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 /연합뉴스
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4월 첫 거래일인 1일 지난달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5분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30.41포인트(1.14%) 오른 2686.58을 나타냈다. 전장보다 19.61포인트(0.71%) 오른 2766.24로 출발해 상승 폭이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이 99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26일 6208억원 순매수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사자’다. 기관은 758억원어치 순매수, 개인은 1774억원 순매도 중이다.
종목별로는 반도체주가 일제히 강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모두 이날 장중 최근 1년 내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발표된 한국의 3월 반도체 수출액이 증가가 호재로 작용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 달간 시가총액 비중이 큰 반도체 업종 주가가 선전하면서 지난달 코스피가 4% 가까이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도체주 외에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 종목의 주가는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POSCO홀딩스, NAVER 등의 주가가 일제히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92포인트(0.99%) 오른 914.42를 기록했다. 전장보다 4.12포인트(0.45%) 오른 909.62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시장에도 사자다. 각각 326원, 546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694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리노공업, 신성델타테크 등의 주가는 오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 셀트리온제약, 이오테크닉스 등의 주가는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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