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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단독]김지훈 "악역 이미지 고착화? 부담 無..재밌는 연기가 중요"[인터뷰②]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01
2024-04-06 08:35:1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a5aGDLKv0"> <div dmcf-pid="xc3c5sNfl3" dmcf-ptype="general">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4s4DR2Xh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지훈이 14일 필리핀 아레나에서 열린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 이하 '2023 AA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 AAA'는 스타뉴스가 주최하고 Asia Artist Awards 조직위원회, TONZ 엔터테인먼트, PULP Live World가 공동 주관한다.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 가수 강다니엘, 그룹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이 MC를 맡았다. 2023.12.14 /사진=이동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6/starnews/20240406083513679wkrm.jpg" data-org-width="1024" dmcf-mid="6g4hqYOJv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6/starnews/20240406083513679wkr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지훈이 14일 필리핀 아레나에서 열린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 이하 '2023 AA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 AAA'는 스타뉴스가 주최하고 Asia Artist Awards 조직위원회, TONZ 엔터테인먼트, PULP Live World가 공동 주관한다.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 가수 강다니엘, 그룹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이 MC를 맡았다. 2023.12.14 /사진=이동훈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W8O8weVZTt" dmcf-ptype="general"> <strong>-인터뷰①에 이어. </strong> </div> <p dmcf-pid="Y6I6rdf5l1" dmcf-ptype="general"><strong>-배우들마다 자기 연기를 보는 시선이 다른 것 같다. '내 연기에 만족한다'고 말하는 배우들은 없다. </strong></p> <p dmcf-pid="G2w2cQbYS5" dmcf-ptype="general">▶맞다. 최민식 선배님도 본인의 연기에 만족한다고 말씀하시지 않는다. 배우는 늘 만족할 수 없고, 만족의 비중을 높여가려고 노력하는 거다. 실력이 느는 만큼 보는 눈은 높아지고, 그렇기 때문에 100% 만족은 있을 수 없다. 그렇다고 모조리 실망스럽진 않다. 만족스러운 부분을 늘리고, 아쉬운 부분을 줄여가는 과정과 노력인 것 같다. </p> <p dmcf-pid="HVrVkxKGyZ" dmcf-ptype="general"><strong>-철저한 준비와 동물적인 연기 사이, 김지훈은 어느 쪽에 가깝나. </strong></p> <p dmcf-pid="XfmfEM9HTX" dmcf-ptype="general">▶그 중간이다. 준비를 미리 해서 철저하게 해야 하는 부분이 필요한데 현장은 늘 준비한 것과 다른 일이 생긴다. 그거에 대한 동물적인 반응은 경험치에서 나오는 것 같다. 나는 나대로 철저하게 준비하되, 다 내려놓고, 유연성을 가지는 것 또한 중요하다. </p> <p dmcf-pid="Z0L0dBtsvH" dmcf-ptype="general"><strong>-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겠다. </strong></p> <p dmcf-pid="5popJbFOSG" dmcf-ptype="general">▶절대적이다. 연기라는 건 기본적으로 상호작용이기 때문이다. 서로 준비한대로만 하면, 보는 재미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상대방이 잘할수록 연기하는 재미도 크게 느껴진다. (연기를) 잘하는 사람과 호흡을 맞출 때 쾌감과 짜릿함을 느낀다. 점점 더 갈증이 생기는 것 같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UgUiK3Ih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지훈/ 사진=빅픽처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6/starnews/20240406083515555ruji.jpg" data-org-width="1000" dmcf-mid="P7zmpSDxS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6/starnews/20240406083515555ruj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지훈/ 사진=빅픽처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tzjzoVUlvW" dmcf-ptype="general"> <strong>-김지훈이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도 궁금하다. </strong> </div> <p dmcf-pid="FqAqgfuShy" dmcf-ptype="general">▶같이 하는 사람도 중요한 지점이지만, 최선의 선택을 하는 데 가장 중요한 건 스토리다. 이야기가 얼마나 공감할 수 있고, 흥미로운지가 중요하다. 담고 있는 주제가 무거울 수도, 가벼울 수도 있는데 그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우선 내가 이 이야기에 공감하고, 흥미가 생겨야 한다. 그러면 내 캐릭터를 구축할 수 있는 판이 커진다. 이야기가 좋지 않으면, 그 안에서 살아있는 캐릭터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 </p> <p dmcf-pid="3BcBa47vlT" dmcf-ptype="general"><strong>-김지훈은 완벽하게 궤도를 수정한 것 같다. 그러나 연달아 빌런 역할을 맡는 것에 대한 우려 섞인 반응도 있는데. </strong></p> <p dmcf-pid="0IbI7ymehv" dmcf-ptype="general">▶저는 개인적으로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다. 일단은 굉장히 힘들게 판에 박힌 이미지를 깨고, 선입견을 극복하는 과정을 겪기도 했다. 기존에 제게서 볼 수 없었던 악역 이미지로 바뀌다 보니까 오히려 깨기 수월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악역은 제가 정말 힘들게 만들어낸 가상의 모습이다. 이걸 깨는 건 부담이 없고, 어려울 것 같지도 않다. 그렇다고 당장 깨겠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악역을 더 해도 상관없다. 무조건 악역을 고집해서 선택하진 않는다. 저에게 주어지는 작품 중에서 끌리고 매력적인 작품을 하다 보니까 악역을 연속으로 하게 됐는데 좀 더 이어가도 부담이 없을 것 같다. 오히려 이 이미지가 강해질수록 그걸 깰 때 임팩트가 셀 거고, 재밌을 거라고 생각한다. </p> <p dmcf-pid="pCKCzWsdlS" dmcf-ptype="general"><strong>-작품이 없어서 힘들다는 배우들의 토로가 이어지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strong></p> <p dmcf-pid="Uy8y25SgWl" dmcf-ptype="general">▶너무 공감한다. 저도 1월에 '이재, 곧 죽습니다' 공개되고, 홍보 한참 한 다음에 당분간 좀 놀아야겠다고 마음을 비우고 있었다. 상황이 안 좋은 걸 체감하고 있었으니까 막연하게 '여름쯤이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근데 예기치 못하게 새로운 작품을 시작하게 돼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요즘은 작품을 하는 것 자체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p> <p dmcf-pid="uW6WV1valh" dmcf-ptype="general"><strong>-그렇다면 요즘 김지훈을 지배하는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 </strong></p> <p dmcf-pid="7YPYftTNTC" dmcf-ptype="general">▶고민이 아예 없을 수는 없는데 그렇게 심각하게 고민할 거리도 없다. 40년 넘게 살다 보니까 저만의 가치관이 확실해진다. 크게, 멀리 생각하는 것보다는 한 발 한 발 앞을 내다보면서 살아가게 된 것 같다. 삶에 대해서 크게 기대하는 것도 없어지고, 바라는 것도 없어진다. 다만 우리 모두 열심히 사는 이유는 행복하기 위해서다. 근데 그 행복을 위해서 돈도 필요하고, 명예도 필요하다 보니까 뭔갈 열심히 하게 되는 건데 그런 의미에서는 저도 배우로서 더 인정받고, 영향력을 가지고 싶은 마음은 있다. 다만, 거기에 매몰돼서 뭘 한다고 크게 달라지는 것도 없다. 현재 시점에서 드는 생각은 하루하루 충실하게 보내는 게 중요하다는 거다. 내가 오늘 하루를 돌아봤을 때 '만족스러운 하루였다'라는 생각이 드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그게 하루, 일주일, 한 달 동안 이어지면 행복한 삶이 완성되는 거다. 하루하루 충실히 살다 보면 큰 목표도 이룰 수 있는 것 같다. </p> <p dmcf-pid="zJWJSNRuvI" dmcf-ptype="general"><strong>-배우로서 가지는 욕망은 무엇인가. </strong></p> <p dmcf-pid="qiYivje7lO" dmcf-ptype="general">▶구체적인 목표를 잡지 않는다. 결과는 제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좋은 작품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마음 뿐이다. 흥미가 안 생기는 작품을 하는 것보다 내가 재밌는 작품을 해나가는 게 목표다. 그런 작품을 했을 때 결과적으로도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것 같다. 하루하루 충실한 삶을 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는 게 아닐까 싶다. </p> <p dmcf-pid="BnGnTAdzys" dmcf-ptype="general"><strong>-인터뷰③에 이어. </strong></p> <p dmcf-pid="bgZgYEnbym" dmcf-ptype="general">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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