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여론조사] 화성을 비례정당 투표 향방은? 조국혁신당 28.9%로 1위
(시사저널=변문우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화성을 선거구에 공천을 받은 공영운 민주당 후보와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출사표를 던진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왼쪽부터) ⓒ시사저널 임준선
4·10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참전한 격전지 경기 화성을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영운 후보가 46.1%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이준석 대표 27.1%, 국민의힘의 한정민 후보가 22.9%로 뒤를 이었다.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달 28~29일 화성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일 발표한 결과, 공영운 후보는 46.1%를 기록했다. 이 후보(27.1%)와 한정민 후보(22.9%)는 서로 오차범위(4.4%p) 내 접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공 후보가 52.4%로 양 후보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어 이 후보는 22%, 한 후보는 20.4%로 집계됐다.
응답자들은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 65.7%가 '부정 평가'를 선택했다. 긍정평가는 30.6%에 그쳤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7%였다.
이번 총선의 성격에 대해선 '정부견제론'을 선택한 응답자들이 47%로 가장 많았다. 30.3%는 '정부지원론'을 선택했다. 양당 견제를 위해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20.4%를 기록했다.
또 비례정당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조국혁신당이 28.9%로 여야 위성정당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이어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4.4%, 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21.1% 순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13.9%, 녹색정의당은 2.9%, 새로운미래는 2%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ARS 자동응답 100%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8.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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