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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달에 새로 생긴 220m 구덩이…‘130년에 한 번꼴’ 충돌이었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7
2026-09-23 09:37:2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곽노필의 미래창<br> 2024년 봄 아파트 6층 크기 소행성 추정<br> 최대 깊이 43m…분출물 100㎞까지 퍼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rmc9YRfO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c3d72c770e60a895bc870a6b6d70efc9a56f208856d9f57ed6e8fc70f62382c" dmcf-pid="Pmsk2Ge4w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항공우주국 연구진이 달 표면에서 지름 200m가 넘는 대형 충돌구가 새로 생긴 것을 발견했다. 나사는 100년에 한 번 생길 만한 희귀한 사례라고 밝혔다. 사진에 담긴 지역은 폭 1.2km다.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23/hani/20260923093645164krdz.jpg" data-org-width="800" dmcf-mid="Vt5EVHd8w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3/hani/20260923093645164krd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항공우주국 연구진이 달 표면에서 지름 200m가 넘는 대형 충돌구가 새로 생긴 것을 발견했다. 나사는 100년에 한 번 생길 만한 희귀한 사례라고 밝혔다. 사진에 담긴 지역은 폭 1.2km다.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a4e71c13ba8dc516d8fcd0d2dd913cfc6644fcd9d4f495d88dcdf080f231dec" dmcf-pid="QedPXk71DD" dmcf-ptype="general"> 2025년 10월24일, 미국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연구원 로버트 와그너는 평소처럼 달 지도를 훑고 있었다. 미국항공우주국(나사)의 달정찰궤도선(LRO) 관측 데이터를 분석하는 영상처리 전문가인 그가 이날 할 일은 데이터 품질 점검이었다. 그는 작업 도중 한 곳에서 시선을 멈췄다. 유난히 큰 밝은 점, 그리고 그 둘레를 두른 검은 후광이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이는 주변 표면 물질이 크게 흐트러졌다는 걸 뜻한다. 와그너는 하던 일을 멈추고 그 점의 정체를 파고들기 시작했다.</p> <p contents-hash="f53c8f190b8e8f58acb0f0ad7085cbd3c6ea2d879a0478e4c371cd1ee16ca52e" dmcf-pid="xdJQZEztEE" dmcf-ptype="general">나사 달정찰궤도선 데이터 연구진이 달 표면에서 지름 222m에 이르는 대형 신생 충돌구를 발견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두 편의 논문으로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 충돌구가 지금까지 태양계에서 발견한 신생 충돌구 가운데 가장 크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0ba1b324c4937027f9df674be0106cc2128a9380848edc47300b63d486ebf8e0" dmcf-pid="yHXTizEoDk"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2024년 봄에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이 충돌구에 ‘맥게친’(McGetchin)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름의 주인공은 휴스턴 달행성연구소 소장이었던 미국의 저명한 행성 지질학자 토머스 맥게친(1936∼1979)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81d1ccc4b4a61546c9b310438de23316a23dde6d9bba8b11664dafa1aa0adc3" dmcf-pid="WXZynqDgm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맥게친 충돌구 주변의 파편들(검은색 화살표). 줄무늬는 이전 사진과 새로운 사진 사이의 미세한 조명 변화 때문이다. 사진에 담긴 영역은 폭 1457km다.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23/hani/20260923093646416hnej.jpg" data-org-width="800" dmcf-mid="fpLqCJXSE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3/hani/20260923093646416hne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맥게친 충돌구 주변의 파편들(검은색 화살표). 줄무늬는 이전 사진과 새로운 사진 사이의 미세한 조명 변화 때문이다. 사진에 담긴 영역은 폭 1457km다.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43b69b5a8214737f5b825b2c2cde1faa068dc08dcc2aaf4eb4c6b927e8e6527" dmcf-pid="YZ5WLBwarA" dmcf-ptype="general"><strong>시속 수만km 속도로 충돌한 듯</strong></p> <p contents-hash="4e5de3e2f3ba15e1b5e88cb93b00cad7f0f82f45d68ac6f0de87ad981e340cc0" dmcf-pid="G51YobrNmj" dmcf-ptype="general">맥게친 충돌구는 적도 인근 달 앞면 동쪽 가장자리 쪽에 있다. 대형 충돌 분지인 크리시움 분지의 바깥 고리 안쪽이다. 지름은 222m로 축구장 2개를 이어 놓은 것과 비슷하고, 깊이는 최대 43m다. 이전까지 달에서 발견된 가장 큰 신생 충돌구는 10년 전에 발견한 것으로, 지름이 70m 남짓이었다.</p> <p contents-hash="3fdf371da47941cef9a37f92aebddda2d441bd5816536b6bcfb8df0bcaca8aaa" dmcf-pid="H1tGgKmjDN" dmcf-ptype="general">충돌 흔적은 충돌구 반지름의 1000배에 이르는 최대 100km 거리에서도 나타났다. 빛 반사율(표면이 빛을 되쏘는 정도)이 1% 안팎 미세하게 달라진 구역이 충돌구에서 15㎞까지는 밝게, 그 너머로는 어둡게 이어졌다</p> <p contents-hash="6979fff89611a89909829300fa677f62e6106cdffeae1b40b407df8b4a2d30f9" dmcf-pid="XtFHa9sAwa"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규모와 형태로 보아 2024년 4~5월에 3~6층 건물 크기의 소행성이나 혜성이 시속 수만km의 속도로 달 표면에 충돌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이 정도 규모의 충돌은 132년에 한 번꼴로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f4048cd8ff9c7fdc9cc949dfb811a6be5e2a5190e9806cd330276d1d0aef435" dmcf-pid="ZF3XN2Ocrg" dmcf-ptype="general">달정찰궤도선의 광각카메라는 2010년부터 한 달에 한 번씩 달 전체를 약 100m의 해상도로 찍고 있다. 따라서 서로 다른 시기의 같은 장소 사진을 비교하면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다. 연구진은 이상 징후를 포착한 뒤 협각 카메라로 3m 해상도의 입체 지형도를 만들고, 충돌 전 지형은 일본 가구야 탐사선 지형카메라 자료와 비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e56542a037a18959561bba6e95b16c1ba9b1638741421763ee4aed21161242e" dmcf-pid="530ZjVIkm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맥게친 충돌구(왼쪽 그림의 흰색 원) 주변 지역의 충돌 전(오른쪽)과 후(왼쪽) 모습을 비교한 사진. 왼쪽은 2025년 여름, 오른쪽은2011년 봄에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에 담긴 지역은 폭 61km다.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23/hani/20260923093647692xdbh.jpg" data-org-width="800" dmcf-mid="43EaqvPKr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3/hani/20260923093647692xdb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맥게친 충돌구(왼쪽 그림의 흰색 원) 주변 지역의 충돌 전(오른쪽)과 후(왼쪽) 모습을 비교한 사진. 왼쪽은 2025년 여름, 오른쪽은2011년 봄에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에 담긴 지역은 폭 61km다.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dd423b68621a62eddbd388abd7fd6f7f1cafd55931818dd28d57e37d2fb49cc" dmcf-pid="10p5AfCErL" dmcf-ptype="general"><strong> 17년간 새 충돌구 1000개 이상 발견</strong></p> <p contents-hash="43694f4e1458fa163dcc7d5800ab2f3e9df42fded61b5bf21beafd5c051c312b" dmcf-pid="tpU1c4hDmn" dmcf-ptype="general">달은 지구와 달리 대기가 없어 충돌체가 마찰에 의한 속도 저하나 질량 손실 없이 그대로 달 표면에 꽂혀 버린다. 충돌 이후에도 비바람이나 액체 상태의 물, 지각 변동 등에 의한 풍화 작용이 없어 또 다른 충돌 사건이 없는 한 충돌 흔적이 오랜 기간 원형 그대로 보존될 수 있다. 달의 이러한 특징 덕분에 과학자들은 태양계 초기 역사부터 지금까지 일어난 소행성 충돌의 기록을 달 표면을 통해 온전히 연구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9031f160e46dd780debe1814ef4d68b917fe6c532c3887453b4f9635bf527f6b" dmcf-pid="FTyCM0NdDi" dmcf-ptype="general">나사에 따르면, 달정찰궤도선이 지난 17년간 달을 궤도 선회하며 식별한 새 충돌구는 1000개를 웃돈다. 분출물 흔적 등 작은 표면 변화까지 합치면 10만건이 넘는다. 카메라가 포착할 수 있는 가장 작은 구덩이는 지름 9m다. 나사는 “이번 발견은 달이 여전히 역동적이고 잠재적 위험이 도사린 천체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e4027b3f4ca8d544a396f6e694e0f378f94478a77786c67bf6c3464f4ef9801" dmcf-pid="3yWhRpjJE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면에서 동쪽으로 55도 각도 기울어진 곳에서 촬영한 맥게친 충돌구. 사진에 담긴 지역은 폭 2.4km다.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23/hani/20260923093648968cddw.jpg" data-org-width="800" dmcf-mid="8up5AfCEm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3/hani/20260923093648968cdd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면에서 동쪽으로 55도 각도 기울어진 곳에서 촬영한 맥게친 충돌구. 사진에 담긴 지역은 폭 2.4km다.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ef02584fff1bd3ffca1934e7ce8be55c434c11d2b0a242f442b74c0c2919aee" dmcf-pid="0WYleUAimd" dmcf-ptype="general"><strong>충돌구 6km 지점까지는 밤 온도 더 낮은 ‘냉각지대’</strong></p> <p contents-hash="3607c9b08beac363080b4169ee0002aed33893384930f0f4b62e590f0d1f3a57" dmcf-pid="pYGSducnIe"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의 또 다른 주요 성과는 냉각지대(Cold Spot)를 발견한 것이다.</p> <p contents-hash="2d92c4b7e11d0df9f2567baa1f49e3a158bc1eca3ae750d7c4325c31833b879a" dmcf-pid="UGHvJ7kLDR"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충돌구 지역의 야간 온도를 측정한 결과, 충돌구를 중심으로 반지름 6.4km에 이르는 영역이 주변보다 약 9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강력한 충돌 에너지가 달 토양을 잘게 부숴 입자들이 성글어지면서 열을 보존하는 능력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냉점은 새로 확인된 지름 30m 이상 충돌구에서 모두 나타나는 흔한 현상이었다.</p> <p contents-hash="659d1441c43d52be6e91eb36c34e78e064e8fe3da8be75177a734543a3e9fcde" dmcf-pid="uHXTizEosM" dmcf-ptype="general">이는 향후 달 유인 탐사나 기지 건설 계획에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다. 달에 투입될 유인 탐사차의 주행 안전성이나 기지 기초 공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cabe0bbbac65877dd384bbb389086dae341239dcc5b9192786ebc1742a707328" dmcf-pid="7XZynqDgrx" dmcf-ptype="general">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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