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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김민석·정청래 욕해주는데 5,000원"... '사이버 베깅'에 허물어진 유튜브 공론장 [유튜브 부족주의]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
2026-10-08 05:17:3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심판이 된 선수... 허물어진 공론장><br>'전당대회'로 한철 장사하는 군소 유튜버<br>권력 투쟁 이벤트 끝나 '실직자 위기' 처해<br>현안 토론으로 시청자·후원금 증가 어려워<br>김어준 제시한 의제로 손쉬운 해석 경쟁만<br>거대 팬덤 없이 수익 불투명... 정론 어려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2OwNGnQRv"> <blockquote class="pretip_frm" contents-hash="6a5a7a8c7822aaa1a07473584ba7c8e88a34c8ec21b641ed139d60102e1b5725" dmcf-pid="UYRP9jztLS" dmcf-ptype="pre"> 편집자주 <br>정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 켜지면 수만 명이 동시 접속해 화면 오른쪽 채팅창을 채우기 시작한다. 초 단위로 쌓이는 채팅 위에서 하나의 거대한 여론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이 여론은 누구의 목소리고, 실제 민심과 얼마나 닮아 있었을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정치 유튜브 채널 6곳에서 8개월간 취합된 실시간 채팅 데이터 약 1,409만 건을 분석했다. </blockquot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5ff3cf14e2596adf11f69a4d616c29592b9b4e00820be7376d8f6ea52f212fe" dmcf-pid="7HdxVcB3R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8월 17일 한 유튜버가 격앙된 채 현장 생중계 방송을 진행하던 중 제지하는 당직자를 쏘아보고 있다. 대전=이유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8/hankooki/20261008043209166zbqb.jpg" data-org-width="1440" dmcf-mid="BgD8txHli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8/hankooki/20261008043209166zbq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8월 17일 한 유튜버가 격앙된 채 현장 생중계 방송을 진행하던 중 제지하는 당직자를 쏘아보고 있다. 대전=이유진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58f90f5f915f60ab6da06d324a83ab8eb4d34e4e11a4698081c018068008cd1" dmcf-pid="zXJMfkb0LC" dmcf-ptype="general">8월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장에 기세등등하게 무리를 지어 들어온 이들이 눈에 띄었다. 이른바 '친석(친김민석)' 유튜버들이었다. 이들은 '이재명TV 구독·좋아요' 문구를 새긴 푸른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p> <p contents-hash="96c04f6ca0f950a502dd87df79d7ca91b2e5d3209130f9dc8d6c70e44db1a56d" dmcf-pid="qZiR4EKpLI" dmcf-ptype="general">26만여 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 장민호 대표는 "김민석이나 정청래 이름을 쓰면 (선거법에) 걸리니까 '이재명TV 구독·좋아요'라고 한 것"이라고 했다. 유튜버 차준환씨는 "우리는 좋아하는 사람들만 (모임에) 받는다"고 했다. 당시 이들은 '저쪽(팀정청래)에 절대 지지 않는다'는 호승심으로 똘똘 뭉쳐 있는 듯 보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2ea7a34e874057a6f0ec6c7b53a58d68ae3456c7f3ff2f79b1786df11fda4a9" dmcf-pid="B5ne8D9Ui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8월 17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대전컨벤션센터에 '유튜버존'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지지하는 후보에 따라 단체복을 맞춰 입은 유튜버들은 이곳에 모여 현장을 중계하고 있다. 대전=이유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8/hankooki/20261008043210419zxno.jpg" data-org-width="1440" dmcf-mid="bcg0C7rNM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8/hankooki/20261008043210419zxn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8월 17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대전컨벤션센터에 '유튜버존'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지지하는 후보에 따라 단체복을 맞춰 입은 유튜버들은 이곳에 모여 현장을 중계하고 있다. 대전=이유진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ea52f714fc4234a09c0f44fa68d9433a20e081618ab5d1f3237436e04991476" dmcf-pid="b1Ld6w2uJs" dmcf-ptype="general">그로부터 일주일 뒤 인천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마주친 차씨의 표정은 어두웠다. '저쪽'이 전대 결과에 승복하자 예전만큼 영상 조회수가 터지지 않아 속이 탄다고 했다. 일주일 전만 해도 족히 30명은 넘었던 푸른 티셔츠를 입은 유튜버들은 네댓 명 정도로 쪼그라들었다. 차씨는 "지금은 100만 원도 못 번다. 더 이상 안 되면 다른 일을 해야지"라고 푸념했다. <strong>전대라는 진영 내 극한 정쟁의 장이 사라지면 공론장이 시들해지거나 수익을 내지 못하는 정치 유튜브의 작동 구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strong></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0a3418edfbb8656b3265892a4e6766bc9642e2433c888da7675d0af1913f9dfd" dmcf-pid="9FgiQmfzMr"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0bd262c5d11c3e627aedbd8ce6b2a4133839d80af5ab804c196506d6fe4cbf8a" dmcf-pid="23anxs4qLw" dmcf-ptype="h3">"외연 확장 시도도 '파벌 투쟁 나팔수' 눈총"</h3> <p contents-hash="dc88f18af9422a17a60355cefa859cb0cc2c00ff83da579960b166be8d960a26" dmcf-pid="V0NLMO8BdD" dmcf-ptype="general">7일 한국일보가 정치를 다루는 <strong>개인·독립 정치 유튜브 채널 2,176곳을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새로 문을 연 472곳 중 192곳(40.6%)에 9월 들어 새 영상이 1건도 올라오지 않았다. </strong>전대 이후 '적대감'을 분출할 진영 내부 표적이 사라지면서 '생계형' 군소 유튜버들이 실업자 신세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c95e655bf52abab2c87535ca3cb4b5a29d37dd9f62cece858f3a7d9dbc5a0dd" dmcf-pid="fL1HSBOcL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이지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8/hankooki/20261008043211668nzwl.png" data-org-width="1379" dmcf-mid="KYPyjHLxd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8/hankooki/20261008043211668nzwl.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이지원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7eb2d4cabcbb8623a26aacb622a795710ad0d0b6cf8eaf65bcb7364555ec74d" dmcf-pid="4otXvbIknk" dmcf-ptype="general">대안 언론을 표방했던 신생 유튜브 채널은 실제로는 진영 내 권력 투쟁에서 사실상 '선수'로 참여해 공론장을 이끌고 있다. <strong>'진영 밖의 적'을 공격하며 콘텐츠를 채우는 시절은 지나갔다. 진영 내 누</strong><strong>구의 편에 서서 싸우느냐가 채널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것을 넘어 수익까지 결정짓고 있기 때문이다. </strong>이에 진영 내부 '빅스피커'부터 현장 중계를 주로 하는 군소 유튜브 채널까지 내부 정쟁이 활발해야만 운영이 가능한 상황이다.</p> <p contents-hash="dcc02bb8f4eb1f2c79e28b5aad14e9e768b79dc22901f18918a572be441ee457" dmcf-pid="8gFZTKCEic" dmcf-ptype="general">대형 진보 유튜브 채널 관계자는 "(진보) 시청자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국민의힘 때리기에 큰 감흥이 없다"며 "<strong>당내 논쟁적 현안을 놓고 '이 채널은 누구의 편이냐'를 더 궁금해한다"</strong>고 했다. <strong>세게 비판할수록 고정 팬이 많아지고, 이는 수입과 직결된다. 많은 팬덤을 가진 쪽에 붙는 편이 장사가 잘되는 구조다. </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3bcea87001d4c7647f92c77b7ddf25e2d75d15d925c8c39cdbab38c9c0dbb94" dmcf-pid="6a35y9hDi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최고위원들이 3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어준씨의 유튜브 방송에서 제기된 '공소취소 거래' 의혹 관련 자료화면을 시청하고 있다. 민경석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8/hankooki/20261008043212933jwpy.jpg" data-org-width="1440" dmcf-mid="9CyRuiFYR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8/hankooki/20261008043212933jwp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최고위원들이 3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어준씨의 유튜브 방송에서 제기된 '공소취소 거래' 의혹 관련 자료화면을 시청하고 있다. 민경석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f1cae6e94f497daeb6770b5f3034c8fd29e9d4c5cf72364f1a33aaf06d86445" dmcf-pid="PN01W2lwdj" dmcf-ptype="general">현재 진보 유튜브 공론장의 중심에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있다. 정치권에선 뉴스공장이 진보 세 채널(매불쇼, 뉴스공장, 이동형TV) 중 가장 이른 오전 7시에 방송하면서 달라진 현상이라고 말한다. 뉴스공장이 <span>그날 정치권에서 소화할 의제를 먼저 던져주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한 의원은 "</span><strong>김민석 대표가 최근 뉴스공장 방송되는 시간에 민주당TV를 출범시킨 것은 의제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의도가 크다"</strong>고 했다.</p> <p contents-hash="f85f3caeeecef569173514241ed4b5158678350c554b2ba3cc07d82dd4930545" dmcf-pid="QjptYVSriN" dmcf-ptype="general">특히 진보 유튜브 생태계는 낙수 구조가 형성돼 있다. 김씨가 오전 일찍 의제를 띄우면 다른 정치 유튜브 채널끼리 해석 경쟁에 뛰어들어 조회수와 슈퍼챗을 나눠 가진다. 42만 구독자를 보유한 강진구 뉴탐사 대표는 "김씨와 다른 노선을 걷지만, 찬반을 떠나 빅스피커가 제기한 이슈를 참고하지 않을 수 없다"며 "<strong>구독자들이 '김어준이 이렇게 말하던데, 뉴탐사는 어떻냐'며 요구하기 때문</strong>"이라고 했다. 이어 "구독자들이 기대하는 것과 다른 목소리를 내기가 쉽지 않다"며 "외연을 넓히려는 시도조차 당내 권력 투쟁에서 나팔수 역할을 한다는 시선을 받는다"고 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3f78ab9b6d792052634aa3ca876080621aa0aff703da90105ecf4b368ca268e" dmcf-pid="xAUFGfvmd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어준씨가 8월 18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17일 끝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결과를 평가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8/hankooki/20261008043214180ttde.jpg" data-org-width="1440" dmcf-mid="2V1aVcB3R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8/hankooki/20261008043214180ttd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어준씨가 8월 18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17일 끝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결과를 평가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figcaption> </figure>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b2e52f4e2e7bda4c5d05750a3a8916d9a975839900c4efa0823af2f73c45eb19" dmcf-pid="WucadhQ9io"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0726f117523930b42e649c14a20dce3c6c17f3a38cba448461bb3688296cb615" dmcf-pid="Y7kNJlx2nL" dmcf-ptype="h3">갈라치기 잦아들자...실업자 된 유튜버들</h3> <p contents-hash="f2c455addafdd3d5e80c5cf052245a41130ffd4b8957ba6ac92957ca5108607c" dmcf-pid="GzEjiSMVMn" dmcf-ptype="general"><strong>이처럼 중대형 채널이 공중전을 벌이면 군소 유튜버들은 정치 현장의 소리통 역할을 한다. </strong>군소 유튜브 채널은 12·3 불법 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 대통령 대선 승리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진보 주류 세력의 목소리를 전달한다는 점을 내세워 성장해왔다. 하지만 현실은 대형 채널이 제시한 의제를 바탕으로 지지층을 동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p> <p contents-hash="c9f379e8650cd242db21a65c154eedf45e8a64218b8cad04858cabf990ea0a0a" dmcf-pid="HqDAnvRfei" dmcf-ptype="general"><strong>현안에 대한 토론보다 편 가르기와 공격으로 시청자와 후원금을 모으는 방식이 아니면 채널 유지조차 쉽지 않은 탓이다. </strong>8·17 민주당 전대는 그 절정이었다. 상대 후보 연설을 방해하거나, 욕설 섞인 중계를 전하는 일은 다반사였다. 이를 유튜브 생중계로 지켜본 시청자들은 '속이 다 시원하네요' 등의 채팅이나 후원금으로 호응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6cdb1fe3027474fde1c89d9d11f0fd33f4b8bbb043bc54b1f601d3da4160be" dmcf-pid="XBwcLTe4J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8월 17일 행사가 진행 중인 대전 컨벤션센터에 모인 유튜버들이 각자 촬영기기를 들고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촬영용·채팅 확인용 등 휴대폰 여러 개를 활용하거나, 원경 구도 촬영을 위한 대형 장대나 선명한 중계를 위한 마이크 등 각종 장비가 총동원됐다. 대전=이유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8/hankooki/20261008043215449qdyn.jpg" data-org-width="1440" dmcf-mid="V1d5r3cnR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8/hankooki/20261008043215449qdy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8월 17일 행사가 진행 중인 대전 컨벤션센터에 모인 유튜버들이 각자 촬영기기를 들고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촬영용·채팅 확인용 등 휴대폰 여러 개를 활용하거나, 원경 구도 촬영을 위한 대형 장대나 선명한 중계를 위한 마이크 등 각종 장비가 총동원됐다. 대전=이유진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f51315b6b48b75358d6665feef699cdbf5a892416ed708c2cb3b2eff4be72ba" dmcf-pid="ZtoJPrV7nd" dmcf-ptype="general">전대 현장에서 만난 유튜버 이승용(37)씨는 "<strong>사이버 베깅(구걸)</strong>"이라고 했다. "내가 정청래 지지자니까 김민석 욕해줄게, 내가 김민석 지지자니까 정청래를 욕해줄게. 대신 내 계좌에 5,000원만 보내달라"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비난과 욕설로 시청자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과격한 행동을 하고, 이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기 위해 '투폰'을 쓰기도 한다.</p> <p contents-hash="99ae98da2708ebb4027ea069ae18ee919aecf5313eb824901acd0287a8200512" dmcf-pid="5FgiQmfzJe" dmcf-ptype="general">이씨는 유튜브가 슈퍼챗에서 30~40%를 떼어가는 탓에 화면에 개인 계좌를 띄워 직접 송금을 받는다며 "전대 현장 유튜버 열에 일곱은 이런 방식"이라고 했다. 동시 접속자 5~10명인 방송에도 5,000원씩 들어온다며 <strong>"전대가 한철 장사로는 제일 크다"</strong>고 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74a7562007bc56fae6aec953327c5abb594236805cb9d12f3be4c0f57d911d1" dmcf-pid="13anxs4qd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9월 1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여의도 국회를 찾자 대여섯 명의 유튜버가 현장을 생중계하고 있다. 이유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8/hankooki/20261008043216739epti.jpg" data-org-width="1440" dmcf-mid="feO41QGhi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8/hankooki/20261008043216739ept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9월 1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여의도 국회를 찾자 대여섯 명의 유튜버가 현장을 생중계하고 있다. 이유진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49d087d0200d4633cdb8ae7f28cd9cf03c309e6c18637dc5c3dd80d89b53629" dmcf-pid="t0NLMO8BMM" dmcf-ptype="general">한 민주당 전 최고위원은 "(친김민석) 유튜버들이 정청래·한민수 후보가 연설할 때 그 장면을 찍으면서 '지X하고 있네' 같은 추임새를 넣는다. 전대를 활용해 자기가 팔 상품을 만드는 것"이라며 "김민석 대표나 뉴이재명을 욕하는 채널들도 만만치 않다"고 했다. 그는 "정치에 대한 고민보다 공론장을 표방한 장사꾼들"이라며 <strong>"전대 때 마련된 '유튜버존'을 없애자는 건의도 수차례 나왔다"고 했다.</strong></p> <p contents-hash="a61eaee16888b80993e7594c4495073a5f7edcb125118c9a76bd4097695d7323" dmcf-pid="FpjoRI6bMx" dmcf-ptype="general">전대라는 이벤트 이후 군소 유튜브 채널이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전대 2주 뒤 새벽 민주당사 앞에서 생방송을 켠 40대 유튜버 김모씨는 민주당사 건물을 2시간가량 촬영하다 돌연 친청계 의원 이름을 언급하며 욕설을 내뱉었다. <strong>저녁에는 배달일을 한다는 그는 "더 이상 돈도 안 벌리고 곧 그만둘 것"이라고 했다. </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0553626a2840559a0ff414133bd0478357134ace2790be1861edc4c4a8a5de3" dmcf-pid="3UAgeCPKd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이지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8/hankooki/20261008043218002dwwp.png" data-org-width="1379" dmcf-mid="4Xr0C7rNn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8/hankooki/20261008043218002dwwp.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이지원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247ebaf2e431c453f6496bab543b573f177d96a8456381b2058345d0de99681" dmcf-pid="0ucadhQ9nP" dmcf-ptype="general">전대 이후 검찰개혁 등을 소재로 이 대통령을 겨냥한 비판으로 영향력을 과시한 대형 채널과 대비되는 풍경이다. 한국일보가 대형 진보 채널 세 곳의 슈퍼챗을 전수조사한 결과 전대 뒤 2주 남짓 하루당 슈퍼챗은 매불쇼가 전대 이전 45만 원에서 이후 88만 원으로, 이동형TV가 49만 원에서 93만 원으로 상승했다. 뉴스공장은 전대 전후로 64만 원 정도로 변화가 없었지만, 김어준씨가 지분 78.2%를 가진 관계사 딴지그룹의 매출은 2024년 182억 원에서 지난해 455억 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도 16억 원에서 60억 원으로 급증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6a3579db9c7961daf1ad497880da2a32dcc5be525eac4b20cf32b81e13244de" dmcf-pid="p7kNJlx2n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7월 15일 매불쇼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이 필연적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는 작심 발언을 전하고 있다. 최욱의 매불쇼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8/hankooki/20261008043219246rmbp.jpg" data-org-width="1440" dmcf-mid="8xpJqopXe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8/hankooki/20261008043219246rmb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7월 15일 매불쇼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이 필연적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는 작심 발언을 전하고 있다. 최욱의 매불쇼 캡처 </figcaption> </figure>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4f389e8f89830f4452cb05012b1898cce0f83012f76c9f9e140a5424d4425ec0" dmcf-pid="uqDAnvRfM4"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53a00449bb28e68c2883c91d3e4a440d7ad6a7ec727d3a4541afa927f31bd40e" dmcf-pid="7BwcLTe4ef" dmcf-ptype="h3">거대 팬덤 등쌀에...정론 실종</h3> <p contents-hash="9a9980a1702b2167129c6a8f682d6b74d4f55410de72ec84d85c1bf414d837e4" dmcf-pid="zbrkoyd8RV" dmcf-ptype="general">이처럼 거대 팬덤 편에 서지 않으면 수익이 나지 않는 구조에선 정론이나 다양성은 언감생심이다. 매불쇼·뉴스공장과 달리 친명(친이재명) 성향의 이동형TV는 최근 <span>구독자가 10만 명쯤 빠졌고, 실시간 시청자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형 친명 채널 운영자는 </span>"상대 진영에서 공격하는 건 별로 아프지 않다. 오히려 전투력이 생긴다"며 <strong>"지금은 같은 진영에서 공격받으니 회의감도 들고 더 아프다"</strong>고 했다. 강진구 뉴탐사 대표는 "유튜브는 권력을 쥔 쪽보다 소외된 쪽에 소구하는 매체가 잘 팔린다"며 "전대에서 진 쪽의 상실감을 부추기며 방송하면 카타르시스가 생긴다"고 했다.</p> <p contents-hash="80d32415385431862f30b16535512d46b4a9d58d93c00c613c194db857f4e400" dmcf-pid="qKmEgWJ6i2" dmcf-ptype="general">반면 이 대통령과 대척점에 선 진보 정치 채널 관계자들은 이와 다른 진단을 내놨다. 검찰개혁 등 현안에 대한 노선 차이보다 이 대통령과 뉴이재명 측이 보여준 '독선적인 태도'가 원인이라는 것이다. 친정청래 성향의 한 대형 유튜버는 "친명 유튜버들이 상대를 조롱하는데도 자정은커녕 오히려 (이 대통령이) 부채질했다"고 지적했다. 한 여권 관계자도 "이 대통령의 지나친 당무 개입도 원인"이라며 "지난해 이 대통령이 민 박찬대(현 인천시장)와 정청래가 맞붙었던 전대를 시작으로, 국회의장 후보 경선, 6·3 지방선거 후보 경선 등 중요한 순간마다 정치적 메시지가 있지 않았냐"고 반문했다.</p> <p contents-hash="c92c59d8de0c140dee141492b50673a9aa5a100f4e5cd41376fa8664693ee8a3" dmcf-pid="b9sDaYiPLK" dmcf-ptype="general"><a href="https://www.hankookilbo.com/interactive/youtubeTribalism/pages/ep3.html" target="_blank">▶ 인터랙티브 [유튜브 부족주의] 페이지 바로가기</a>(https://www.hankookilbo.com/interactive/youtubeTribalism/pages/ep3.html)</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d67dc91f961c942ce8d72149a2fa67747412145d124fad64dc935fae896e438" dmcf-pid="K2OwNGnQn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8/hankooki/20261008043220685zxam.png" data-org-width="640" dmcf-mid="6fRCnvRfn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8/hankooki/20261008043220685zxam.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7178ad366211f3350cbb29579689be8ef20bfcec078c50d89035672c2a3f75f" dmcf-pid="2fCmAXoMLq" dmcf-ptype="general">이유진 기자 iyz@hankookilbo.com<br>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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