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 앵커 ▶
우리나라의 외교와 안보, 그리고 통일을 주제로 한 토론 대회가 열렸는데요.
대학생, 회사원, 군인, 탈북민 등 다양한 참가자 수백 명이 참여했다는데 어떤 의견이 오갔는지 이상현 기자가 가봤습니다.
◀ 리포트 ▶
용산 전쟁기념관에 커다란 현수막 하나가 내걸렸습니다.
대한민국 외교안보통일 토론 페스티벌.
국가안보전략연구원과 국립외교원, 국방대학교와 국립통일연구원 등 4개 기관이 처음으로 공동 개최한 토론대회로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의 결선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한석희/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최근 국제정세가 굉장히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보고요,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국민들의 생각을 좀 들어보고 그런 생각들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한미일 협력강화 방안과 한미동맹의 가치증진 방안, 미래 경제공급망 구축 방안, 그리고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방안, 이렇게 4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한 뒤, 같은 주제를 선택한 두 명씩 짝을 이뤄 1대1 토론을 벌이는 방식이었는데요.
개성공단 경험을 활용한 해외 산업기지 구축, 정부 주도의 북한인권 빅데이터 플랫폼 출범 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습니다.
[유용재/토론대회 통일부문 우승자] "정말 관련이 없어 보이는 그리고 관심이 없어 보이는 분야의 사람이 통일에 관심을 가질 때 그때야 비로소 남북통일, 평화통일이 가까워진다고 생각을 합니다."
현역 군인과 대학생, 회사원, 탈북민 등 각계각층에서 수백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는 첫 토론 페스티벌.
[조혜리/토론대회 입상자 (탈북민)] "북한 인권문제는 제3자의 문제가 아니라 저는 당사자여서 더욱 참여해야 된다고 생각했고 또 그 누구보다 더 경험했던 사람으로서 산 증인으로 더 관심을 가지고…"
내년엔 더 폭넓은 주제와 참여로 돌아온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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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기자(sh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85104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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