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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14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선거사무실에서 제22대 총선 경기 하남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하남갑)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두고 "국민들 보기에 안쓰러울 정도로 당하기만 한 분"이라며 "윤석열 검찰과 제대로 싸운 사람은 사실 저 혼자였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2일 MBC 라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생의 일등공신은 친검 언론"이라며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당시 제가 확인했던 내용이 지금 속속 후속 관련 재판에서 밝혀지고 있고, 또 많은 분이 ‘그때 잠깐 오해했는데 미안하다’, ‘이제 보니까 추미애가 다 옳더라’, 이런 말씀도 실제 해주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만약 언론이 충실하게 그때 제대로 중심을 잡고 보도를 했더라면 지금의 윤 대통령은 탄생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2년을 겪으면서 개혁을 해낼 세력을 찾고 있는데, 딱 그 시점에 맞물려 조 대표가 당을 출범해 그 기대를 모아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검찰개혁뿐 아니라 민생을 챙기고 외교 현안이나 여러 사안을 포괄해야 하는 수권정당이기 때문에 검찰개혁 깃발만 전면에 내세울 수 없는 한계도 있는 것"이라며 "물론 저 같은 사람이 최전방에서 하겠지만, 그런 민심의 반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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