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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중국, 못 푸는 암호도 일단 훔친다"…韓 양자보안 경각심 부족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9
2026-11-04 06:17:2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터뷰]오렌 가바이 헤카 시큐리티 전략 부문 부사장<br>中 '선 수집, 후 해독' 위협 경고…"양자보안 대비 시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5bPI3kLH9">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35c0c6ec77c815807caeb8a585d9fdf72f07f67c2f3f840123ac23c86451a8b" dmcf-pid="Q1KQC0EoZ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렌 가바이(Oren Gabay) 이스라엘 양자보안 기업 헤카 시큐리티(HEQA Security) 전략 부문 부사장 ⓒ 뉴스1 이민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4/NEWS1/20261104061222678xsmm.jpg" data-org-width="1400" dmcf-mid="8HAOqJFYX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4/NEWS1/20261104061222678xsm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렌 가바이(Oren Gabay) 이스라엘 양자보안 기업 헤카 시큐리티(HEQA Security) 전략 부문 부사장 ⓒ 뉴스1 이민주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940ac8d1af5c33600221db28b754bd8570aceb36f00b361957da07654df7853" dmcf-pid="xt9xhpDgXb"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p> <blockquote class="quote_frm" contents-hash="1974690cab0ca36f75906d49c3aa631c2053eb046fd9c2bf364aa73fa02b2135" dmcf-pid="yosy4jqFtB" dmcf-ptype="blockquote1"> "지금도 중국은 암호화된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해독하지 못해도 나중에 양자컴퓨터로 해독하기 위해 미리 모아두는 겁니다. 이른바 '선 수집, 후 해독'(Harvest Now, Decrypt Later) 전략이죠." </blockquote> <p contents-hash="3d454d53eee3e527707af74d9f96621089c294307f7548bbb704040ef4914928" dmcf-pid="WgOW8AB31q" dmcf-ptype="general">오렌 가바이(Oren Gabay) 이스라엘 양자보안 기업 헤카 시큐리티(HEQA Security) 전략 부문 부사장은 3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 뉴스1과 만나 중국 등이 지금은 해독할 수 없는 암호화 정보까지 수집해 미래에 활용하려 한다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89f61a15026933a684fa1105a356216ea290371d2eba198243d467fb1467e5a6" dmcf-pid="YaIY6cb0Zz" dmcf-ptype="general">가바이 부사장은 "중국과 러시아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그 이유에 대해 "지금은 활용하지 못하는 정보라도 향후 암호를 풀 수 있게 되면 '보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p> <p contents-hash="3d98000d11fd8c9581230b3ae68c41b63d8b966a8905757966561127c4324969" dmcf-pid="GNCGPkKpZ7" dmcf-ptype="general">이른바 '선 수집, 후 해독'은 현재 해독할 수 없는 암호화 데이터를 미리 확보한 뒤 향후 암호를 해독할 기술이 등장하면 그 내용을 확인하는 공격 방식이다.</p> <p contents-hash="90706b7a5a4332d061fa7ae4116f67abe5c73e62c2eef298c1eab5d638f53616" dmcf-pid="HjhHQE9UYu" dmcf-ptype="general">공격자가 통신 데이터 등을 빼돌리더라도 암호화돼 있다면 당장 내용을 읽을 수는 없다. 그러나 암호화된 상태로 보관하다가 이를 해독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하면 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 기업의 영업기밀이나 국가의 민감한 정보처럼 오랜 기간 가치가 유지되는 데이터일수록 위험이 크다.</p> <p contents-hash="e3220c496e475e3a2581122dfffb9cfcda146e8f81f5e1a3beb80cc76c4f1443" dmcf-pid="XnrvVa71HU" dmcf-ptype="general">가바이 부사장은 이러한 정보 수집이 눈에 띄지 않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p> <p contents-hash="21892c74f22fd051da9aa9df9b6995555893851396896e6c7ee8befbfa1b6827" dmcf-pid="ZLmTfNztYp" dmcf-ptype="general">그는 "정보를 훔쳐 가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무슨 일이 터지기 전까지는 모른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기밀정보를 훔쳐 보관하고 있을지 모르는데 한국에서는 이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하다"고 말했다.</p> <h3 contents-hash="a54a687fb8aef4bf5574a5724c7a33f8d9b6ef0ec5d3b79ffb4a94183b0d3d11" dmcf-pid="5osy4jqFX0" dmcf-ptype="h3">"암호 풀릴 때까지 기다리면 늦어"…韓 보안체계 전환 촉구</h3> <p contents-hash="d5e2a505bde0a82232c310452e5ff43aeb79c85b889dda2a05a5e7a9d91e4f37" dmcf-pid="1gOW8AB3Z3" dmcf-ptype="general">가바이 부사장은 한국이 당장 드러난 해킹 사고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암호화된 정보를 미리 수집하는 위협에는 충분히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3a3dcb26ef504917e94e28f7aa8d234e8e1a05783a81aa9830eca2e47d124e5f" dmcf-pid="taIY6cb05F" dmcf-ptype="general">당장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가 확인되지 않더라도 미래에 암호가 해독될 가능성을 고려해 보안체계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7734f37e7bcc0c7c5e5b5686da0116f6fe6452270d0633417f4729e371a0ac71" dmcf-pid="FNCGPkKpXt" dmcf-ptype="general">그는 "우리가 보는 것은 지금의 위협만이 아니라 2~3년 뒤의 위협"이라며 "문제는 보안체계를 바꾸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보호할 준비를 갖추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금부터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bc355203690fe1cfec4479098dcb050467cba0f9e607dcf11a52394363f0d11" dmcf-pid="3jhHQE9U11" dmcf-ptype="general">가바이 부사장은 특히 '큐데이'(Q-Day)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큐데이는 양자컴퓨터가 RSA 등 기존 공개키 암호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시점을 뜻한다. RSA는 인터넷 통신과 금융거래 등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공개키 암호 알고리즘이다.</p> <p contents-hash="7fbc60fd5eadd7d997fc159c36152286ff4141ab0f673edade9a92f0e9dd0b47" dmcf-pid="0AlXxD2uZ5" dmcf-ptype="general">그는 "큐데이(Q-Day)는 양자컴퓨터가 RSA 암호체계를 무력화하는 날을 의미한다"며 "최근에는 AI가 양자컴퓨터보다 먼저 RSA 암호를 깰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데, 양자컴퓨터가 언제 준비될지는 알 수 없지만 AI는 이미 현실에 존재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f80e5f7250dfba3d87a34a37247880e9a29872c715b2a3735ce7664ac7a47ce" dmcf-pid="pcSZMwV75Z" dmcf-ptype="general">다만 현재 AI가 널리 사용되는 RSA 암호체계를 실용적인 수준에서 무력화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은 아니다. 양자컴퓨터가 기존 암호체계를 실제로 무력화할 수 있는 시점도 불확실하다.</p> <p contents-hash="2592ea636503f0861fc386bc933995e19ad142b6f6e5ccc0eb7ae1a743d417b9" dmcf-pid="UET1em4q5X" dmcf-ptype="general">가바이 부사장은 한국이 국가 차원에서 양자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지만, 기업과 기관이 실제로 어떤 위협에 노출돼 있는지 파악하는 데는 부족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e319020caa63cac85a2c49e8cdf8fb797be98bc2967342edeb7e2ad43e7a4ba9" dmcf-pid="uDytds8BZH" dmcf-ptype="general">특히 국산 기술 개발에 치중하다 보안을 강화할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p> <p contents-hash="002646bea1336b19baf05e15d5cffeb503e51e250e6265dee0187378d74d28f9" dmcf-pid="7wWFJO6b1G" dmcf-ptype="general">그는 "가장 먼저 기존 보안체계의 빈틈을 파악하고 어떤 위협에 노출돼 있는지 분석해야 한다"며 "국산 기술 개발도 중요하지만 이를 기다리다 보안을 강화할 기회를 놓칠 수 있는 만큼 기술 개발과 선제적인 보안체계 구축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fd656ee9d3021688abbf564a9f8493880c69a49b01807362c2e241120f8b13" dmcf-pid="zrY3iIPK1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4/NEWS1/20261104061223037ijrw.jpg" data-org-width="959" dmcf-mid="62p9EHoMY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4/NEWS1/20261104061223037ijr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figcaption> </figure> <h3 contents-hash="05cdc810fd0303ad69c8e80da81248271b0eb110e13bee0f83f1f16dee267a6d" dmcf-pid="qmG0nCQ9YW" dmcf-ptype="h3">"데이터센터 간 통신부터 보호해야"…금융·클라우드 표적 우려</h3> <p contents-hash="fd424478b6e971880659478d123f10ca8c9c0a50afc47f812c78f1286d6bcfec" dmcf-pid="BsHpLhx2Hy" dmcf-ptype="general">가바이 부사장은 향후 해커의 주요 공격 대상으로 금융기관과 데이터센터, 클라우드를 지목했다.</p> <p contents-hash="bb17de912e50b680ca2095dd70ecea5736a38a42b4e25a66bae8e4e973ca5b50" dmcf-pid="bOXUolMV1T"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확산으로 방대한 정보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에 집중되면서 공격자들이 한 번에 대량의 민감정보를 확보하려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96f7f7bdf57491058fb38370ae8855315c6a103f07d49073f9e7ef6d1594d3b0" dmcf-pid="KIZugSRfHv" dmcf-ptype="general">그는 "가장 먼저 보호해야 할 곳은 데이터센터 사이의 연결"이라며 "은행이나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의 데이터센터 사이로 민감한 정보가 오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cb3a0825f36e2ff562665242883effc99edcfaa98765e35d68c3cd43ec10e4a" dmcf-pid="9C57ave4GS" dmcf-ptype="general">특히 데이터센터에 저장된 정보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사이를 오가는 통신 데이터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5d0f618604435874c185b20039107e3fce482485ff7753ab00a514eeb34400b" dmcf-pid="2cSZMwV7Zl" dmcf-ptype="general">가바이 부사장은 "싱가포르는 중국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양자키분배(QKD) 기술을 활용한 통신망 보호를 추진하고 있다"며 "단순히 데이터센터만이 아니라 네트워크에서 전송되는 정보 전체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0e0eca9f5bf2b6dc83cc99b25561138ae52cb08c0ea14370a6739d6136178d6" dmcf-pid="Vkv5RrfzHh" dmcf-ptype="general">QKD는 양자역학의 특성을 활용해 통신 과정에서 사용하는 암호키를 안전하게 공유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양자컴퓨터의 발전으로 기존 암호체계가 무력화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기술 가운데 하나다.</p> <p contents-hash="23aa80dad915f1c15d383278e21ee926a40a0aba7e5050290a4469b00d4a047d" dmcf-pid="fET1em4qZC" dmcf-ptype="general">양자내성암호(PQC)도 대응 수단으로 꼽힌다. PQC는 양자컴퓨터의 공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한 암호 알고리즘으로, 암호키를 공유하는 QKD와는 접근 방식이 다르다.</p> <h3 contents-hash="be70ec51052e57d7d8b1e1edf99e52eb5715fcc4fbb13f3f926444a23d1d3125" dmcf-pid="4Dytds8BYI" dmcf-ptype="h3">"내년 韓 진출 본격화…통신 3사 중 2곳 고객 목표"</h3> <p contents-hash="b74fd3929414d24c653683758f5036616772131c50d322528d250b0f6e81a766" dmcf-pid="8wWFJO6bYO" dmcf-ptype="general">헤카 시큐리티는 2018년 설립된 이스라엘 양자보안 기업이다. 통신망으로 전송되는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암호화 시스템에 필요한 암호키를 공급하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통신사와 금융기관, 정부, 국가 핵심 인프라 운영기관 등이 주요 사업 대상이다.</p> <p contents-hash="1b44eabfe8c47415d582f77183df537b5b48b447a1ff41ae4b7e16ae38986246" dmcf-pid="6rY3iIPKHs" dmcf-ptype="general">헤카는 QKD 기술을 개별 통신 구간뿐 아니라 여러 지점이 연결된 네트워크에 적용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p> <p contents-hash="52be1ce1d9b5e7665eb28969db1f671260073024ebb82ca8d1e194cad8cadde5" dmcf-pid="PmG0nCQ9Gm" dmcf-ptype="general">회사는 연내 국내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한국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주력 제품인 QKD 장비에 대한 국가정보원 보안기능 검증 절차를 밟고 있다.</p> <p contents-hash="907fed62d0fc99cb6cc3afa1377b25b749490fcb49d959ebdb046e74845df261" dmcf-pid="QsHpLhx25r" dmcf-ptype="general">한국 진출 이후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사업자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 보안기업의 PQC 기술과 자사 QKD 장비를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솔루션도 추진한다.</p> <p contents-hash="f1604364aef92b655154f83c940b05f3a5787819378a3056736c045cce9add31" dmcf-pid="xOXUolMVHw" dmcf-ptype="general">가바이 부사장은 "한국에는 우수한 PQC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많다"며 "한국에서 이미 검증된 PQC 기술을 우리 QKD 장비와 결합하면 국내 기업도 성장하고 헤카도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f2c1953ada92140f93183ba58e9d6212483a1acafbc7fc4fd1f22d7ba95bca4" dmcf-pid="yHz4m1jJtD" dmcf-ptype="general">국내 QKD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뒀다.</p> <p contents-hash="0e6c007ca9d690082175ed6822f0bc863b0f6f518acb6b1f4d150c072f7940f5" dmcf-pid="WXq8stAi5E" dmcf-ptype="general">그는 "기존 국내 QKD 장비를 모두 걷어내고 헤카 제품으로 100% 교체하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서로 협력할 수 있다면 경쟁 관계인 기업과도 기술을 공유하고 함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5aa8c9a796743969e142c8c65b9d6b81ba4f6baf696f15ead946ff702a31902" dmcf-pid="YZB6OFcntk" dmcf-ptype="general">가바이 부사장은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다음으로 한국이 중요한 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국내 통신 3사 가운데 2곳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0d1c67a633f5cca6431d5479004eec41523272ba30bdab7cd63288260ef579d" dmcf-pid="G5bPI3kLtc" dmcf-ptype="general">minju@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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