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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환율 리셋㊤] 같은 클라우드 다른 청구서…비용 절감 가른 계약 방식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7
2026-09-23 10:07:2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uBvIdHlWR"> <div contents-hash="bb3c2f0e7de6f3d95ff161c90cff1ac17432c4d7ce2806e42f5042694e4d25fe" dmcf-pid="P7bTCJXSyM" dmcf-ptype="general"> <strong>원·달러 환율이 두 달 새 11% 넘게 하락하면서 국내 IT 시장의 비용과 가격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는 [환율 리셋] 기획을 통해 원화 강세가 클라우드 이용료와 서버 등 기업용 IT 시장에 나타난 변화와 업계 대응을 짚어본다. <편집자주></strong>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fdd36ca62030d8a27c043bece20afce1d851a855eda295225f8e09c437ed0c1" dmcf-pid="QzKyhiZvC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23/552796-pzfp7fF/20260923100432858dlcg.png" data-org-width="640" dmcf-mid="89AVBTQ9v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3/552796-pzfp7fF/20260923100432858dlcg.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ab01c78d48ca854968fe19c3869256958a788f955f6db86831c315693738021" dmcf-pid="xISnRpjJhQ"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원·달러 환율이 크게 내렸지만 기업들의 클라우드 청구서가 일제히 가벼워진 것은 아니다. 달러 요금을 매달 원화로 환산하는 고객은 한 달 안에 비용 절감을 체감한 반면 선결제·고정환율 고객은 환율 하락분을 즉시 반영받지 못했다. 환율보다 계약 방식이 실제 혜택을 가른 셈이다.</p> <p contents-hash="7c257c8eedc5491ca16c31a3bcb60dc416b30593b2868896df9261943d73d5e5" dmcf-pid="yV65YjpXCP" dmcf-ptype="general">원·달러 환율은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8월 말 1368.6원으로 두 달 새 11.7% 하락했다. 이달 들어서는 7일 장중 1330원대까지 내려갔으며 23일 오전 9시 기준 1348.8원을 기록했다.</p> <p contents-hash="2b95da0df1c4afe36b61f787bb28aabf1645654344730b9353182219b539a86b" dmcf-pid="WfP1GAUZy6" dmcf-ptype="general">사용량과 달러 기준 단가가 같다고 가정하면 원화 강세는 곧바로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 단순 계산으로 1000달러짜리 클라우드 서비스 원화 환산액은 환율 1549.4원일 때 154만9400원이지만 1368.6원에서는 136만8600원으로 줄어든다. 같은 서비스를 사용해도 원화 부담이 18만800원 낮아지는 셈이다.</p> <p contents-hash="6c1f18a546ed98e29053e66ff2e68b2ffd6a167976d7bc60444e8477431ebe40" dmcf-pid="Y4QtHcu5C8" dmcf-ptype="general"><strong>◆ 종량제는 빠르게·선결제는 나중에…계약이 가른 체감</strong></p> <p contents-hash="69b14ce1cfdc5630586fdcd016b6461e77f1b216f789d514fb27bd41d455a5ae" dmcf-pid="G8xFXk71S4" dmcf-ptype="general">23일 클라우드 업계에 따르면 별도의 환율 약정 없이 달러 기준 요금을 매월 원화로 환산하는 고객은 환율 하락 효과를 비교적 빠르게 체감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6a81bfbdc5fcac56a088570b5a66f01ff30466ada8111335feaac08fd6424097" dmcf-pid="H6M3ZEztCf" dmcf-ptype="general">한 클라우드 관리서비스사업자(MSP) 관계자는 “달러 기준으로 요금이 계산되기 때문에 환율이 낮아지면 고객이 부담하는 원화 청구액도 환율 하락 폭만큼 감소한다”며 “특별한 약정이 없다면 기본적으로 해당 월의 환율을 적용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6562d5a473ce9a1685a6d90ab4d2c0112c882983457038465f379f3aba929cb" dmcf-pid="XPR05DqFTV" dmcf-ptype="general">월별 종량제 고객은 해당 월 클라우드 사용량을 집계한 뒤 원화로 환산해 다음 달 청구받는다. 업계에서는 통상 해당 월 말일의 매매기준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환율 변화가 한 달 안에 청구서에 반영된다.</p> <p contents-hash="6ad3ce6f4ee509d434622a9fd59ad78bba1a598c7f61dfe50a01028620f64740" dmcf-pid="ZQep1wB3v2" dmcf-ptype="general">반면 예약 인스턴스(RI)나 세이빙스플랜 등 장기약정 상품 가운데 선금을 납부한 서비스는 결제 당시 환율로 비용이 이미 확정된다. 이후 환율이 내려가도 이미 낸 금액에는 반영되지 않는다.</p> <p contents-hash="dc2391edc4110aa46540cb29e1788417b3d15c9ac60eed723f32b4350d652b0c" dmcf-pid="5xdUtrb0y9" dmcf-ptype="general">연간·장기계약도 조건에 따라 차이가 난다. 환율을 매월 갱신하면 종량제와 마찬가지로 원화 부담이 줄지만 계약 당시 정한 고정환율을 적용하면 다음 갱신 전까지 기존 금액이 유지된다. 고정환율 고객은 환율 상승기에 비용 증가를 피하는 대신 환율 하락에 따른 혜택도 늦게 받는 셈이다.</p> <p contents-hash="eaea6bdaa4b79f790717e9e8462b916bb6cc25464c9b6dda51307e702a95eb75" dmcf-pid="1MJuFmKplK" dmcf-ptype="general">베스핀글로벌 관계자는 “월별 종량제 고객은 환율 변동의 수혜를 거의 실시간으로 체감할 수 있고, 장기계약 고객은 갱신 시점이나 차기 계약부터 반영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cdbca09ded8dc35a0af4589f96c413a88b30bc6305c4e4d03f8d6e474034cee" dmcf-pid="t4QtHcu5Cb" dmcf-ptype="general">계약 방식뿐 아니라 글로벌 벤더가 원화 등 현지통화로 책정한 가격을 얼마나 자주 조정하는지도 체감 시점을 좌우한다. 달러 요금을 매달 원화로 환산하는 것과 달리, 벤더가 정해놓은 원화 가격표는 시장 환율이 움직여도 곧바로 달라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412efc9ec685b33efcfc7e17c97dbb0bc1c05778f74da4bebaa6a91195bca723" dmcf-pid="F8xFXk71vB" dmcf-ptype="general">마이크로소프트(MS)는 올해 7월부터 상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의 현지통화 가격을 매년 1월 한 차례 조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다음 조정은 2027년 1월 1일 시행되며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11월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현재 공개된 자료에는 한국 시장 세부 적용 범위와 내년 가격 조정 방향·폭이 담기지 않았다.</p> <p contents-hash="33cd8997b393bf3425fc20644f015180ed8429dcd19747f93e4a330ba83dc611" dmcf-pid="36M3ZEzthq" dmcf-ptype="general"><strong>◆ 당장 ‘환율 특수’ 없지만…AI·클라우드 수요엔 호재</strong></p> <p contents-hash="10ed43be14dc017f2741fe61f54ac0b27daac15a4c2eadc688da3b8e0d6df579" dmcf-pid="0PR05DqFSz" dmcf-ptype="general">고객 청구액 감소가 곧바로 MSP의 환차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환율이 내려가면 원화 기준 클라우드 재판매 매출은 줄지만 MSP가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에게 지급하는 매입 원가도 함께 낮아지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b1ba30c2f875d8e12d071173788ae9c860f523b5ed6d03c8025040bf23a5d100" dmcf-pid="pQep1wB3l7" dmcf-ptype="general">계약 형태에 따른 차이는 있다. 클라우드 사용액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받는 계약은 원화 환산 사용료가 줄면서 MSP 수수료도 감소한다. 반면 투입 인력 수를 기준으로 고정 비용을 받는 맨먼스(MM) 방식은 환율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p> <p contents-hash="728ca6307023d6489feeda11c67da30d9f7bd966c0134b90e8f1ee02e7ca2376" dmcf-pid="UxdUtrb0Wu" dmcf-ptype="general">베스핀글로벌 관계자는 “환율 하락 시 원화 기준 리셀 매출액은 줄지만 클라우드 원가도 동일한 환율로 환산돼 함께 감소한다”며 “순매출이나 매출총이익 등 실질적인 수익 지표의 변동 폭은 매출액 감소에 비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02cbc76da51efcff57993c32271077451beb7a39a72dff2876464404e7fcb82" dmcf-pid="uMJuFmKpTU" dmcf-ptype="general">환율 하락을 이유로 기존 계약을 다시 협상하는 사례도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MSP 관계자는 “매월 환율 변동을 반영하는 것이 기본 계약 조건이어서 환율 하락을 이유로 재계약을 문의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4103c90f08bda572732b957993cb524247a00bb6898807fac0c79fbf98ee85e7" dmcf-pid="7Ri73s9Uhp" dmcf-ptype="general">단기적으로 MSP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촉진할 수 있다. 달러 기반 서비스의 원화 부담이 줄면 기존 고객은 같은 예산으로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이용할 수 있고, 비용 때문에 도입을 주저했던 기업의 진입 장벽도 낮아지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14eadffb09c0432d376fe536843daf73fcd48b5560ed857a6378da2e11666379" dmcf-pid="zenz0O2uv0" dmcf-ptype="general">MSP 관계자는 “최근 환율 하락은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들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더 많은 기업이 AI와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업 전반이 성장하면 중장기적으로 MSP에도 수혜가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f48cc9d7aa90f7d9f52f044b6425a31d02a020d4dd09a65108d28d423325ae4" dmcf-pid="qdLqpIV7W3" dmcf-ptype="general"><strong>◆ 비용 변동성에 인프라 재설계…하드웨어값은 또 다른 변수</strong></p> <p contents-hash="f0c11edb6eb7446e3be005017e8f9b833285c8d7528e477c4bc025a5befb8a53" dmcf-pid="BJoBUCfzlF" dmcf-ptype="general">다만 환율이 급등락할 때마다 클라우드 비용 예측 가능성이 떨어지는 문제는 남는다. 베스핀글로벌은 달러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이 환율에 따라 크게 움직이는 경험이 반복되면서 일부 기업이 비용 통제력을 높이기 위해 온프레미스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다양한 인프라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0d3f3e76dd4ee2c7db698fba98a54596144e6b6edd2321114f12fa9693b85bb" dmcf-pid="bJoBUCfzyt" dmcf-ptype="general">그러나 온프레미스나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눈을 돌린다고 전체 인프라 비용이 곧바로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기업용 IT 프로젝트는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서버·메모리·스토리지 등 하드웨어를 함께 도입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하드웨어 원가 상승이 환율 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를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어서다.</p> <p contents-hash="4b9fe6414621612ed3da9fc437eebc7c7a16c19be0e9841d1c72a88aa8ba28ad" dmcf-pid="Kigbuh4qS1" dmcf-ptype="general">외산 IT 제품은 벤더와 총판이 달러로 거래하고 총판 이후 파트너와 고객 단계에서는 원화로 계약하는 경우가 많다. 환율이 내려가면 총판 매입 부담이 줄어 가격 협상 여력이 생기지만, 이것이 모든 제품의 정가 인하로 직결되기보다는 프로젝트별 할인이나 유통 단계의 마진 조정으로 반영된다.</p> <p contents-hash="7adb84454ec6afd4592ad585ebea0fa66086a53abf2aab57324543bbc0d43906" dmcf-pid="9naK7l8Bv5" dmcf-ptype="general">한 외국계 IT 벤더 관계자는 “환율이 내려가면 총판에 일부 여유가 생겨 프로젝트별로 가격을 조정할 수 있다”면서도 “대부분의 인프라 사업에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함께 들어가기 때문에 환율 하락만으로 전체 프로젝트 금액이 크게 내려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7820c81201418720163040e18cbeeed478ba171eff80e107bff687ce5f09e23" dmcf-pid="2LN9zS6bWZ" dmcf-ptype="general">이어 “환율 하락은 외산 IT 업계에 가뭄의 단비지만 하드웨어 원가 상승의 그늘이 더 짙은 상황”이라며 “일부 고객은 가격이 오른 신규 장비를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서버를 더 사용하면서 가상화나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로 인프라를 보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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