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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8000만원 수표 내민 20대 손님…"수상해" 은행원이 한 행동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1 17: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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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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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UMzgwA8K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1/moneytoday/20240401172354042bepd.jpg" data-org-width="520" dmcf-mid="t1kMCGvab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1/moneytoday/20240401172354042bep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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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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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avvOWloK5" dmcf-ptype="general"><br>고객으로 위장해 은행을 방문한 보이스피싱 인출책이 은행원의 기지로 검거됐다. </p>
          <p dmcf-pid="QOFFHp1mBZ" dmcf-ptype="general">서울 동작경찰서는 기업은행 보라매지점 은행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p>
          <p dmcf-pid="xkGGSZWAqX" dmcf-ptype="general">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2시10분쯤 20대 후반의 남성 B씨로부터 8000만원 수표 1장을 100만원권 수표 80장으로 교환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당시 B씨는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데 현금화가 필요하다"며 창구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p>
          <p dmcf-pid="yRrrAODxqH" dmcf-ptype="general">경찰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보이스피싱 범행으로 얻은 불법 수익을 현금화하려고 온 것이라 판단했다. B씨가 제시한 수표 금액이 고액이었고 B씨의 행동이 수상하다고 느꼈다.</p>
          <p dmcf-pid="WdsskCrRBG" dmcf-ptype="general">A씨는 B씨에게 "은행에 수량이 부족하니 다른 지점에 연락해 해결 방안이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안내한 뒤 지점 책임자에게 상황을 공유했다. 지점 책임자는 보이스피싱 담당부서인 금융소비자지원부와 기업은행 본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p>
          <p dmcf-pid="YZVVq89H9Y" dmcf-ptype="general">A씨는 B씨가 눈치채지 못하게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 나가며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끌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B씨를 긴급체포하고 8000만원의 수표를 압수했다. </p>
          <p dmcf-pid="GF669x41BW" dmcf-ptype="general">A씨는 올해 입사 7년 차로 동료들 사이에서 맡은 업무를 꼼꼼히 처리하고 성실하게 근무한다는 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p>
          <p dmcf-pid="HuRR8JxpKy" dmcf-ptype="general">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범행 수익은 국고에 환수됐다가 범죄피해자가 확인될 경우 피해자에게 돌아가게 된다"며 "검사나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전화는 보이스피싱일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p>
          <p dmcf-pid="XYbbU2qyBT" dmcf-ptype="general">최지은 기자 choiji@m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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