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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거버넌스워치] 씨젠 천경준 회장 외손주들 90억 주식 판 이유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8
2024-04-01 07:17:5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작년 5월 총 170억 조모 증여 주식<br>1인당 13억씩 처분…증여세 납부용<br>부인도 360억 이어 31억 또 차익실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6tnNcg2LH"> <p dmcf-pid="q7S4xeP3iG" dmcf-ptype="general">체외진단업체 씨젠(Seegene) 천(千)씨 일가가 쉼 없이 주식을 내다 팔았다. 사주(社主)인 천종윤(67) 대표의 삼촌이자 창업 초기 후원자로도 잘 알려진 천경준(77) 회장 일가가 주류다. </p> <p dmcf-pid="Bc8CTYSgiY" dmcf-ptype="general">외손주들은 170억원의 주식을 증여받자 곧바로 한 명도 예외 없이 절반 넘게 팔아 세금을 물었다. 부인은 주식 매각으로 360억원을 손에 쥔 뒤 최근까지도 차익실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YA0zbuSM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씨젠 창업자 천종윤 대표(오른쪽). 삼촌 천경준 회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1/BUSINESSWATCH/20240401071006663khmr.jpg" data-org-width="645" dmcf-mid="uEcpqK7vi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1/BUSINESSWATCH/20240401071006663khm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씨젠 창업자 천종윤 대표(오른쪽). 삼촌 천경준 회장. </figcaption> </figure> <p dmcf-pid="KCiHt05rMy" dmcf-ptype="general"><strong>천경준 회장 일가 무더기로 121억어치 매각</strong></p> <p dmcf-pid="9lLZ3UtsnT" dmcf-ptype="general">2일 씨젠에 따르면 오너이자 최대주주인 천종윤 대표(18.21%)는 지난달 말 ‘5% 지분변동 신고서’를 통해 소유지분이 특수관계인(31명)을 합해 31.04%에서 30.14%로 축소됐다고 밝혔다. </p> <p dmcf-pid="23OK4PVZev" dmcf-ptype="general">친인척 11명이 무더기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거의 매달 장내에서 1.00%(52만801주)를 처분한 매매내역이 담겨 있다. 액수로는 122억원(주당 평균 2만3400원)어치다. </p> <p dmcf-pid="V81iaAo9MS" dmcf-ptype="general">천경준 회장 일가가 주된 매각 주체다. 부인 안정숙(74)씨 0.26%(13만3482주), 외손주 7명 0.73%(38만1719주) 총 0.99%(51만5201주)가 이들의 매각 물량이다. 이를 통해 121억원을 손에 쥐었다. </p> <p dmcf-pid="feujDmkPnl" dmcf-ptype="general">천 회장은 2000년 9월 천 대표가 씨젠을 창업할 당시 자금 지원 등 경영에 깊숙이 참여했던 후원자다. 반면 2011년 3월 사내이사에서 비상무이사가 된 뒤로는 사실상 경영에서 손을 뗐다. ‘회장’ 직함을 갖고 있지만 사실상 명예직이다. </p> <p dmcf-pid="4x0gcDj4nh" dmcf-ptype="general">씨젠 소유지분도 대폭 축소된 상태다. 천 회장은 2010년 9월 씨젠 상장 당시 천 대표(32.69%)에 이어 단일 2대주주로서 14.71% 소유했다. 지금은 3.54%뿐이다. 2015년 2.8%를 매각해 268억원을 손에 쥐었다. 특히 대부분 주식을 세 딸 천혜영(47), 천미영(46), 천시영(44)씨와 친인척 등에게 증여해줬다. </p> <p dmcf-pid="8a2mhvIiRC" dmcf-ptype="general">천 회장 직계가족들의 연쇄적인 주식 매각 역시 이런 흐름과 무관치 않고 볼 수 있다. 손주들이 할머니로부터 주식을 증여받자마자 모두 단기간에 대거 현금화했기 때문이다. 증여세와 맞물려 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eujDmkPM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천경준 씨젠 회장 일가 주식 처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1/BUSINESSWATCH/20240401071008147zsqw.jpg" data-org-width="645" dmcf-mid="7UbDOhmeL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1/BUSINESSWATCH/20240401071008147zsq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천경준 씨젠 회장 일가 주식 처분 </figcaption> </figure> <p dmcf-pid="PFsbf62XMO" dmcf-ptype="general"><strong>외손주들 증여받자마자 89억 현금화</strong></p> <p dmcf-pid="QDQSYXyjis" dmcf-ptype="general">천 회장의 외손주들이 씨젠 주주명부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때는 작년 5월 말이다. 당시 나이 적게는 3살, 많게는 17살의 변정우·이유준·육서연 등 7명이다. 천 회장의 부인 안정숙씨가 지분 3.01% 중 1.34%(70만주)를 각각 0.19%(10만주)씩 증여해 준 데서 비롯됐다. 당시 시세로 169억원어치다. </p> <p dmcf-pid="xUhVPM8tdm" dmcf-ptype="general">조부모가 손주들에게 직접 증여한 ‘세대생략증여’다. 세대를 건너뛰면 증여세를 한 번만 내면 되기 때문에 할증해서 더 걷는다. 할증과세다. 통상 산출세액의 30%다. 다만 미성년자가 20억원을 넘게 물려받으면 40%가 붙는다. </p> <p dmcf-pid="yqT6RJxpir" dmcf-ptype="general">상속세 및 증여세법(상증법)상 증여재산이 상장주식이면 증여일 기준으로 전후 2개월 총 4개월 치의 최종시세 평균값으로 재산가액이 매겨진다. 증여 당시 주가로 따져 보면, 손자 1인당 과세표준은 대략 29억원으로 추산된다. 상증법상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주식이면 증여재산이 20% 할증되는 데 따른 것이다. </p> <p dmcf-pid="Wx0gcDj4Lw" dmcf-ptype="general">증여세 과세표준 10억~30억원은 세율이 40%다. 산출세액은 12억원에서 누진공제(1억6000만원)를 뺀 약 10억원이다. 여기에 40%를 가산하면 손자들의 1인당 증여세는 어림잡아 14억원이다. </p> <p dmcf-pid="Yo4IvWloLD" dmcf-ptype="general">외손주들이 처분한 액수와 얼추 맞아 떨어진다. 이들은 증여받자마자 작년 7월~10월에 걸쳐 1인당 증여주식의 절반가량인 0.1%(5만5000주)씩을 13억원에 매각했다. 도합 89억원어치다. 따라서 증여세 신고․납부를 위해 증여주식을 매각했다는 얘기가 된다. </p> <p dmcf-pid="GjQSYXyjJE" dmcf-ptype="general">천 회장의 부인의 경우는 차익실현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씨젠 상장 당시 3대주주로서 7.35%를 소유했던 안씨는 작년 2월까지 주식 매각으로 363억원을 챙겼다. 이어 작년 10월 중순부터 지난달 말까지 3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p> <p dmcf-pid="Hg8CTYSgLk" dmcf-ptype="general">신성우 (swshin@bizwatch.co.kr)</p> <p dmcf-pid="XriHt05rJc" dmcf-ptype="general">ⓒ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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