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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두바이에서 아침 산책 즐기는 서영은 “걷는 즐거움, 내 음악적 영감의 원천” [셀럽들의 7330]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4 06:30:2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아이 등원 시키고 1시간 가량 산책<br>추리소설 등 오디오북을 즐겨 들어<br>걷고 달리다가 가사 떠오르면 녹음<br>2년 여 만에 신곡 ‘걱정마요’ 공개<br>데뷔 25주년, 팬들 위해 선물 고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r7FZeP3D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DU1HM8tw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영은이 두바이에서 산책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보내왔다. 공원과 넓고 쾌적한 몰에서 즐기는 아침 산책은 서영은에게 빼놓을 수 없는 건강루틴이자 음악적 영감을 얻는 시간이다. 사진제공｜에이사이드컴퍼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4/sportsdonga/20240404063026734ldby.jpg" data-org-width="1080" dmcf-mid="UCdPfsEQI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4/sportsdonga/20240404063026734ldby.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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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은이 두바이에서 산책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보내왔다. 공원과 넓고 쾌적한 몰에서 즐기는 아침 산책은 서영은에게 빼놓을 수 없는 건강루틴이자 음악적 영감을 얻는 시간이다. 사진제공｜에이사이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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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명 중에 섞어 놓아도 단박에 가려낼 수 있는 목소리를 가졌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올해로 공식 데뷔 25주년을 맞은 이 가수는 신비로운 ‘소리’를 신으로부터 선물 받은 사람이다. 그리고 이 선물은 ‘서영은’이란 보석상자에서 꺼내져 세상에 다시 선하게 뿌려진다. 사람들은 그의 노래를 통해 자신(혼자가 아닌 나)과 타인(내안의 그대)을 발견하고, 꿈을 꾸며(꿈을 꾼다), 기어이 웃음(웃는거야)을 되찾게 된다.
          </div>
          <p dmcf-pid="BIbUFnRusJ" dmcf-ptype="general">최근 서영은은 2년 여 만에 신곡 ‘걱정마요’를 들고 돌아왔다. 서영은만의 온기를 듬뿍 머금은 이 노래는 끊어치듯 부른 음절의 조각들이 힘차게 핏줄을 돌며 듣는 이를 일으켜 세운다. ‘오늘은 나은 내일의 어제일 뿐’이라는 가사는 오늘, 지금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자잘한 일상의 상처들 사이로 연고처럼 녹아든다.</p>
          <p dmcf-pid="bCKu3Le7rd" dmcf-ptype="general">서영은은 알려져 있듯 두바이와 한국을 오가며 ‘두집살림’을 하고 있다. 가수 활동 시기에는 국내에 들어와 있다가 기간이 끝나면 남편과 아이가 있는 두바이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는 패턴이다.</p>
          <p dmcf-pid="Kh970odzEe" dmcf-ptype="general">‘스타 가수 서영은’에서 ‘일반인 서영은’으로 돌아가지만 두바이에서의 삶은 다음 활동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자 예술적 확장을 위한 고민과 투자의 시기이기도 하다. </p>
          <p dmcf-pid="9MSsDuFODR" dmcf-ptype="general">“두바이에서는 노래를 전혀 안 하시나요?”</p>
          <p dmcf-pid="2RvOw73IDM" dmcf-ptype="general">“하긴 하지만 무대에 서지는 않으니까요. 그건 다른 얘기거든요.”</p>
          <p dmcf-pid="VeTIrz0Csx" dmcf-ptype="general">두바이에서의 삶은 어찌 보면 서영은에게 ‘단절’의 기간이다. 처음에는 걱정도 되었다. 하지만 이내 긍정의 서영은으로 돌아왔다. 중요한 것은 다시 국내로 돌아와 활동할 때를 위해 컨디션을 만들고 유지하는 일이다. 두바이에서의 긴 산책은 이런 의미다. “어디서든지 무조건 시간이 나면 산책을 하자!”</p>
          <p dmcf-pid="fpoeQlsdmQ" dmcf-ptype="general">“아침 7시에 아이 등원 시키고 나면 바로 나와서 1시간 정도 산책을 하거든요. ‘오늘은 비운다’, ‘오늘은 채운다’하고 미리 계획을 세우죠. 음악을 들으며 걷기도 하는데 …”</p>
          <p dmcf-pid="4UgdxSOJDP" dmcf-ptype="general">놀랍게도 가수 서영은이 산책을 하면서 가장 즐겨듣는 것은 음악이 아니라 오디오북이란다. 그것도 추리소설이다. 그는 추리소설, 호러, SF 장르의 마니아다.</p>
          <p dmcf-pid="8uaJMvIim6" dmcf-ptype="general">내용이 긴장감을 더해갈수록 걸음도 빨라진다. 서영은은 “약간 경보의 느낌”이라고 했다. 역사 속의 수많은 예술, 철학, 과학의 거장들이 그러했듯 서영은도 산책을 하면서 예술적 영감을 길어 올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a5WSfbYE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에이사이드컴퍼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4/sportsdonga/20240404063028260skny.jpg" data-org-width="1200" dmcf-mid="uICwc05rm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4/sportsdonga/20240404063028260skny.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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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에이사이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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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PN1Yv4KGO4" dmcf-ptype="general">
            재미있는 것은 서영은이 좋아하는 산책코스가 두바이 몰이라는 점이다. 특히 여름에는 두바이의 살인적인 더위를 피해 몰 안에서 산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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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jtGT89Hwf" dmcf-ptype="general">“여름에는 너무 덥거든요. 그래서인지 드넓은 몰 안에 사람이 별로 없어요. 산책하기에 딱이죠.”</p>
          <p dmcf-pid="xeTIrz0CsV" dmcf-ptype="general">서영은이 ‘재미있는 발견’이라며 들려준 이야기 하나.</p>
          <p dmcf-pid="yGQVbENfm2" dmcf-ptype="general">두바이에는 비즈니스로 방문한 사람들이 많다. 그러다보니 도시 자체가 젊은 느낌이다. “저처럼 통통한 사람들은 걸어요. 그런데 러시아나 북유럽 쪽 미인 여성들은 다 뛰더라고요. 저도 흉내를 내보려고 뛰어보긴 했는데 … 계속은 못 뛰겠고, 경사로가 보이면 뛰죠. 나름 인터벌을 하는 겁니다(웃음).”</p>
          <p dmcf-pid="WHxfKDj4E9" dmcf-ptype="general">서영은은 대부분 자신의 노래 가사를 직접 쓴다. 먼저 곡의 멜로디를 듣고 가사를 쓰는데 머릿속에 영상이 떠오르면 가사는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완성된다.</p>
          <p dmcf-pid="YHxfKDj4wK" dmcf-ptype="general">산책은 ‘작사가 서영은’에게 끝없이 영감을 제공하는 화수분이다. 걷고 달리다가 좋은 표현이 떠오르면 키워드처럼 간략하게 적거나 녹음을 해둔다. 이렇게 해놓고 집에 돌아와 나머지를 끼워 넣으면 가사 한 편이 만들어진다. 서영은의 스마트폰 안에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가사들이 몬테크리스토섬의 보물처럼 쌓여 있다.</p>
          <p dmcf-pid="GXM49wA8Db" dmcf-ptype="general">올해는 서영은이 가수로 데뷔한 지 공식 25주년이 되는 해. 10주년, 20주년은 그냥 넘어갔지만 올해는 뭔가 팬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해볼까 고민 중이란다.</p>
          <p dmcf-pid="HZR82rc6wB" dmcf-ptype="general">인터뷰 기사를 마무리하고 나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다. 두바이는 아침 7시. 서영은의 산책이 시작될 시간이다. 오늘은 어떤 우주적 영감이 그를 찾아갈 것인가. 그의 노래만큼이나, 그의 산책을 응원하고 싶어진다.</p>
          <p dmcf-pid="XvfBuNnbwq" dmcf-ptype="general">양형모 스포츠동아 기자 hmyang0307@donga.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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