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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배우반상회', 시청률 1%에 가려지지 않는 훈훈한 온기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1 09:51:0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Ko78PVZAl">
          <div dmcf-pid="bPEVdiMUNh"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최영균(칼럼니스트)</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4AKMeP3A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방송 영상 캡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1/IZE/20240401095107837zbsj.jpg" data-org-width="600" dmcf-mid="xBeUf89HN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1/IZE/20240401095107837zbs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방송 영상 캡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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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9iCMNAo9AI" dmcf-ptype="general">
           <p>JTBC 토요 예능 '배우반상회'는 격전지에 들어가 있다.</p>
          </div>
          <p dmcf-pid="2NynDrc6NO" dmcf-ptype="general">KBS '불후의 명곡'과 MBC '놀면 뭐하니' 등 방송사의 주말 간판 프로그램들이 맞붙는 시간대에 편성돼 있다. 이 시간대 편성이 처음부터는 아니었다. 첫 방송은 화요일 오후 10시대에 들어갔다 옮겨 왔다.</p>
          <p dmcf-pid="VMr8nodzNs" dmcf-ptype="general">편성 시간대 변경의 이유로 1%대(이하 닐슨코리아)의 저조한 시청률이 언급되고 있다. 그런데 이동한 이후에도 시청률은 큰 변동이 없다. 토요일 이 시간대도 시청률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시간대는 아니기에 편성 이동이 시청률 제고를 위한 대책이라 하기에는 설명이 온전하지 않은 느낌이다. </p>
          <div dmcf-pid="f3QZzBUlgm" dmcf-ptype="general">
           <p>그보다는 가족들이 함께 보기 좋은 시간대인 주말 이른 저녁때로 옮겨졌다고 보는 것이 좀 더 타당해 보이지 않나 싶다. '배우반상회'는 전 연령대가 함께 보기 좋은 예능이다. 배우에 대한 관찰 예능인데 자극적이지 않고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진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AYorsEQg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방송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1/IZE/20240401095109320fdvi.jpg" data-org-width="600" dmcf-mid="WRPX7qphk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1/IZE/20240401095109320fdv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방송 영상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8H2TF05rcw" dmcf-ptype="general">
           <p>'배우반상회'는 배우의 성장을 보여주고자 한다. MC들은 김선영 조한철 차청화 등 늦깎이 성공을 거둔 명품 조연 배우들과, 배우와 예능의 다리 역할을 할 예능감 좋은 배우 김지석, 그리고 재미와 진행을 주도할 예능인 장도연으로 구성됐다. 진행자들만 봐도 프로그램의 성격은 어느 정도 드러난다. </p>
          </div>
          <p dmcf-pid="6CpryYSgND" dmcf-ptype="general">스타의 화려한 삶보다 생활인으로서의 배우를 담는다. 물론 방송 초반 다니엘 헤니같은 스타가 등장하기도 했고 글로벌 스타가 된 배우들의 헐리우드 활동기 같은 선망의 스토리가 다뤄지기도 했다. </p>
          <p dmcf-pid="P6k2eJxpjE" dmcf-ptype="general">이무생이나 강기영처럼 최근 인지도가 급상승한 스타급 배우들도 가끔 등장한다. 하지만 주로 만날 수 있는 배우들은 '배우반상회'를 통해 정확한 이름을 머리에 새기게 되고 연기하는 캐릭터로서가 아닌 그들의 실제 삶의 모습을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이들이 많다. </p>
          <div dmcf-pid="QueFK2qygk" dmcf-ptype="general">
           <p>아내의 임신으로 작품이 없을 때는 생계를 위해 철거 막노동을 하게 된 곽진석처럼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 지수 높은 스토리들도 다루지만 대개는 배우들의 소소한 일상을 보여준다. 그러다 보니 김선영과 극단 후배들(장선, 김성민)이나 신승환과 성동일,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는 이무생과 이민재처럼 선후배 관계가 자주 등장한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56Huz0Cg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방송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1/IZE/20240401095110687vfnv.jpg" data-org-width="600" dmcf-mid="7T6Huz0CA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1/IZE/20240401095110687vfn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방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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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ygynDrc6jA" dmcf-ptype="general">
           <p>조한철-장승조나 류승수-김지석처럼 사제 관계의 배우들이 등장하는 경우도 잦다. 이들은 함께 하면 삶이 좀 더 행복해지는 관계, 이끌어주고 의지할 수 있는 관계들을 보여주는데 시청자들도 자신 삶의 소중한 인연들을 떠올리며 공감하게 되는 내용들이다. </p>
          </div>
          <p dmcf-pid="Wh7OGXyjoj" dmcf-ptype="general">최근 '배우반상회'를 통해 화제가 된 김지석의 아버지 경우처럼 삶의 지혜가 담긴 명언이나 가르침도 방송에 등장한다. 하지만 그보다도 '배우반상회'의 진짜 좋은 점은, 우리 비슷한 배우들의 세상 사는 모습 속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공감과 위로를 얻는 시간을 갖게 된다는 점이다.</p>
          <p dmcf-pid="YvBhZ1GkkN" dmcf-ptype="general">웃음을 자아내는 예능 본연의 순간들도 자주 등장한다. 30일 방송에서는 점점 예능 치트키 배우가 돼가는 류승수가 등장해 '배우반상회' 시작 이래 가장 강도 높은 웃음 폭탄을 터트리기도 했다. 프로그램의 오락적인 재미에도 힘이 실리자 1% 초반에 머물던 시청률이 처음으로 1.5%를 넘기는 상승세를 보여줬다. </p>
          <div dmcf-pid="GvBhZ1Gkca" dmcf-ptype="general">
           <p>제작진은 낮은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웃음 창출에 무게가 실린 출연자나 소재들을 강화하고자 할 수도 있을 듯하다. 그런 경우에도 지금까지 챙겨온 공감과 힐링의 인간적인 에피소드들 비중이 잘 유지됐으면 싶다. 사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znUf89HN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방송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1/IZE/20240401095112122ffse.jpg" data-org-width="600" dmcf-mid="qWjbxR6FN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1/IZE/20240401095112122ffs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방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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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XPw4iLe7No" dmcf-ptype="general">
           <p>한국 예능의 특징 중 하나가 공감 예능, 힐링 예능이다. '일밤'의 '양심냉장고' 이후로 '무한도전'의 수많은 에피소드들을 거쳐 여러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한국 시청자들은 웃음만이 아니라 감성 충족도 재미로 여겨 왔다. 하지만 예능의 주도권이 방송 채널에서 유튜브로 넘어가면서 이런 흐름도 잦아드는 추세다.</p>
          </div>
          <p dmcf-pid="Z9NBQM8tjL" dmcf-ptype="general">온기가 있는 감성 예능은 유튜브 시대에 방송사들의 존재 이유일지도 모른다. 제약이 적어 웃음의 자극성을 강한 쪽으로만 밀고 나가기 쉬운 유튜브 예능과 달리 공익성과 재미를 함께 잡아야 하는 방송사들이 시도하기 적합한 콘텐츠가 착한 예능인 감성 예능일 수 있다. </p>
          <p dmcf-pid="5oTiEwA8cn" dmcf-ptype="general">개인적인 시청이 대세인 유튜브와 차별화를 추구하려 한다면 방송사가 가족이 함께 시청하기 좋은 감성 예능을 선보이는 것도 한 방편일 수 있다. '배우반상회'의 온기는 계속돼야 한다.<br>     </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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