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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다쳤을 때 핥으면 왜 덜 아플까?…과학적으로 처음 증명됐다[후암동 논문 연구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6
2026-05-27 21:17:3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본능적 ‘상처 핥기’, 뇌 속 완화 메커니즘 최초 규명<br>뇌는 ‘얼마나 아픈지’와 ‘얼마나 괴로운지’를 따로 처리<br>감정까지 보듬는 신약 가능성…다만 현재 한계 명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sl5A4u55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584143a26c5192b5a2aebe653a60ae14dadbb603c4c68729c1119c96df08d54" dmcf-pid="qOS1c871Y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7/ned/20260527211121526mstv.jpg" data-org-width="1280" dmcf-mid="pRYprMKpY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7/ned/20260527211121526mst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f558d9b1a177b7b98566eb0cd65bd372c36deb7d1ea4d7fa47a5f015bcb23b4" dmcf-pid="BIvtk6ztY9"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다쳤을 때 본능적으로 상처 부위를 핥는 행동이 실제로 통증을 줄인다는 사실이 뇌과학적으로 입증됐다.</p> <p contents-hash="d36f5ebac4886d5aef99f24ef126adfdbcce677a10be1787d8b482a1f1afa28a" dmcf-pid="bCTFEPqFYK" dmcf-ptype="general">최근 공개된 국제학술지 셀 리포츠(Cell Reports) 제45권 5호에 따르면, 중국 쓰촨대 화시병원 당하오디(Hao-Di Tang) 교수팀은 발에 통증을 유발한 수컷 생쥐를 대상으로, 핥는 행동이 뇌에서 어떤 경로를 거쳐 통증을 줄이는지를 처음으로 규명했다.</p> <p contents-hash="d2d06eca0017b6c561f480047604d06d88f7e4154fff39a759d544e63cc3243b" dmcf-pid="Khy3DQB3Yb" dmcf-ptype="general">핥는 행동이 통증을 완화한다는 현상은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뇌 속에서 그 일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 <p contents-hash="8b10950fb049ed60c9b1173ef0fd09d97a604e930836d4b505af8194a39540f7" dmcf-pid="9lW0wxb0HB" dmcf-ptype="general"><strong>아픈 곳을 핥으면 실제로 덜 아프다</strong></p> <p contents-hash="cb82911c70f6739a5ba90ef7f2d94b4c09ea53e4f99a37679908e7aa3a3ed2aa" dmcf-pid="2RnDfZhDtq" dmcf-ptype="general">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뇌줄기 하부에 있는 ‘널판핵(Gracile Nucleus)’이라는 구조물이다. 이 부위는 하반신과 몸통에서 올라오는 촉각 정보가 처음으로 도달하는 곳이다.</p> <p contents-hash="e49756230dabb90bee03aaf17bed61e09dbe1dbae6ea43ee45cb746147c7aa6d" dmcf-pid="VeLw45lwGz"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쥐의 발바닥에 포르말린을 주사해 통증을 유발한 뒤, 한 집단은 목에 넥카라를 씌워 핥지 못하게 하고 다른 집단은 자유롭게 핥도록 했다. 45분간의 관찰 결과, 자유롭게 핥은 쥐는 핥지 못한 쥐보다 자극과 열에 대한 통증을 버티는 시간이 늘었다. 핥지 못한 쥐는 반대였다. 통증이 더 심해졌고, 뜨거운 열기를 피해 발을 드는 행동도 잦아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fe200694d62c956de5452a10d3f1c8b67c0032de922df186f99aba79d012274" dmcf-pid="fdor81Sr5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7/ned/20260527211121764gvbm.jpg" data-org-width="1280" dmcf-mid="UhX7OdV7G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7/ned/20260527211121764gvb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f908be2921d95e0b501e45d26c9a76211b8e85685884a8da8ab8de930c4482b" dmcf-pid="4Jgm6tvmHu"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통증으로 인한 불쾌감과 혐오감, 즉 감정적 고통을 측정하는 실험도 함께 진행했다.</p> <p contents-hash="3110ad91dd3273b2db4c8a22e40500ccd252b99720875d6a5f29fff673f9851d" dmcf-pid="8iasPFTs5U" dmcf-ptype="general">핥지 못한 쥐는 포르말린 주사를 맞은 공간을 강하게 회피했지만, 자유롭게 핥은 쥐는 해당 공간을 피하는 경향이 유의미하게 줄었다. 핥는 행동이 신체적 통증과 정서적 고통을 동시에 경감시킨다는 뜻이다.</p> <p contents-hash="3c6d140060010e1c18668924196f8714bd8e71c0f0e72a6859bfb4d65439759e" dmcf-pid="6nNOQ3yOHp"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쥐가 아픈 발을 핥을 때 널판핵의 신경세포가 즉각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반면 넥카라로 핥지 못하게 한 쥐에서는 동일한 조건에서 이 세포들이 반응하지 않았다. 핥는 행동 자체가 이 신경세포를 켜는 스위치라는 뜻이다.</p> <p contents-hash="711e7afb29b1daf8c32b45e50105960fea8f68814f626fc2faf06b543c9f1f8c" dmcf-pid="PLjIx0WIG0" dmcf-ptype="general">널판핵을 인위적으로 활성화했을 때는 핥지 못한 쥐에서도 통증을 견디는 시간이 늘어나고 혐오 반응이 줄었다. 반대로 이 세포들을 억제하자 핥는 행동은 늘었지만 통증 완화 효과는 사라졌다.</p> <p contents-hash="d7c36fcaa1664db574d7a93165c6d04888db90d050837c25c9ea76cd052e2a61" dmcf-pid="QoACMpYCt3" dmcf-ptype="general"><strong>얼마나 아픈지와 괴로운지, 뇌는 따로 처리했다</strong></p> <p contents-hash="944ec934110e9dddb02d622c757eecc3fc03144b7c8733c64c63d46282f3f568" dmcf-pid="xgchRUGhXF"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널판핵에서 신호를 받는 다음 경유지인 ‘불확정구역(Zona Incerta)’도 관찰했다. 이 영역은 두려움, 불안, 각성, 방어 행동, 통증 조절 등 다양한 기능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p> <p contents-hash="4817a2c20350676b796877a93665dfe520886194e616c032e49e98efd177ce3a" dmcf-pid="yFu4YAe4Yt" dmcf-ptype="general">흥미로운 것은 널판핵에서 불확정구역로 들어오는 신호가 두 갈래로 완전히 나뉜다는 점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60cf9bd2c9dd74aba38189126e8ba6ba86774a8f11ac3c6d531e7b25f8ff21d" dmcf-pid="WrCXNVpXY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L~N: 무언가 몸에 닿았을 때) 미세한 깃털로 쥐의 몸을 톡 건드렸을 때는, 신기하게도 감각 부위로 가는 신경 통로(노란색 선과 파란색 불빛)만 신호가 뚝 떨어지며 차갑게 식어버리는 반응이 나타났다. [국제학술지 셀 리포츠(Cell Reports) 제45권 5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7/ned/20260527211121994xrmv.png" data-org-width="483" dmcf-mid="uZ1Bhn8BX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7/ned/20260527211121994xrmv.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L~N: 무언가 몸에 닿았을 때) 미세한 깃털로 쥐의 몸을 톡 건드렸을 때는, 신기하게도 감각 부위로 가는 신경 통로(노란색 선과 파란색 불빛)만 신호가 뚝 떨어지며 차갑게 식어버리는 반응이 나타났다. [국제학술지 셀 리포츠(Cell Reports) 제45권 5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a6c7ffa90912d65561dbd0c37320b8d7d2af41717d1d6a82caa7ab0d2ba30c4" dmcf-pid="YmhZjfUZH5" dmcf-ptype="general">첫 번째 경로는 신체적 통증 감각, 즉 얼마나 아픈지를 조절하는 곳으로 향했다. 두 번째 경로는 감정적 고통, 즉 통증으로 인한 불쾌감과 혐오감을 조절하는 곳이었다.</p> <p contents-hash="c7efcf62564bcd5f674a46303421737ee49b49963b80a22a43452a4628e6bdd8" dmcf-pid="Gsl5A4u55Z"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각 경로를 따로따로 차단하거나 활성화하며 어떤 일이 생기는지 확인했다.</p> <p contents-hash="fd47489bda70cbdd89ac2b310f8beeca704d3a45fd94eb97c43ade38bd295275" dmcf-pid="HOS1c871ZX" dmcf-ptype="general">연구팀이 두 경로를 각각 인위적으로 활성화하자 결과도 깔끔하게 갈렸다. 신체적 통증을 완화하는 감각 경로를 켜면 통증은 줄었지만 혐오 반응은 변하지 않았다. 감정적 고통을 완화하는 경로를 켜면 혐오 반응은 줄었지만 통증에는 영향이 없었다.</p> <p contents-hash="df7c04a95812f2d46727eaf2dc629c617d70c1375240bd0168829f0f3c2732bf" dmcf-pid="XIvtk6ztXH" dmcf-ptype="general">덜 아프게 하는 경로와 덜 괴롭게 하는 경로가 뇌 안에서 분리돼 있다는 뜻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67eab74a9792d8ee6ff6435d24aa5492c46e84bab116d2aa3423a8fc0127b1d" dmcf-pid="ZCTFEPqF5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O~Q: 싫어하는 곳에 들어갔을 때) 쥐가 거부감을 느끼는 방에 들어갔을 때(AS)의 반응이다. 이번에는 보상과 관련된 신경 통로(검은색 선과 파란색 불빛)가 강하게 꺼지면서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국제학술지 셀 리포츠(Cell Reports) 제45권 5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7/ned/20260527211122216ywgm.png" data-org-width="483" dmcf-mid="7xCXNVpXt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7/ned/20260527211122216ywgm.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O~Q: 싫어하는 곳에 들어갔을 때) 쥐가 거부감을 느끼는 방에 들어갔을 때(AS)의 반응이다. 이번에는 보상과 관련된 신경 통로(검은색 선과 파란색 불빛)가 강하게 꺼지면서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국제학술지 셀 리포츠(Cell Reports) 제45권 5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aab9b7d0dc42ed65cfd6bda2b93c44cbfcb7fb776e6302287c7e4d5253d4a0a" dmcf-pid="5hy3DQB3tY" dmcf-ptype="general"><strong>마음마저 아픈 만성 통증, 치료 실마리 찾았지만 한계 명확</strong></p> <p contents-hash="4c3cb75bdfeb4533940009dffe9871d4c99a49ed0206fca205ba4b33533dcd89" dmcf-pid="1lW0wxb0ZW" dmcf-ptype="general">만성 통증 환자들이 겪는 고통은 단순히 아프다는 신체 감각에 그치지 않는다. 우울, 불안, 일상에 대한 혐오감이 함께 온다. 기존 진통제는 대부분 신체적 통증 감각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감정적 고통을 함께 다루기 어렵다.</p> <p contents-hash="bbcd3d92010e1e7930115fadc94f8a51613a72a2a18464e0389abb5f3807cd9a" dmcf-pid="tSYprMKp5y"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두 가지 고통이 뇌에서 서로 다른 경로로 처리된다는 것을 회로 수준에서 처음으로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p> <p contents-hash="138b44a382cc4593e549c1c2cb2c39ef340bf9bb3d22a655114be97993ae4564" dmcf-pid="FvGUmR9UYT"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경로들이 향후 통증 치료의 개입 지점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p> <p contents-hash="53518ff971b566d8dd61142f0bce6e4bc264a9a89ae252d98a90b05147df58e5" dmcf-pid="3fQgzvDg5v" dmcf-ptype="general">다만 한계도 분명하다. 이번 연구는 수컷 쥐만을 대상으로 했다. 암컷에서 나타나는 호르몬 주기 등의 변수를 통제하기 어렵다는 이유였다. 또한 핥는 행동에서 촉각의 방향, 속도, 압력 등 물리적 요인이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p> <div contents-hash="befa7e3c022dc4c7b3539632d88809e1cb11192ce0c5f9cddc3b9baac3d67c0b" dmcf-pid="04xaqTwaZS" dmcf-ptype="general"> 참고논문 </div> <p contents-hash="b0327ea86226261f15e07d42a36f68a787073edccaea6d591cf82ed7c7aa1b93" dmcf-pid="p8MNByrNtl" dmcf-ptype="general">DOI : 10.1016/j.celrep.2026.117363</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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