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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교수들 진료 최소화 첫날…"뇌출혈도 못받아" 응급실 기능 축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4
2024-04-01 14:38:0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의대 교수들 "중증·응급환자 집중 위한 불가피한 선택"<br>동네 의원도 '주 40시간' 진료 선언…참여 정도는 미미할 듯</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RWRYhme0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5i5nx41F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공의 집단행동에 멈춘 병원…정상화는 언제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1/yonhap/20240401143520361rhpr.jpg" data-org-width="1200" dmcf-mid="9oSPvsEQ7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1/yonhap/20240401143520361rhp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공의 집단행동에 멈춘 병원…정상화는 언제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8pNpjiMU0t"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김잔디 오진송 권지현 기자 =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들의 업무공백 장기화로 한계에 부딪혔다며 1일부터 근무 시간을 축소해 현장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p> <p dmcf-pid="6UjUAnRuU1" dmcf-ptype="general">의료계는 근무 시간 단축 첫날인 만큼 큰 변화는 없다면서도, 교수들이 '어떻게', '얼마큼' 진료와 수술을 줄일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p> <p dmcf-pid="PuAucLe735" dmcf-ptype="general">특히 의료 공백이 장기화로 이미 기능을 축소한 대형병원 응급실은 더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p> <p dmcf-pid="QDzDq3Zw3Z" dmcf-ptype="general">동네 병의원 등을 운영하는 개원의들도 이날부터 '주 40시간' 진료를 선언한 만큼 환자들이 불편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개원의들의 특성상 참여 수준은 미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wqwB05r0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축 처진 어깨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1/yonhap/20240401143520514jvkh.jpg" data-org-width="1200" dmcf-mid="2ibmKUtsF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1/yonhap/20240401143520514jvk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축 처진 어깨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yBDBwNnb0H" dmcf-ptype="general"><strong> 대형병원 이미 수술 '반토막'…응급실 상황 더 악화해</strong></p> <p dmcf-pid="W9m9scg2FG" dmcf-ptype="general">1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의과대학·대학병원 교수들은 이날부터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유지하고자 외래와 수술을 대폭 조정하기로 했다.</p> <p dmcf-pid="Y2s2OkaVUY" dmcf-ptype="general">앞서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이날부터 교수들이 24시간 연속근무 후 익일 주간 업무를 '오프'하고, 수련병원별로 외래와 수술을 조정한다고 밝혔다.</p> <p dmcf-pid="GVOVIENfpW" dmcf-ptype="general">또 다른 의대 교수단체인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도 이에 보조를 맞춰 외래 진료를 최소화한다는 입장을 밝혔다.</p> <p dmcf-pid="HfIfCDj4Uy" dmcf-ptype="general">의대 교수들은 환자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p> <p dmcf-pid="Xj0jpZWA7T" dmcf-ptype="general">지난 2월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후 병원을 떠난 지 50일이 가까워지면서 '신체적·정신적 한계'에 직면했다는 얘기다.</p> <p dmcf-pid="ZApAU5Yc0v" dmcf-ptype="general">주요 병원들은 전공의 이탈 후 수술을 절반 가까이 줄였지만,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교수들은 이마저도 유지하기 힘들다고 호소하고 있다. 그동안 교수들은 수술과 외래 진료, 입원환자 관리와 주야간 당직 등을 도맡아왔다.</p> <p dmcf-pid="5mbmKUts3S" dmcf-ptype="general">진료 축소는 병원에서 일괄적으로 정하지 않고, 교수들이 과목별 인력 상황에 맞춰 결정하기로 했다.</p> <p dmcf-pid="1sKs9uFOul" dmcf-ptype="general">서울시내 '빅5' 병원 관계자는 "교수들이 외래진료를 축소한다고 해도 하루 이틀 만에 조정할 수 있는 게 아니어서 당장은 변동이 없다"며 "당직 시스템도 손봐야 해서 단기간에 조정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p> <p dmcf-pid="tO9O273IUh" dmcf-ptype="general">다른 대형병원 관계자 역시 "현재 진료 상황은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각 진료과별로 조정하겠지만, 아직 특별한 변동은 없다"고 전했다. </p> <p dmcf-pid="FI2IVz0CuC" dmcf-ptype="general">수술과 외래진료 축소와는 별개로 응급실 상황은 나날이 악화하고 있다.</p> <p dmcf-pid="3L5L1WlouI" dmcf-ptype="general">응급의학과 전문의 등 교수들이 번갈아 당직을 서면서 지켜왔지만, 절대적인 인력 부족 탓에 기능 축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p> <p dmcf-pid="0o1otYSgzO" dmcf-ptype="general">중앙응급의료센터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은 이날 거미막하출혈(지주막하출혈)과 같은 뇌출혈 환자도 받지 못한다고 공지했다.</p> <p dmcf-pid="pgtgFGvaFs" dmcf-ptype="general">서울성모병원 응급실도 지난주부터 '비응급 경증 환자'는 수용할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MyMWCrRz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어지는 전공의 집단행동…지쳐가는 내원객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1/yonhap/20240401143520732atvu.jpg" data-org-width="1200" dmcf-mid="VeRGe89H0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1/yonhap/20240401143520732atv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어지는 전공의 집단행동…지쳐가는 내원객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uRWRYhme0r" dmcf-ptype="general"><strong> 동네 병의원도 '주 40시간' 추진…참여 수준 미미할 듯</strong></p> <p dmcf-pid="7eYeGlsdzw" dmcf-ptype="general">1차 의료기관인 동네 병의원을 중심으로 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도 이날부터 진료 축소에 동참한다고 선언했다.</p> <p dmcf-pid="z7c7kodz7D" dmcf-ptype="general">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어 개원의도 주 40시간 진료 시간을 지키기로 결론 내렸다. 주말과 야간 진료를 축소하면서 주 40시간을 맞출 방침이다. </p> <p dmcf-pid="qzkzEgJq3E"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동네 의원에서의 주말이나 야간 진료 등이 일부 어려워질 전망이다.</p> <p dmcf-pid="BqEqDaiB7k" dmcf-ptype="general">다만 의료계 안팎에서는 대부분 자영업자인 개원의들이 적극적으로 '진료 축소'에 참여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인다.</p> <p dmcf-pid="bwqwB05rzc" dmcf-ptype="general">과거 의료계의 집단행동은 대부분 전공의와 같은 젊은 의사들이 주도했고, 개원의들은 짧게 참여하는 데 그쳤던 만큼 과거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지 않겠느냐는 것이다.</p> <p dmcf-pid="KrBrbp1m7A" dmcf-ptype="general">동네의원은 애초 평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므로 '주 40시간' 진료했을 때의 체감이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p> <p dmcf-pid="9mbmKUts3j" dmcf-ptype="general">그러나 정부가 의대 증원 '2천명'에 쐐기를 박은 상황에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예상치 못하게 길어지고 있고, 교수들마저 사직을 각오하는 등 의료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탓에 과거와는 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p> <p dmcf-pid="21n1LM8t0N" dmcf-ptype="general">대형병원이 수술과 진료를 대거 축소한 탓에 동네의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만큼, 개원가에서 진료를 조금이라도 줄이면 예년보다 파급력이 클 수 있다.</p> <p dmcf-pid="VtLtoR6FUa" dmcf-ptype="general">서울에서 산부인과를 운영하는 개원의 A씨는 "정부가 의료 정책에 반대하는 의사들을 모두 돈 때문인 양 몰아가는 것 아니냐"며 "의사들 사이의 회의감이 심각한 상황이어서 진료를 축소하는 분위기가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p> <p dmcf-pid="fFoFgeP33g" dmcf-ptype="general">맞벌이 부부가 많이 이용하는 주말 진료가 축소되면 실질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p> <p dmcf-pid="4Zs2OkaV0o" dmcf-ptype="general">환자들은 당장의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걱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p> <p dmcf-pid="85OVIENfFL" dmcf-ptype="general">서울에서 두살짜리 아이를 키우는 30대 여성 A씨는 "평일에는 직장에 출근해야 하다 보니 아이도, 나도 주말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당장 진료가 줄어들까 봐 걱정"이라고 토로했다.</p> <p dmcf-pid="61IfCDj4Un" dmcf-ptype="general">jandi@yna.co.kr</p> <p dmcf-pid="QZs2OkaV7J"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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