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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최상목號100일]기재부는 소리없는 변화중…직원들 "업무 효율적"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4 09:01:0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정책점검간부회의 일요일 → 금요일로 <br>직원들 "워라밸 좋아졌다" 입모아 <br>정책 보고·소통 과정에 '사무관' 참여 늘려 <br>"큰 그림 볼 수 있어 역량 강화 도움된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AsRNtHE7b">
          <div dmcf-pid="8Fqv1Jxp0B" dmcf-ptype="general">
           <p>오는 6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리더십에 대해 직원들은 “전보다 업무에 효율적으로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일요일마다 열렸던 간부회의를 평일로 옮긴 점이나 정책 수립 과정에서 사무관들까지 소통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긍정평가로 이어졌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cOejFXDF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4/akn/20240404082923873smrs.jpg" data-org-width="745" dmcf-mid="fs3sWPVZ0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4/akn/20240404082923873smr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P6J74ODxzz" dmcf-ptype="general">
           <p>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후 직원들에게 업무 효율을 집중적으로 강조해왔다. 매주 일요일에 열렸던 정책점검간부회의를 금요일로 옮긴 것이 대표적이다. 정책점검간부회의는 부총리와 1·2차관, 1급(실장, 차관보 등) 등이 매주 정책 발표 일정이나 이벤트 등을 점검하고 실·국 간 공유해야 할 사안을 논의하는 회의다. 기재부 관계자는 “회의는 특별한 안건 발표 없이 캐주얼한 형식으로 진행돼 왔지만, 그럼에도 매주 일요일에 열리는 것 자체로 직원들에게 주말 업무 부담을 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일요일 오후에 회의가 열리다보니, 현안이 많은 부서는 금요일 늦은 저녁이나 토요일까지 출근해 회의에서 공유할 내용을 정리해 보고하는 과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p>
          </div>
          <p dmcf-pid="Qu2GpgJqz7" dmcf-ptype="general">기재부의 한 과장은 “회의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보고 사안을 취합하거나 회의장을 세팅하는 등 주말 없이 일을 해야 해 피로도가 쌓였었다”고 전했다. 그는 “최 부총리 취임 이후에 가장 크게 체감하는 변화는 주말만큼은 쉴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이는 삶에서 적지 않은 변화인데다 워라밸이 크게 좋아졌다고 느끼게 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p>
          <p dmcf-pid="x5wQoZWAzu" dmcf-ptype="general"><strong>정책 보고 과정에 사무관 참여 늘려..."정책 시야 확장할 수 있어 역량 강화에 도움"</strong></p>
          <p dmcf-pid="yg9Y0odzFU" dmcf-ptype="general">최 부총리는 취임 이후 정책 보고 과정에 사무관들이 참여할 기회를 대폭 늘리기도 했다. 기재부 직원들이 이용하는 메신저 ‘텔레그램’에 사무관까지 포함한 업무 채널을 이용하는 게 일례다. 주요 이슈가 있을 때마다 부총리는 물론 과장까지 참여하는 소통 채널을 만들고, 사무관들 또한 해당 채널에 참여해 정책 보고와 피드백 과정을 볼 수 있게 한 것이다.</p>
          <p dmcf-pid="WnBTtiMUUp" dmcf-ptype="general">기재부의 다른 과장은 “부총리 의사결정이 필요한 사안은 대면 보고가 이뤄지고, 텔레그램에서도 수시로 질의와 보고가 이뤄진다”며 “부총리 입장에서는 고위 간부를 통해서 정보를 습득하고 지시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텐데, 이런 식의 소통을 고수하는 건 직원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이어 "나라의 중요한 경제 정책을 만드는 조직 수장의 관점을 직접 염두에 두고 정책 생산 과정에서 시야를 확장할 수 있어 트레이닝의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p>
          <p dmcf-pid="YEPtBkaVF0" dmcf-ptype="general">사무관들 사이에서도 부총리의 구체적인 지시 과정을 볼 수 있는 것이 역량 강화 차원에서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나온다. 최 부총리는 온라인 채널뿐 아니라, 대면 보고 역시 정책에 조금이라도 참여했으면 관련 사무관까지 직접 부총리 보고에 참석하도록 하고 있다. 주로 국장급 이상 간부로부터 보고받았던 추경호 전 부총리와는 달라진 보고방식이다. A 사무관은 “과장에게만 사안을 축약해 전달받는 것과 보고의 전체적인 과정과 그림을 알 수 있는 것은 사뭇 다르다”며 “직접 부총리가 어떤 사안을 체크했고, 질의했는지를 보고 들으면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업무에 반영해 준비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알 수 있다”고 밝혔다.</p>
          <p dmcf-pid="GIJ74ODxp3" dmcf-ptype="general">과도한 언론 대응을 하지 않으려 한다는 점도 내부에서는 긍정적인 변화로 받아들인다. B사무관은 “언론이 제기하는 다양한 문제나 여러 갈래의 기사에 대해서 지나치게 민감하게 대응하지 않으려는 리더십 변화를 체감한다”며 “업무 본질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p>
          <p dmcf-pid="HseUVmkPUF" dmcf-ptype="general">변화를 체감하지는 못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C사무관은 “정책점검간부회의가 주말에 열렸던 때에도 (업무 강도가 높지 않은) 부서 특성상 주말은 잘 지켜졌었다”면서 “리더십 교체로 체감하는 변화를 크게 느끼지는 못하고 (부총리와 대면한) 경험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p>
          <p dmcf-pid="X9GAIK7vUt" dmcf-ptype="general">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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