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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LA에서 데이비드 핀처 만난 봉준호…"'조디악'의 영원한 팬"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
2026-04-13 03:00:5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아카데미 박물관서 '봉준호 감독과의 주말' 행사 맞아 대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lzPRKOcG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c0107797c93056d9bb21af73cfc32f23b4c10e5fbc3329f4ce572e0af87e08f" dmcf-pid="5SqQe9IkY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감독 봉준호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3/yonhap/20260413030057022qfkn.jpg" data-org-width="1200" dmcf-mid="HDIXtSQ9H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3/yonhap/20260413030057022qfk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감독 봉준호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5cba8a7fa080c0fbf7ce2df2d15ac12c3e8e54860de8e17a98284dc4ddbece1" dmcf-pid="1vBxd2CEH9" dmcf-ptype="general">(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영화 '조디악'은 종이 하나를 잘라도 1㎜ 단위로 면도칼로 날카롭게 자를 것 같은 사람이 만든 것 같아요. 아름다운 장면들이 계속 펼쳐지죠. (…) 전 '조디악'의 영원한 팬이고, 제이크 질런홀이나 마크 러팔로 등과 작업하면서도 밥 먹을 때마다 항상 '조디악' 이야기를 했어요."</p> <p contents-hash="4946cbe90d8beb827590b3c0ed51b2828ffe69c5550febbe40857a5bf5c9b4e6" dmcf-pid="tTbMJVhDXK" dmcf-ptype="general">봉준호 감독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아카데미 박물관에서 열린 데이비드 핀처 감독과의 대담에서 영화 '조디악'(2007년)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이같이 말했다. </p> <p contents-hash="18bed6d7c90a596d1f87fb8d14e963f23d1812553898cdd2af920f2a33550405" dmcf-pid="FyKRiflwGb" dmcf-ptype="general">'조디악'은 1960∼7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연쇄 살인을 저지른 범인을 다룬 영화로, 핀처 감독이 연출했다.</p> <p contents-hash="bf3e0f43a679c668bdd96af9032eab0acf32fb3086537083dcf8fbde9d412027" dmcf-pid="3W9en4SrZB" dmcf-ptype="general">이 영화의 팬을 자처한 봉 감독은 영화 속 색감부터 연출 스타일까지 애정이 어린 질문을 던졌다.</p> <p contents-hash="21f06748c95c469041eb64ff053c39cce974c26be763586b78381dfd13a8847f" dmcf-pid="0Y2dL8vmXq" dmcf-ptype="general">그는 "이 영화에는 긴 시간, 세월의 두께가 느껴진다"며 "질런홀(로버트 그레이스미스 역)이 긴 시간의 두께를 뚫고 마침내 살인자라고 확신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감정적인 흔들림이 있다"고 감상을 밝혔다.</p> <p contents-hash="caffb9f3453ccf59d4b6b6dce8c60ffa641104a151895c85861390126b534092" dmcf-pid="pGVJo6TsXz" dmcf-ptype="general">이에 핀처 감독은 "이 영화는 사건의 결정적인 종결을 보여주려 한 것이 아니다"라며 "방관자였지만 (조디악에 대한) 강박으로 두 권의 책을 쓴 남자의 이야기고, 그 여정을 뒷받침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fffe9c57f4af3deaabf32f2b4a8c8145b8da2838299a61c23ec0578117775ea" dmcf-pid="U8EvYm2u57" dmcf-ptype="general">또 "연쇄 살인마에 대한 영화가 아니라 연쇄 살인이 사람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루려고 했다"며 "절망이 쌓이는 것을 다룬 영화였다. 긴 여정 끝에 자신이 찾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의하지 못하고 마주하게 되는 종류의 절망 말이다"라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e4b59305ae51afc210d7d1de73e1884be23c88c55502802144be45e069b74a6" dmcf-pid="u6DTGsV75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데이비드 핀처 감독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3/yonhap/20260413030057235eexv.jpg" data-org-width="1200" dmcf-mid="XyBxd2CEY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3/yonhap/20260413030057235eex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데이비드 핀처 감독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59693b39588aacfab6518a0f23ddb0342fbdfc6f7e67a2e2ac90bef9a3b4a76" dmcf-pid="7PwyHOfzGU" dmcf-ptype="general">강박적일 정도로 완벽을 추구하는 날카로운 핀처 감독의 연출 스타일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p> <p contents-hash="4b48067bb928d25fd847c91c2b9f0c858ea625d2cccb23a587126cf0e4d7060e" dmcf-pid="zQrWXI4qXp" dmcf-ptype="general">봉 감독은 "5∼6년 전에 감독님 사무실에 간 적이 있다"며 "색연필도 무지개 색깔 순서대로 정리돼 있고 하나만 건드려도 큰일이 날 것 같았다"고 웃었다.</p> <p contents-hash="014117de1d302da0a8f6377337bb6c0a12dd31fab27db110e5e216a9bc7d5387" dmcf-pid="qxmYZC8B50" dmcf-ptype="general">이어 "러팔로가 말하길 '조디악' 촬영 당시 스무 몇 차례 테이크(촬영)를 말없이 진행한 다음에 감독님이 처음 자기에게 다가오길래 '무슨 말씀을 하시려나' 기대했더니, 아무 말 없이 뒤에 있던 소품 위치를 바꿨다고 하더라"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b29736d28b1a50f321ca0f7ec3cf1c574b08192775c0f92b148f738e6fcce901" dmcf-pid="BMsG5h6b53" dmcf-ptype="general">'조디악'이 재개봉한다면 수정하거나 삭제하고 싶은 장면이 있는지 묻는 말에 핀처 감독은 "영화는 그 시대의 부산물"이라며 "할 수 있는 데까지 하고 그 시대의 기록으로 남겨둔 뒤에 다시 뒤돌아보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2aadf69168a90fa1b3f29da8004567e7efc8f4dcc3ff0eee3274846634ede4dc" dmcf-pid="bROH1lPKZF" dmcf-ptype="general">봉 감독이 "'조디악'은 이미 시간을 이겨낸 모던 클래식"이라며 "영화가 클래식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동료 감독에게 팁 좀 달라"고 찬사 섞인 우스개로 대담을 마무리했다.</p> <p contents-hash="deeaae356fd710858f3cd031f627c0ff415c5199f6becded72287e0e831965b5" dmcf-pid="KeIXtSQ9Zt" dmcf-ptype="general">이번 행사는 아카데미 박물관의 '봉준호 감독과 함께하는 주말' 기획의 첫 순서로 진행됐다.</p> <p contents-hash="52117ebca3dfd7d1a0b497f80d3835ae9cbee4ff57a981d73d19377c0698fb2a" dmcf-pid="9dCZFvx2H1" dmcf-ptype="general">대담에 이어 봉 감독이 평소 영감을 받았다고 말해온 '조디악'을 처음으로 4K 화질로 상영했다. 12일 밤에는 '미키 17' 상영 행사도 이어진다.</p> <p contents-hash="f05c509f2be3cc2f38b835b88588c7f295bade01b0ccb0e27a4fd3e6fccee0f2" dmcf-pid="2Jh53TMVX5" dmcf-ptype="general">아카데미 박물관은 지난달 23일부터 봉준호 감독의 창작 과정을 조명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전시는 내년 1월 10일까지다.</p> <p contents-hash="9ff4cb841784ece53f9aab160d13df374d8bd859072f6d4ca156b27387924b8c" dmcf-pid="Vil10yRf5Z" dmcf-ptype="general">heeva@yna.co.kr</p> <p contents-hash="ad4c38e718c3b208eddcedb4c19b3ef5c2aeb143b278b6b5d4e5b302c8d86b01" dmcf-pid="4LvFUYd8YH"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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