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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김경식, 라이즈와 같은 SM 소속‥틴틴파이브 전원 계약시키고 20년째(유퀴즈)[결정적장면]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4 05: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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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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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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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맨 김경식이 SM과 20년째 쌓아온 인연과 남다른 의리 사연이 공개됐다. 
 4월 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38회 '거침없이 하이킥' 특집에는 33년 차 개그맨 김경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경식은 근황을 묻자 "여태까지 꾸준하게 못 보신 분들도 많겠지만 영화 소개를 일요일마다 하고 있고 얼마전부터, 2년 됐다. tvN 아니고 TBN (한국교통방송)에서 라디오 진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김경식의 소속사를 확인한 유재석은 "지금도 SM에 계시냐. 20년 계신 것 아니냐"며 놀랐다. SM C&amp;C도 아니고 아이돌 그룹 라이즈와 같은 SM 소속이라고. 김경식은 "여태 있게 됐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회사는 있지만 매니저 없이 스케줄을 소화하는 편이라며 "오늘은 매니저가 왔다. 한 달 만에 보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유를 묻자 "제 스케줄은 바쁜 스케줄이 아니다. 루틴이 정해져 있다. 라디오 진행, '출발! 비디오 여행'. 혼자 다녀도 된다. 운전도 제가 더 잘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매니저와 동행한 이유도 특별했다. "안 불렀는데 (매니저가) 오늘 오겠다고 했다"고. 김경식은 '"나 혼자 가도 돼, 여태 했던 것처럼'이라고 말했더니 (매니저가) '유퀴즈 한번 보려고요, 유재석 씨도 보고'(라고 하더라). 나를 보러 온 게 아니다"라며 매니저의 사리사욕을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조세호는 "얼마 전 이웅호 선배님이 근황을 알리는 콘텐츠에 나와서 그당시 (틴틴파이브가) SM에 계약할 수 있었던 이유가 김경식 선배님이 '틴틴파이브 완전체가 아니면 계약을 안 하겠다'고 하셔서 성사됐다더라. 그만큼 의리가 제일 있으셨다더라"며 이에 대해 물었다. 
 김경식은 "계약을 먼저 하고 왔더니 나머지 표정들이 좋지 않더라. 그래서 SM에 가서 말씀드렸다. '저만 계약하는 건 좀 그렇다. 다들 팀으로 활동해야 하는데 스케줄도 안 맞을 것 같은데 같이 좀 계약하면 안 되겠냐'고. 그러니까 (이수만이) '어 당장 하자. 안 했어? 바로 해'라고 1초도 고민 안 하시고 흔쾌히 받아주셨다"고 상황을 전했다. 
 조세호와 유재석은 "마음은 그래도 기획사 쪽에 얘기하는 게 부담일 수 있는데"라며 선뜻 어려운 이야기를 꺼낸 김경식의 의리에 감탄했지만 김경식은 "좋게 얘기해준 거다"라며 재차 겸손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공채 개그맨 1기로 데뷔한 김경식은 지난 1994년 서울예전 출신 SBS 개그맨 동료 표인봉, 이웅호, 이동우, 홍록기와 함께 그룹 틴틴파이브를 결성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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