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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윤 '계란말이 만찬' 이후 기자 해외 연수 급증...일부 보고서는 '복붙'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
2026-10-14 11:47:3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c07LVSrIw"> <p contents-hash="df9f97883413566ac0a543e7234712a80d13e237a3b562b7cda524ac3aee6d9c" dmcf-pid="FkpzofvmDD" dmcf-ptype="general">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이던 2025년 언론인들의 해외 연수 예산이 3배 이상 급증한 사실이 확인됐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024년 5월 대통령실 출입기자들과의 이른바 '계란말이 만찬'에서 '기자들의 해외 연수 규모를 세 자리로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윤석렬의 공언대로 기자들의 해외 연수가 1년 만에 크게 늘어난 것이다. 해외 연수 기회는 이른바 '유력 언론' 기자들에게 집중적으로 돌아갔다. </p> <p contents-hash="8bd91f331768392cf1054a2b52ba6499c38470003598df9eab632125b4cc3738" dmcf-pid="3EUqg4TsOE" dmcf-ptype="general">그러나 해외 연수에 대한 관리는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하 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약 4000만 원을 지원 받아 1년간 장기 해외연수를 다녀온 일간지 기자가 다른 언론보도를 베낀 연수 결과 보고서를 제출한 사실이 확인됐다. </p> <p contents-hash="8a0d0a69ca2168a6f778f846f961ed1f98e97b00f6ad68b9e4190def68e09e46" dmcf-pid="0DuBa8yOwk" dmcf-ptype="general"><strong>윤석열 한마디에 언론인 해외연수 예산 3.3배 급증</strong></p> <p contents-hash="114764647255315f25f30b54b6fe0223e523e3daedde740ef8421280ac2d7684" dmcf-pid="pw7bN6WImc" dmcf-ptype="general">언론인 해외연수 사업은 윤석열 정부 시절 급증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4년 5월 24일 대통령실 출입기자들과의 만찬에서 언론진흥재단 해외연수 규모를 물은 후 "언론 문화 정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는 세 자리로 한 번 만들어 봅시다"라고 말했다. 언론인 해외연수를 늘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b60883ee18ba1356dd8c3b74450e6f382e54e41b2cb425f1593a2621e9f1253" dmcf-pid="UrzKjPYCI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4년 5월 24일,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 출입기자단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이날 윤 당시 대통령은 직접 음식을 만들어 기자들을 대접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4/newstapa/20261014113645370onoo.png" data-org-width="720" dmcf-mid="fQr0dbIkw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4/newstapa/20261014113645370onoo.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4년 5월 24일,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 출입기자단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이날 윤 당시 대통령은 직접 음식을 만들어 기자들을 대접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5e9057ce2f2595f6a763c527c7d462ed82765263cd48aaf8a9b6f7f1360dc72" dmcf-pid="u3LNHrV7Ej" dmcf-ptype="general">뉴스타파가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실제 언론진흥재단 해외연수 지원 대상자는 2024년 10명에서 2025년 118명으로 급증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연 평균 5명 가량이었던 장기 해외연수 기자 수를 21명까지 늘렸다. 동시에 6개월짜리 중기연수와 단기연수 사업을 신설하고, 중기연수 3명, 단기연수 94명에 대한 해외연수 비용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해외연수 사업 예산도 2024년 3억7200만 원에서 2025년 12억2900만 원으로 3.3배 가량 늘었다. </p> <p contents-hash="71758629b199990ce3fd08ab04fe94a5ab8e0180394c4cf20f3ccc21cb56bfbe" dmcf-pid="70ojXmfzsN" dmcf-ptype="general">이러한 언론인 해외연수 지원 혜택은 일부 유력 언론사에 집중됐다. 최민희 의원실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6년까지 해외장기연수 지원을 받은 기자는 모두 53명이다.</p> <p contents-hash="a9f1047b9d065daac86da4db8157351ab70a4f24d3112f2d442922de78448419" dmcf-pid="zpgAZs4qsa" dmcf-ptype="general">이 가운데 한국경제신문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KBS·조선일보·부산일보·연합뉴스 기자가 각각 4명이다. 이들 5개 언론사 출신 장기 해외연수자는 21명으로 전체 장기연수 참가자의 약 40%를 차지한다.</p> <p contents-hash="18bc924dc46a63f3f2b79b12f70ab02b7d4e04490bcb96cb61a06427bec1028f" dmcf-pid="qUac5O8Bmg" dmcf-ptype="general">2025년 신설된 단기 해외연수의 경우 연수 목적이 맞는지 의문이 제기되는 측면도 있다. 단기 연수 명목으로 아주경제 기자 4명은 미국 CES에 참석했다. CES는 언론사들이 통상적으로 취재를 가는 현장이다. 매경GOLF 기자 3명은 일본 골프 페어에 참석하는 일정으로 단기 해외연수 지원을 받았다.</p> <p contents-hash="eb33fc982b58f48b7cd7908615e0f8a052ba5c8f8df980a0a35e4fe2d5ee580a" dmcf-pid="BuNk1I6bmo" dmcf-ptype="general">해외연수와 별도로 운영되는 국제언론교류 지원사업에서도 유력 언론사에 지원이 집중됐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참가자 62명 가운데 조선일보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KBS가 4명으로 뒤를 이었다. 장기·단기 해외연수와 국제언론교류 지원사업을 모두 합치면 KBS, 조선일보, 연합뉴스가 각각 10명씩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59eec2bae99209e7f9479cefd7d3790d8a9270cd2237cfd4371c89d94f354521" dmcf-pid="b7jEtCPKmL" dmcf-ptype="general"><strong>4000만 원 지원받은 기자의 해외연수 보고서, 알고보니 '연합뉴스 복붙'</strong></p> <p contents-hash="9e5b40fd2898c6b352d3f95a3e10d5f477efaea8e7a0859fb41ead27a33ab73b" dmcf-pid="KzADFhQ9wn" dmcf-ptype="general">중앙일보 소속 A기자는 2024년 7월부터 2025년 7월까지 미국 조지타운대학교에서 해외장기연수를 진행했다. 연수 주제는 '미국 대선 결과와 한미관계', '미국 마약실태 연구 및 국내 활용방안'이었다. 언론진흥재단은 A기자의 연수에 3843만 1200원을 지원했다.</p> <p contents-hash="d008431e2f2c61e316d2bf590994006e4bcd4cdc9495926ae6f1ebd7ee19a59b" dmcf-pid="9qcw3lx2mi" dmcf-ptype="general">뉴스타파는 지난 2024년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을 받아 1년간 미국으로 장기 해외연수를 다녀온 중앙일보 소속 A기자의 장기 해외연수 보고서를 입수했다. A기자가 해외연수를 다녀와 언론진흥재단에 제출한 <트럼프 재집권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는 결론 부분 일부를 제외한 본문 대부분이 연합뉴스 기사를 베낀 것으로 확인된다.</p> <p contents-hash="7d7debfdc881123f665a53ecc4a7b42365973b278cb6b11f7e3f3f7a6a1cd4ba" dmcf-pid="2Bkr0SMVOJ" dmcf-ptype="general">A기자의 보고서는 29페이지 분량으로, 서론·본론· 결론 삼단으로 구성돼 있다. 본론은 경제·외교안보·대북 이슈·마약류 이슈 등 4가지로 나눠져 있다.</p> <p contents-hash="7a871e0554bd3b977abfa8d9699f46378846ca1e4f86e82027a2a3d093a7cab2" dmcf-pid="VbEmpvRfOd" dmcf-ptype="general">이 가운데 '경제'를 다룬 본론 부분은 약 7페이지다. 7페이지 가운데 국가별 상호관세표 3페이지를 제외한 나머지 내용은 연합뉴스의 2024년 7월 31일자 <韓美, 무역협상 타결…"韓 상호관세 25%→15%·2주내 정상회담">, 2017년 1월 21일자 연합뉴스의 <[트럼프 취임] 실체 드러내는 '강한 미국'…한국 경제 어디로> 기사를 베껴 채워넣은 것으로 확인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da1b3a8f76e65ce492ec6f9271f16650feb2ff38429becdaa3df63502d83038" dmcf-pid="fKDsUTe4r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기자 보고서 '경제' 부분에, 연합뉴스 기사 본문이 그대로 짜깁기 되어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4/newstapa/20261014113646727kjzi.jpg" data-org-width="1920" dmcf-mid="6s10dbIkE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4/newstapa/20261014113646727kjz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기자 보고서 '경제' 부분에, 연합뉴스 기사 본문이 그대로 짜깁기 되어 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421817246d90bf2ca8578aa8e96b4c6959db5e21fc1c150b5be93aa39715615" dmcf-pid="49wOuyd8sR" dmcf-ptype="general">특히 A기자는 2017년 기사를 보고서에 그대로 넣으면서 1기 집권 당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2기 집권 이후 발언한 것처럼 오인해 적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a947adadda6603ab30cd0827695b22e3a83be2c565a688542fa7f9ca2538b454" dmcf-pid="82rI7WJ6sM" dmcf-ptype="general">외교안보 부분에 대한 본문에서는 연합뉴스의 2024년 11월 6일자 <[트럼프 재집권] 한미동맹에 '불확실성'의 태풍이 온다>, 2025년 4월 27일자 <주한미군, 북한 너머 중국 견제까지?…한반도 정책 어디로>, 2025년 7월 20일자 <[트럼프 6개월] 경제·안보 불확실성 증폭…한미동맹 시험대>, 2025년 4월 31일자 <[관세타결] 8월 한미정상회담 가시화…동맹·안보 등 숙제 산적> 기사 문장 상당 부분을 그대로 베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d4a8fc1a0142b856da3fb7e6c1daabbfde45874b8f4ef048f85be3788be842" dmcf-pid="60ojXmfzm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기자 보고서 '외교안보' 부분에, 연합뉴스 기사 본문이 그대로 짜깁기 되어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4/newstapa/20261014113648018wxui.jpg" data-org-width="1920" dmcf-mid="5n10dbIkI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4/newstapa/20261014113648018wxu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기자 보고서 '외교안보' 부분에, 연합뉴스 기사 본문이 그대로 짜깁기 되어 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d6d4a6b7e94d2300f76c33fa212bb2bfe9d54448650f43e757e8d2753db432c" dmcf-pid="PpgAZs4qsQ" dmcf-ptype="general">대북 이슈 부분에서도 연합뉴스의 2025년 1월 21일자 <[트럼프 취임] '미치광이'→'핵보유국'…김정은과 브로맨스 재점화?>, 2025년 7월 29일자<김여정 "북미정상관계 나쁘지 않아…비핵화 논의는 상대 우롱"(종합)> 기사의 문장을 베껴 썼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76fbbd9d9f3769bc130a5260b3e3089a27dc03fdec3f07cf83c667e77ad9dac" dmcf-pid="QUac5O8Bw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기자 보고서 '대북 이슈' 부분에, 연합뉴스 기사 본문이 그대로 짜깁기 되어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4/newstapa/20261014113649345nxya.jpg" data-org-width="1920" dmcf-mid="1f10dbIkr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4/newstapa/20261014113649345nxy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기자 보고서 '대북 이슈' 부분에, 연합뉴스 기사 본문이 그대로 짜깁기 되어 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b9058cc8d83f7720f1057b92472594a21a3fb9ba98459979ea1ac7d2c428cf0" dmcf-pid="xuNk1I6bm6" dmcf-ptype="general">마약류 이슈와 관련해서도 연합뉴스의 2025년 2월 2일자 <'관세 근거' 펜타닐 실태는…트럼프 "많은 사망자·파괴 초래">, 2025년 2월 7일자 <美법무부, 정책 우선순위 조정…"마약 카르텔 단속에 집중">2025년 7월 17일자 <트럼프 "中이 펜타닐 보내는 자 사형하게 만들겠다"…中은 일축(종합)>, 2024년 9월 10일자 <마약거래 엄벌론자 트럼프 "21세 이상 기호용 대마 사용 찬성">, 2025년 4월 9일자 <트럼프, '테러단체 지정' 멕시코 내 마약 카르텔 공습 검토> 기사 문장 일부를 그대로 가져다 썼다.</p> <p contents-hash="94a62cfd9d549f32598925a8d5709b3b515ea66c3d23b885fe0afe34ae78f6e8" dmcf-pid="yc07LVSrw8" dmcf-ptype="general">언론진흥재단은 언론인의 전문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장기 해외연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서 1년간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항공료와 학비, 체제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인당 지원 규모는 약 4000만 원에 달한다.</p> <p contents-hash="206dc62f78a69976137d84e87a0787f48702f434215d4b6facadd7e3140e7120" dmcf-pid="Wkpzofvmw4" dmcf-ptype="general">그러나 연수 후 보고서를 받는 것 외에 별다른 절차가 없어 연수에 참가한 기자가 실제 어떤 연구와 취재 활동을 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던 중 중앙일보 A기자의 보고서 베껴쓰기 사례가 확인된 것이다.</p> <p contents-hash="b517ae8e861cef66f629700aadfe5a478f0be932ec1b8f87aa960ae27a30b8e2" dmcf-pid="YEUqg4Tsmf" dmcf-ptype="general">언론진흥재단이 연수 참가자에게 제시하는 의무사항에는 지원금 환수와 관련해 공무원 인재개발법 시행령을 준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시행령 제39조는 다른 연구보고서나 논문 등을 표절한 경우 지원금의 20%를 환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b0f16f69f6c08acf21796fafe43bf48a986e64d94994d65890c829ed235b480d" dmcf-pid="GDuBa8yOIV" dmcf-ptype="general">뉴스타파는 A기자 외에도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해외 장기 연수를 다녀온 기자들의 보고서 23건을 전부 입수해 살펴보았으나 나머지 22건에서는 심각한 표절 등의 문제점은 확인하지 못했다. </p> <p contents-hash="ff2df695d18a63d9cfbc6ec4289a2273dca5ddc58ec4b6687941e97e704df768" dmcf-pid="Hw7bN6WIE2" dmcf-ptype="general">뉴스타파는 A기자에게 연수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연합뉴스 기사를 베끼고 짜깁기한 이유를 묻기 위해 전화를 걸고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p> <p contents-hash="b5cd364120bc00f1ad493fa033fdb71a9b60cbf911562a65d87b81fc227dc592" dmcf-pid="XrzKjPYCD9" dmcf-ptype="general">뉴스타파 박종화 bell@newstapa.org</p> <p contents-hash="8fb730fa5f36d1202301bf242f88a29a8434c19e6701381c9191f98b7328130e" dmcf-pid="Zmq9AQGhDK" dmcf-ptype="general">뉴스타파 전혁수 jhs0925@newstapa.org</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타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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