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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美 빅테크, 보유 현금 772조원 넘는데...쓰질 못하는 이유는?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8 12:15:0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애플, 아마존, MS, 구글, 메타 등 5개사<br>현금과 장단기 투자금 5700억달러 보유<br>기업인수 원하지만 전세계 규제 강화에 난항</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up8mCc6i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COZxdf5d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 &lt;WSJ, S&amp;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g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mk/20240408113008997jxpa.png" data-org-width="700" dmcf-mid="ZdMctpGkJ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mk/20240408113008997jxp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 &lt;WSJ, S&amp;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gt;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tQ6aXtTNM0" dmcf-ptype="general">
           미국의 빅테크 기업이 5700억달러(약 772조원)에 달하는 엄청난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사용할 방법을 찾지 못해 골치 아프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div>
          <p dmcf-pid="FDkTV6qyi3" dmcf-ptype="general">7일(현지시간) WSJ에 따르면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알파벳), 메타 5개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 및 장단기 투자금액은 5700억달러(약 772조원)에 달한다. S&amp;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S&amp;P500 지수에서 이 다섯 기업 다음으로 현금이 많은 다섯개 기업의 것을 합친 것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이다.</p>
          <p dmcf-pid="3COZxdf5JF" dmcf-ptype="general">WSJ은 높은 고정비용이 없는 이들 기업들은 지난해 각각 1000억달러(135조) 이상의 현금흐름을 창출했다. 미국 최대 제조기업인 엑손 모빌의 현금흐름은 550억달러밖에 되지 않는다.</p>
          <p dmcf-pid="0Q6aXtTNMt"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런 현금은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미국과 전 세계 주요 정부가 빅테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기업인수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어도비는 스타트업 피그마를 200억달러에 인수하려고 했지만 규제에 가로막혀 실패했다. 아마존도 아이로봇을 17억달러에 인수하려고 했지만 역시 EU의 반대로 무산됐다.</p>
          <p dmcf-pid="p0FVDsNfi1" dmcf-ptype="general">인수가 성사되더라도 매우 긴 기간과 함께 전 세계 정부에 대한 로비에 큰 비용이 소모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는 성사되기까지 거의 2년이 걸렸다.</p>
          <p dmcf-pid="UjaCB2phe5" dmcf-ptype="general">구글은 최근 마케팅 및 광고 소프트웨어업체 허브스팟을 인수하려고 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고 WSJ은 보도했다. 이 회사는 구글이 미국 법무부와 반독점 소송을 진행 중인 광고 분야의 회사이기 때문이다.</p>
          <p dmcf-pid="uhlFdLP3dZ" dmcf-ptype="general">투자은행 제프리스의 브렌트 틸은 “이 거래가 최선의 자본사용인지 의문이다”라면서 “반독점 반발의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p>
          <p dmcf-pid="7OI5MJ41MX" dmcf-ptype="general">그렇다고 자사주 매입에 사용하는 것도 긍정적이지 않다. 고객의 돈으로 자본시장만 살찌운다는 비판을 받기 때문이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작년에 615억 달러(83조원), 그 전해에는 590억 달러(약 80조원)를 자사주 매입에 사용했다.</p>
          <p dmcf-pid="z1t2EmaViH" dmcf-ptype="general">지난달 애플을 상대로 한 반독점 소송에서 법무부는 애플이 작년에 R&amp;D에 지출한 약 300억 달러의 두 배가 넘는 770억 달러를 자사주 매입에 사용했다고 비판했다.</p>
          <p dmcf-pid="qSv0igxpMG" dmcf-ptype="general">[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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