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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오세훈 생환에 복잡해진 보수의 셈법…교차하는 ‘견제·협력 구도’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
2026-10-30 12:07:3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反장동혁·非한동훈’ 흐름 속 ‘조용한 다수’ 관망파의 선택은 오세훈? <br>吳·韓, 전대 전엔 연대, 대선 전엔 경쟁…‘대리인 딜레마’는 공통분모 <br>실권 쥔 장동혁은 세 불리기…‘빅텐트’ 유승민, ‘한동훈 견제’ 이준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OvXEQHlpb"> <p contents-hash="7b8e4eda9b4b01d91ec40fb32e7add669e3ccb40e214a879aac3e84d3a806660" dmcf-pid="pITZDxXSFB" dmcf-ptype="general">(시사저널=구민주 기자)</p> <p contents-hash="705b53756f5976c40e5b0f61522cc5c0470fc42c149d19f1132b737d8f750b9f" dmcf-pid="UCy5wMZvFq" dmcf-ptype="general">오세훈 서울시장이 사법 리스크를 사실상 털어내자 보수 정치권의 굳어있던 판이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당권을 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당 밖에서 재기를 모색하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대결 구도에 오 시장이라는 변수가 더해지면서다. 장동혁 체제에 불만을 품으면서도 한 의원에게 선뜻 힘을 싣지 못했던 당내 70여 명 관망파의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여기에 보수 통합을 강조하는 유승민 전 의원과 한 의원을 향해 날을 세우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까지 가세했다. 보수 재편이라는 같은 판 위에 올라선 다섯 사람의 시선은 각기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97a75e5a0d8e7374c53c50a0bdf0a88189a49b97cd7efeb23562cc3a5a4f295" dmcf-pid="uhW1rR5T7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동훈 무소속 의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시사저널 이종현·박은숙·박정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30/sisapress/20261030113119373kipk.jpg" data-org-width="800" dmcf-mid="FtFzva713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30/sisapress/20261030113119373kip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동훈 무소속 의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시사저널 이종현·박은숙·박정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19e2bdc439ea7753f43e414fba4c3af9fb3a1d10ed1a2e5773c99ae3ca5e642" dmcf-pid="7lYtme1yp7" dmcf-ptype="general"><strong>꿈틀대는 野 5인방, 주도권 물밑 경쟁 치열</strong></p> <p contents-hash="96289d3b24c9d4870e954777fb0110b0c1ff912944b1079d06c880e2ceec7e67" dmcf-pid="zSGFsdtWuu" dmcf-ptype="general">표면적으로는 '보수 통합'을 내세우지만, 각자의 정치적 목표와 현실은 다르다. 장 대표는 당권을 쥐고도 리더십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지 못했고, 오 시장은 정치적 보폭을 넓힐 기회를 얻었지만 당내 조직 기반은 여전히 취약하다. 한 의원은 복당이라는 난제를 떠안고 있다. 내년 전당대회와 2028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 권력 재편의 향방은 더욱 불투명해졌다.</p> <p contents-hash="35baa77a6196eb67d293078205552d91e884c1392f673ecb3cfd87a57b719538" dmcf-pid="qvH3OJFYuU" dmcf-ptype="general">오 시장은 10월23일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1심의 벌금 1000만원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받았다. 아직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남아있어 사법적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사실상 시장직 상실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평가가 많다.</p> <p contents-hash="2bd955e1eafbeb6aea9fa1df0bec43585b56d1c2cd7fd9fe0ef68ad749ef13f4" dmcf-pid="BTX0Ii3Gup" dmcf-ptype="general">정치권이 주목하는 것은 판결 이후 범야권의 움직임이다. 선고 당일 서울고법 앞에는 야권 현역 의원만 14명이 모였다. 오 시장과 가까운 권영진·조은희 의원뿐 아니라 윤상현·김석기 의원 등 정치적 배경이 다른 인사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오 시장은 10월26일 이 가운데 일부 의원과 공관 만찬을 갖고 보수 통합을 강조했다. 당내에선 오 시장이 계파를 가리지 않고 접점을 넓히면서 장 대표에게 불만을 품어온 의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로 떠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contents-hash="d56e318801cd4dadeab8b2b777c10fb9fc5b37a46225b96aca2e6bd76f3f2cf5" dmcf-pid="blYtme1yp0" dmcf-ptype="general">현재 국민의힘 의원 109명 가운데 친(親)장동혁계와 친한동훈계는 각각 10~20명 안팎으로 분류되며 상당수는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은 관망파로 거론된다. 장 대표의 노선에 거리를 두면서도 한 의원의 복당에는 부정적인 인사들이 있는가 하면, 친한계로 분류됐지만 오 시장에게 기대를 거는 의원들도 있다. 친한계 박정하 의원은 10월27일 MBC 라디오에서 당내에 '반(反)장동혁·비(非)한동훈' 성향 의원이 다수라며 오 시장을 중심으로 결집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장 대표와 한 의원 모두 팬덤만큼 안티도 뚜렷한 만큼, 오 시장에겐 양측과 거리를 둔 '침묵하는 다수'를 새로운 지지 기반으로 끌어들일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p> <p contents-hash="8ed88023c627e7d8ecd99910cfcfad60615193a31458e47a843219457cb575cb" dmcf-pid="KSGFsdtW73" dmcf-ptype="general">계파색이 옅은 한 국민의힘 의원은 "다수 의원들은 마땅한 대안이 없고, 장 대표 체제가 유지될 경우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공개적으로 나서지 못했다"며 "오 시장의 항소심 무죄가 이들에게 움직일 명분과 동력을 줄 수는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당장 '반장(反장동혁)' 행동에 나서기보다 오 시장과 한 의원 측을 두루 접촉하며 당내 분위기와 여론을 살필 것"이라고 내다봤다.</p> <p contents-hash="0b00915d7b6527fb72dcd724d62adbba6e08d2bd01d61ff99254dc53537f4060" dmcf-pid="9vH3OJFYuF" dmcf-ptype="general">오 시장의 정치적 복귀로 셈법이 가장 복잡해진 인물은 장 대표다. 두 사람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의 노선과 공천 문제로 충돌했고, 오 시장이 한 의원 제명 이후 장 대표의 사퇴를 요구할 만큼 관계가 악화했다. 무죄 판결 직후에는 축하와 감사의 뜻을 주고받았지만, 오 시장이 비당권파의 구심점으로 부상한다면 장 대표의 연임 구상과 충돌할 여지가 많다.</p> <p contents-hash="cdcb3d4c099cd6b1b621ad51be4ce32e39b47e1d22439cdbf904bdac29d9f9f5" dmcf-pid="2TX0Ii3GFt"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장 대표가 쥔 카드는 여전히 적지 않다. 다른 주자들이 세력 확대를 모색하는 사이 장 대표는 당권을 앞세워 인사와 조직 정비 등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당대표 선출에서 당원 투표 비중이 80%(여론조사 비중은 20%)에 달하는 현행 규칙도 강성 당원들의 지지를 확보한 그에게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숱한 사퇴론과 책임론에도 국민의힘 최장수 대표 기록을 이어가며 당내 주도권을 지켜온 배경이다.</p> <p contents-hash="233c80a87db51fc1e9bfd877012116729336193e3dd0d67ab1dbb853b2f5d077" dmcf-pid="VyZpCn0Hp1" dmcf-ptype="general">장 대표로선 오 시장과 한 의원의 미묘한 관계도 주목할 대목이다. 두 사람 모두 자신에게 비판적이지만 보수 재편의 주도권을 놓고선 경쟁하는 사이이기 때문이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장 대표로서는 오 시장과 한 의원이 결국 주도권을 놓고 갈등할 가능성도 염두에 둘 것"이라며 "오 시장이 직접 당권을 잡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닌 만큼 (오 시장은) 당장의 위협보다는 잠재적 변수에 가깝다. 그사이 자신의 확고한 지지층부터 붙잡아두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초 예정된 당무감사와 당협위원장 정비도 장 대표가 당내 기반을 다질 수단이다.</p> <p contents-hash="8b718dfd47f76f5637a92a37ac89a21d5b5920fe9bbee1c4b2ba869beb893f4c" dmcf-pid="fW5UhLpX35" dmcf-ptype="general"><strong>吳·韓, '공통의 적' 장동혁 있지만 동지는 아니다</strong></p> <p contents-hash="e3af53d5651210601f7c1d823b27ee485b38a5c6dd01f33b409fb5cbc261910d" dmcf-pid="4Y1uloUZuZ" dmcf-ptype="general">오 시장의 무죄는 한 의원에게도 반가움과 부담을 동시에 안겼다. 장동혁 체제에 비판적인 중도·개혁보수 세력이 확대된다는 점에서는 우군의 등장이지만, 그 세력을 누가 이끌 것인가 하는 문제에서는 경쟁자가 늘어난 셈이다.</p> <p contents-hash="2598fba0b8588bf0e3e99f386dc911b19bd9677c68bce3d233182f58d2cf3b60" dmcf-pid="8Gt7Sgu5pX" dmcf-ptype="general">두 사람 모두 장 대표의 강경 노선에 비판적이고 수도권과 중도층으로 외연을 넓혀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 그러나 '반장동혁'이라는 공동의 목표가 두 사람을 끝까지 묶어둘지는 미지수다. 한 의원으로선 비당권파의 관심이 오 시장에게 쏠리는 것이 부담이고, 오 시장 역시 한 의원과 보수 재편의 주도권을 나눌 유인은 크지 않다.</p> <p contents-hash="709d11fd353abdf609f589055ac2c08e2882b89386c4fbff82308078efa52103" dmcf-pid="6HFzva71pH" dmcf-ptype="general">두 사람 사이의 정치적 불신도 변수다. 또 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는 "오 시장과 한 의원이 장동혁 체제에 반대한다는 이유만으로 쉽게 손을 잡을 것이라는 해석은 단순하다"며 "오 시장은 한 의원에 대한 정치적 불신이 상당한 것으로 안다. 오히려 장 대표보다 한 의원을 더 불편하게 여기는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76b447d61df79d38ec9834018384bd95472517a0acd6e20ccc993c6f39c7531" dmcf-pid="PX3qTNztpG" dmcf-ptype="general">한 의원에게는 복당 문제도 현실적인 제약으로 남아있다. 2028년 총선 공천 구도가 본격화하기 전까지 당적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친한계 의원들의 정치적 운신 폭마저 좁아질 수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한 의원이 내년 전당대회 이후에도 복당하지 못한다면 총선까지 남은 시간이 너무 짧아진다"며 "친한계 내부에는 장동혁 체제에선 공천을 받기 어렵다는 위기감도 상당할 수 있다. 복당의 길이 끝내 열리지 않는다면 별도 정치 세력을 만드는 시나리오까지 고민할 수밖에 없지 않겠냐"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0422d59d481fecd284f469a81df4606730aed7104b0897c39f856983ae5cbf5" dmcf-pid="QZ0ByjqFFY" dmcf-ptype="general">두 사람의 관계가 특히 복잡해지는 지점은 차기 전당대회일 것으로 예상된다. 장동혁 지도부의 향방에 따라 조기 전당대회 가능성도 열려 있지만, 오 시장은 현직 서울시장으로서 직접 당권 경쟁에 나서기 어렵고 한 의원도 복당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출마할 수 없다. 결국 두 사람 모두 자신들의 뜻을 대변할 '당권 대리인'을 찾아야 하는 처지다.</p> <p contents-hash="af7c38d4b74365f4346d900476d7315f39d0c4d34245d2a8884c92e6dd5a76ad" dmcf-pid="x96d7ve43W" dmcf-ptype="general">당내에선 양측의 당권 구상을 뒷받침할 잠재적 협력자들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오 시장 주변에서는 오 시장의 결심 공판과 선고일 모두 법원을 찾았던 5선 윤상현 의원이 눈에 띈다. 오 시장과 교감을 이어온 유승민 전 의원, 친오세훈계 김재섭 의원 등도 잠재적 협력 대상으로 거론된다. 한 의원 측에서는 5선 김기현 의원과 6선 주호영 의원 등이 주목받는다. 김기현 의원은 지난 6월 한 의원에게 국회 연구모임 가입을 제안했고, 주 의원과는 지방선거 과정에서 '주·한 연대' 가능성이 오르내리기도 했다.</p> <p contents-hash="595c9824a6dba7030b19112a54e1e4303c84fc86bb6484928c6f72206c2fa261" dmcf-pid="ysSHkPGh7y" dmcf-ptype="general">그러나 거론되는 중진들이 실제 '대리인'으로 나설지 불분명한 데다 장 대표에 맞서 오 시장과 한 의원만큼의 경쟁력을 발휘할지도 미지수다. 나경원·안철수 의원 등의 독자적 당권 도전 가능성까지 더해지면 비당권파의 연대도 단순한 양자택일로 정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5dbd17d2738f7e8d3d01670e136f3d8be749915417d4945f769fd65dbc634aa" dmcf-pid="WOvXEQHlU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30/sisapress/20261030113120620fdyx.jpg" data-org-width="580" dmcf-mid="3wUKYcb0z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30/sisapress/20261030113120620fdy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d00cd5a2dc47b36c8d2cfc6587e3902c5eb61ad7bf4fad571070a03bdb1bfa7" dmcf-pid="YITZDxXSzv" dmcf-ptype="general"><strong>관망파 어디로? 공천·총선 승리 '고차방정식'</strong></p> <p contents-hash="1f30dd9b09480c2a81e12bb21e2d60cecfe20117b5a618a9d2cd7b4b16435cac" dmcf-pid="GCy5wMZvFS" dmcf-ptype="general">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행보에서도 복잡한 셈법이 드러난다.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 캠프에서 활동했던 이 의원은 무죄 선고 당일 법원을 찾고 10월26일 공관 만찬에도 참석하며 우호적인 관계를 과시했다. 반면 10월23일 YTN 라디오에서는 오 시장과 한 의원의 협력 가능성을 일축하며 한 의원을 "천박한 법기술자"라고 비판했다.</p> <p contents-hash="4f6e7d5ef43c9dd522003a8c37a1519abb3e9665011050f508dac785587b426b" dmcf-pid="HhW1rR5T7l" dmcf-ptype="general">이 의원 역시 국민의힘의 권력 재편에서 자유롭지 않다. 개혁신당이라는 독자적인 정치적 기반을 갖췄지만 의석은 3석에 불과하고, 확고한 지지층만큼 비토층이 뚜렷하다. 향후 국민의힘 당권 구도에 따라 개혁신당의 선택지도 달라질 수 있다. 오 시장과의 관계를 부각하는 행보 역시 보수 재편 과정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p> <p contents-hash="4c1d6ee6fb55c96d4c0634e1032d25ec30aae01fdf375d9fd1dace67e34c45bf" dmcf-pid="XlYtme1yph" dmcf-ptype="general">다만 이 같은 행보가 오 시장에게 마냥 반가운 것만은 아니라는 분석이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 의원이 오 시장의 무죄를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할 기회로 삼아 한 의원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측면이 있다"며 "오 시장을 대신해 비판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한 의원과도 협력해야 하는 오 시장에게 반드시 긍정적이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a9088a7c9569aaf8b553212bd14c1d7c3ce2dbde0f6ace41a3de564ebc8071fd" dmcf-pid="ZSGFsdtW3C" dmcf-ptype="general">보수 재편의 또 다른 퍼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장 대표와 한 의원, 이 의원 등을 아우르는 '빅텐트'를 주장하고 있다. 유 전 의원은 10월26일 YTN 라디오에서 "총선 승리라는 한 가지 목표에 우리가 마음을 합칠 수만 있다면 다 합쳐야 한다"며 상호 비난을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오 시장과도 상당한 교감이 있었다고 밝히며 내년 전당대회에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p> <p contents-hash="d16cd4845e8241bb29444bd5d795977b9b1cfeac24083d9b8977dd1e8ce33c25" dmcf-pid="5vH3OJFYpI" dmcf-ptype="general">다만 통합론의 현실화는 미지수다. 유 전 의원 역시 개혁보수의 상징성에 비해 당내 조직 기반이 취약하다. 오 시장이 직접 당권 경쟁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에서 유 전 의원이 비당권파의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p> <p contents-hash="a9ad47151a630ee622beb4c25d5022407a711763bb160df59da50421707e0e65" dmcf-pid="1TX0Ii3GUO" dmcf-ptype="general">물밑 탐색전이 실제 세력 재편으로 이어질지는 관망파의 선택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장동혁 대표 체제로는 총선을 치르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당내에 존재한다고 해도, 이를 실제 지도부 교체로 연결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오 시장의 무죄가 의원들을 움직일 계기는 될 수 있지만, 장 대표와 맞설 당내 대표주자가 뚜렷하지 않은 만큼 동력이 단번에 폭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fd160631531f38be244752a32333a64e72170eefdf21f280667febd005dad722" dmcf-pid="tyZpCn0H3s" dmcf-ptype="general">이어 "의원들이 당장 한쪽으로 결집하기보다 오 시장과 한 의원 측을 모두 만나면서 가능성과 여론을 저울질할 것"이라며 "누가 실제 당권 경쟁에 나서고, 어떤 세력이 총선 공천을 주도할지가 구체화돼야 관망파들도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시장이 사실상 사법 리스크를 해소하면서 보수의 권력 지도는 다시 그려지기 시작했다. 다만 서로를 필요로 하면서도 주도권은 내줄 수 없는 다섯 사람 사이에서, 연대의 경계와 경쟁의 전선은 여전히 유동적이다.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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