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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데뷔 32년차 박명수 “이 바닥에선 세미 이무기, 이무진 나랑 잘 맞아”(라디오쇼)[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8 1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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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왼쪽부터 박명수, 이무진/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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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권미성 기자]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이무진을 칭찬했다.
 4월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가수 이무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제가 데뷔 32년, 이 바닥에서는 세미 이무기다. 금방 없어질 스타, 잔바리는 느낌이 오는데 이분은 무대에서 고희연까지 할 것 같다"라고 이무진을 소개했다.
 이어 "제가 굉장히 좋아하고 노래도 많이 따라 했는데 고음이라서 부르기가 어려웠다. 작년에 전화 통화를 한 번 했다"라며 반가워했다. 이무진도 "좋은 날 전화 통화 한 번 하고 약속 지키러 왔다"고 했다. 박명수는 "약속을 지키는 게 스타의 덕목인데 약속을 지키러 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했다.
 축가 가수로 많이 섭외 되기도 한 이무진은 "친구들 중에는 아직 없고 친구 누나나 사촌 중엔 있었다. 방송 관계자분들 축가도 많이 불렀다"고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서울예대 출신이라는 이무진에 "저는 서울예대에 떨어졌다 참고해라"라고 농담했다. 이어 "제가 3번을 떨어졌다"라는 말에 이무진은 "저도 3번 떨어졌다. 그리고 4번째에 붙었다. 좀 더 해보시지"라고 아쉬워했고 이에 박명수는 "그래도 개그맨이 잘 됐다"라고 웃었다.
 박명수는 "요새도 버스킹을 하고 있냐"고 묻자 이무진은 "시간이 날 때 가끔 하는 편이다. 저는 완전 번개로 한다. 지나가다 멈추는 사람들과 노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버스킹을 하는 이유에 대해 이무진은 "즉흥으로 하니까 그냥 재밌다. 준비되지 않은 환경에서 관객과 즐기는 게 또 다른 재미가 있다. 공식적으로 (버스킹을) 했을 때도 있었는데 보통 번개로 하는 편이다"고 밝혔다.
 '트레이닝 받았냐?'는 질문에 이무진은 "보컬은 투자를 많이 했다. 트레이닝 많이 받았다"며 "보컬은 돈 들인 만큼 나온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명수는 "제 콘서트에 나올 의향이 있냐?"고 묻자 이무진은 "의향은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박명수는 "이무진이 이렇게 솔직한 편이네, 반전이다"고 말하자 이무진은 "지킬 약속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박명수는 "이무진이 나랑 잘 맞는 것 같다. 목소리 좋은 이무진 다음에 라디오도 해봐라"고 칭찬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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