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만이 대한민국 위기 구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더불어민주당은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의 막말이 끝없이 드러나는데도 선거 판세에 영향이 없다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여러분이 때리시는 회초리를 달게 받겠지만 회초리가 쇠몽둥이가 돼 소가 쓰러져서는 안 된다"고 표심을 호소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회의를 열고 "투표만이 대한민국의 위기를 구할 수 있다. 가까스로 지켜낸 대한민국이 다시 무너질 수 있다"며 "탄핵 저지선을 달라.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만이라도 남겨달라. 폭주 막을 최소한의 의석을 지켜달라"고 읍소했다.
그는 "지난 2년의 입법 폭주는 야당의 의석이 모자라 벌어진 게 아니라 여당의 힘이 부족해 생긴 일"이라며 "이재명-조국 세력의 입법폭주, 의회독재를 막을 최소한의 의석은 국민의힘에 달라. 투표만이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의 사회연대임금제는 민주노총까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극단적 사고하는 조국 한 사람이 급조한 정당이라는 한계가 분명히 드러났다"며 "조국혁신당이 국회에 대거 진입하면 민주당과 장단을 맞춰 어떤 무리한 이념의 법안을 추진할지 벌써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는 성상납 망언 등 입에 담을 수 없는 망언으로 전국민에게 모욕감을 느끼게 하더니 2021년 출간한 책에서 친일파를 만든 최초 유치원이 경성 유치원이라고 논평할 가치가 없는 주장을 하며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망언에 대해 지금까지 고발하거나 비판성명 발표한 단체만 해도 이화여대, 여성단체, '위안부', 가족협의회, 육해공군 등 열손가락으로도 셀 수 없다"며 "국민을 모욕하는 2차 가해를 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면 이렇게 뻔뻔할 수 있나"며 "심판하셨을 거라 확신하며 본투표에서 준엄한 심판을 내려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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