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서 "北 도발, 우리 국민 마음을 단단히 하나로 묶을 뿐”
"사전 투표부터 본 투표, 개표까지 전 과정 철저히 준비"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안보 태세 유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북한 정권은 미사일을 비롯한 군사 도발을 계속하면서 총선을 앞두고 우리 사회를 흔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오늘 오전 북한은 또다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라며 "이런 도발은 우리 국민의 마음을 더 단단히 하나로 묶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안보 태세를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최근 적발된 불법 카메라와 같이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표시를 저해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는 절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실 수 있도록 사전 투표부터 본 투표, 개표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와 관계기관은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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