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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누구보다 빨리 배우되, 도구가 되지 말라” [헤럴드 디자인라운지 2026]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
2026-09-21 11:57:3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활동명 ‘킵콴’ 윤석관 AI 아티스트<br>“기술 가벼워졌지만 책임 무거워져<br>진입장벽 낮을수록 ‘관점’이 변별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MBCu2u51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3997d89ed8bb6f267d111d70f53125b25863f277543b590a7bf1f397b321f66" dmcf-pid="FRbh7V71Z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킵콴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21/ned/20260921115205547uehp.png" data-org-width="1280" dmcf-mid="5cHvB8B3G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1/ned/20260921115205547uehp.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킵콴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275b28bc9149dd5c5515777b05fdcf47b2198b070788817a9effa021d14d781" dmcf-pid="3eKlzfzt5r" dmcf-ptype="general">“도구는 누구보다 빨리 배우되, 도구가 되지는 말아야 합니다. AI(인공지능)는 최고의 도구니 적극적으로 깊이 배우세요. 다만 남이 만든 프롬프트를 따라 치며 AI가 뱉는 대로 받아 적으면 창작자가 아니라 도구의 연장선이 됩니다.”</p> <p contents-hash="80c81b2868f419831d1047a052e72a6de9aba338487402f6c9fa3b504745350b" dmcf-pid="07GoT5TsXw" dmcf-ptype="general">생성형 AI를 통해 간단한 명령어로 누구나 손쉽게 그럴듯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이처럼 진입 장벽이 점차 낮아지는 상황에서 인간 창작자의 경쟁력은 어디에 남을까. ‘킵콴(KEEPKWA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석관(사진) 작가는 그 답을 기술 자체가 아닌 ‘관점’과 ‘질문’에서 찾는다.</p> <p contents-hash="e68054b104f8826e55fb3aafddf3ca674e5eabc47e2a9d950caaad1b6ffa5ee1" dmcf-pid="pzHgy1yOXD" dmcf-ptype="general">윤 작가는 AI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K-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화보·영상·광고·전시 등 다양한 실험을 이어가는 AI 아티스트이자 크리에이터다. 윤 작가는 서면 인터뷰에서 “이미지 제작의 기술적 진입 장벽이 낮아질수록 ‘만드는 힘’보다 안목과 기획력, 편집력, 그리고 질문하는 힘이 중요해진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117731a74b23dc6ce37300a3f4899dac7c00f5ebecf077eb256351d612dad81" dmcf-pid="UqXaWtWI5E" dmcf-ptype="general">윤 작가는 2022년 본격적으로 AI 아트 작업을 시작했다. 당시와 비교하면 창작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그는 “가장 큰 변화는 ‘우연히 좋은 결과를 얻는 과정’에서 ‘의도한 장면을 설계하고 통제하는 과정’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라며 “기술의 실행은 가벼워졌지만, 무엇을 만들고 어떻게 완성할지를 결정하는 창작자의 책임은 오히려 더 무거워졌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58ae79a77d8216489dd177f80bf20d94746cc7c40f5a486af1d844b883bfb2d" dmcf-pid="uBZNYFYCtk" dmcf-ptype="general">그의 작업을 대표하는 소재는 한복을 비롯한 한국 전통문화다. 윤 작가는 과거 해외 출장 중 우연히 한 상점에 전시된 한복을 봤다. 한복 옆에는 ‘차이니즈 기모노’라는 설명이 적혀 있었다. 이에 그는 당시 배우고 있던 AI를 통해 우리 전통을 알리는 콘텐츠를 만들어보기로 결심했다.</p> <p contents-hash="09c9251cc5918201e3ec235b42df013514dd4db937084db926d02888c71b84c2" dmcf-pid="7b5jG3GhGc" dmcf-ptype="general">윤 작가는 “전통의 핵심이 되는 고증은 지키되, 그것을 어떤 장르와 현대적 맥락 안에서 보여줄지는 대담하게 확장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을 그대로 복원하는 데 머무르기보다 오늘날의 감각으로 다시 살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4adc04e439556c9b59b9e34730904144397abdc82b7e95fe1685758efbc1bd2" dmcf-pid="zK1AH0HlH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통 소재와 패션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결합한 AI 아트 이미지. [킵콴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21/ned/20260921115207162abic.png" data-org-width="1280" dmcf-mid="1jhMsTsAG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1/ned/20260921115207162abic.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통 소재와 패션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결합한 AI 아트 이미지. [킵콴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3949ad2d21a87cd73600593259fc097b6460de626aa4f78570c3a6e49c9a533" dmcf-pid="q9tcXpXSXj" dmcf-ptype="general">윤 작가는 기업과도 협업하고 있다. 최근 파리바게뜨와의 협업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보인 ‘파란장미 케이크’를 주제로 조선시대 혼례의 의미와 현대 가족의 일상을 연결했다. 윤 작가는 “전통이 단순히 예쁜 ‘소품’으로 소비되지 않도록 주의한다”며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이해하고, 전통이 이미 품고 있는 정서와 그 메시지가 만나는 지점을 찾는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e0e7e2d2fe36685d8b9d6f8c5ad25f022bfca254ece1099f2e22503dc0017bc" dmcf-pid="B2FkZUZvYN" dmcf-ptype="general">그는 다음 달 2일 열리는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에 참여해 ‘가장 익숙한 것으로, 가장 새로운 것을’을 주제로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의 주제인 ‘비욘드 비주얼(Beyond Visuals)’에 대해선 이미지가 보는 것을 넘어 ‘경험’, ‘물질’, ‘기억’이 돼 마음에 닿는 과정으로 정의했다.</p> <p contents-hash="f8d71f2efc3ccd8b045ceb0176e971f574dd4cb252e7023f6b30a54b3c75d165" dmcf-pid="bV3E5u5TYa" dmcf-ptype="general">윤 작가가 2024년 밀라노에서 이미지 형태로 선보인 AI 한복 화보는 이듬해 실제로 입고 광화문 광장을 걷는 한복으로 구현됐다. 올해는 ‘향’의 시각화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p> <p contents-hash="6d22904906ca47c1e657e89f250bb2fe47a63885080b0d642d1d646bef9c96d3" dmcf-pid="Kf0D171ytg" dmcf-ptype="general">그는 디자이너의 역할이 ‘직접 모든 것을 제작하는 사람’에서 ‘무엇을 만들지 결정하고, 그 의미와 방향을 설계하는 사람’으로 확장됐다고 본다. 윤 작가는 “누구나 멋진 한 장의 이미지는 만들 수 있지만 ‘왜 하필 이 장면이어야 하는가’에 답하고 여러 작품을 하나의 관점으로 관통하게 만드는 일은 쉽지 않다”면서 “진입 장벽이 낮아질수록 변별력은 기술에서 관점으로 이동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0b8b64a935769eb8aa35ba88b02904b8190bfec62f7922e917a96d64c4a4047" dmcf-pid="93vdCYCE5o" dmcf-ptype="general">젊은 디자이너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휴먼 모드’다. 단순히 AI를 끄자는 뜻이 아니다. ‘무엇을, 어떻게’보다 ‘왜’를 먼저 묻고, 도예나 분재처럼 손으로 직접 할 수 있는 아날로그 감각을 의식적으로 단련해야 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f9084b8fef24b68cd4d20887d6464b51965e76714bddc3ef3f2a8d69268a537f" dmcf-pid="20TJhGhDYL" dmcf-ptype="general">“지켜야 할 것은 ‘어제의 나’가 아니라 계속 변화하며 ‘다음의 나’를 만들어가는 힘입니다. 그 힘을 잃지 않는다면 AI가 아무리 빨라져도 창작자가 기술에 삼켜지지는 않을 것입니다.”</p> <p contents-hash="90042e88e1ac4ffd46de6660eec1bfe03a40b1f2f38009247eb0e72de9559590" dmcf-pid="VpyilHlwYn" dmcf-ptype="general">정대한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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