낮아 통증 감소 효과가 하루 동안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2차원 사진을 본 환자 집단은 실험 전보다 통증 점수가 평균 0.3점만 낮아졌다.</p>
          <p dmcf-pid="122ZAXhLZ4" dmcf-ptype="general">그로닝거 교수는 "몰입형 VR 체험이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암 통증을 개선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향후 연구에서 외래 환자에 대해 VR 통증 치료법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언젠가 암으로 통증을 겪는 환자가 진통제 등 일반적인 암 통증 관리 방법과 더불어 집에서 통증 개선을 위해 VR 치료법을 처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dmcf-pid="ZoXHMOj4Y4" dmcf-ptype="general">[문세영 기자,김하은 인턴기자 moon09@donga.com,harp@donga.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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