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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부의승계]코데즈컴바인②이너웨어로 오너 아들만 대박…본사 이익은 부진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4
2024-04-02 08:41:3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코앤컴 1200억 벌 때 본사 230억 뿐<br>1억으로 시작한 코앤컴, 코데즈컴바인 최대주주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9BH1buSF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F5Ol1GkF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2/akn/20240402061029358lwvw.png" data-org-width="745" dmcf-mid="FqPUqQf50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2/akn/20240402061029358lwvw.pn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poi94nRup2" dmcf-ptype="general"> <p>패션의류기업 코데즈컴바인의 최대주주에 올라선 ‘코앤컴’이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로 대규모 이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코데즈컴바인의 이익은 코앤컴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p> </div> <p dmcf-pid="UlIojCrRp9" dmcf-ptype="general">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앤컴은 2014년 8월 자본금 1억원으로 설립된 법인이다. 김상현 코튼클럽 및 코앤컴 이사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상현 이사는 김보선 코데즈컴바인 및 코튼클럽 회장의 아들이다. 김 이사가 21살일 때 처음 코앤컴이 설립됐다.</p> <p dmcf-pid="u5HrIXyj3K" dmcf-ptype="general">코앤컴은 설립 직후 코데즈컴바인과 사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총 250억원에 ‘codes combine’ 상표권과 재고자산을 취득했다. 상표권 186억원, 재고자산 64억원이다. 이 상표권과 재고를 활용해 코앤컴은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 사업을 시작했다.</p> <p dmcf-pid="7rERiDj4ub" dmcf-ptype="general">자본금 1억원인 코앤컴이 250억원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김보선 회장의 도움이 주효했다. 김 회장은 2014년 코앤컴에게 연 이자 3.1%로 142억원을 빌려줬다. 당시 특수관계인 간 금융거래시 법정이자율은 6.9%였는데 이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대출을 해 준 것이다.</p> <p dmcf-pid="zswdLrc6UB" dmcf-ptype="general">회사 측은 “당시 코앤컴이 하나은행에서도 차입을 했는데, 법무법인 검토 하에 그 이자율과 동일한 수준으로 김 회장 차입금에 대한 이자율을 책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qZGwOHTN0q" dmcf-ptype="general">코앤컴은 하나은행으로부터도 130억원을 차입했다. 이때 차입금과 관련해서 코튼클럽이 연대보증을 제공했다. 코튼클럽은 김 회장이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p> <p dmcf-pid="BKqG5BUlUz" dmcf-ptype="general">이렇게 김 회장의 도움으로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 상표권을 획득한 코앤컴은 첫해부터 대박을 냈다. 2014년 8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그해 연말까지 약 5개월 동안 매출액 115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44%에 육박했다. 코데즈컴바인에서 매입한 재고를 팔아 엄청난 마진을 낸 것이다.</p> <p dmcf-pid="bP43u89HU7" dmcf-ptype="general">패션업계에 따르면 평균 의류회사의 영업이익률은 8~10%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다고 평가받는 F&F도 지난해 27%를 기록했다. 코앤컴은 설립 첫해부터 패션업계의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는 이익을 낸 것이다.</p> <p dmcf-pid="K4210VBW0u" dmcf-ptype="general">이후로도 코앤컴은 승승장구했다. 영업이익은 매년 성장했고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때도 처음 영업이익 10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기준 코앤컴은 매출액 954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을 기록했다.</p> <p dmcf-pid="9ieB2dQ0FU" dmcf-ptype="general">반면 같은 기간 코데즈컴바인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코데즈컴바인은 2016년 영업이익이 흑자로 처음 돌아선 후 지난해까지 매년 13억~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400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앤컴의 영업이익은 14% 증가했다.</p> <p dmcf-pid="2NofPgJqzp" dmcf-ptype="general">누적 영업이익으로 보면 차이는 더 극명하게 갈린다. 코앤컴의 2014년 이후 10년간 누적 영업이익은 1222억원이다. 반면 코데즈컴바인의 흑자 전환 이후인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238억원이다. 코앤컴의 5분의 1 수준이다.</p> <p dmcf-pid="VMPUqQf5u0" dmcf-ptype="general">코앤컴이 높은 마진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은 계열사 등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낮은 가격으로 가져올 수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앤컴은 코튼클럽의 계열사인 필리핀, 베트남 공장 등과 씨앤씨어패럴 등에서 제품을 매입하고 있다.</p> <p dmcf-pid="f31IStHE03" dmcf-ptype="general">2016년에는 코데즈컴바인에서도 직접 109억원을 매입한 이력이 있다. 이때 코앤컴은 매출액 381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판매한 상품 중 60% 이상은 코데즈컴바인에서 매입한 상품이다. 같은 해 코데즈컴바인은 매출액 163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코데즈컴바인이 직접 상품을 판매했을 경우 마진율이 달라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p> <p dmcf-pid="4kjPRAo97F"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코데즈컴바인 관계자는 “2015년 유동성 위기로 상장폐지 가능성이 있어 상표권을 매각했고 이를 인수한 코앤컴은 온라인 자사몰 구축, 수출 주도 및 마케팅 확대로 이익이 커졌다”며 “코앤컴은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코데즈컴바인을 인수한 만큼 향후 이 같은 경영방식을 코데즈컴바인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p dmcf-pid="8F5Ol1Gkpt" dmcf-ptype="general">한편 지난달 22일 코데즈컴바인의 최대주주는 코앤컴으로 변경됐다. 기존 최대주주인 코튼클럽이 보유 주식 1900만주(50.21%)를 주당 1694원, 총 322억원에 코앤컴으로 양도했다. 1억원으로 시작한 코앤컴은 10년 만에 코데즈컴바인의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됐다.</p> <p dmcf-pid="6CsnaODx31" dmcf-ptype="general">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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