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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김경무의 오디세이〕 페더러 "알카라스의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희망...그 나이에 이루면 크레이지(crazy)"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0
2026-01-16 05:49: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15일 멜버른파크서 호주오픈 공식 기자회견<br>- "가족과 즐거운 생활, 코치될 생각 아직 없어"</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16/0000012303_001_20260116054908057.jpg" alt="" /><em class="img_desc">로저 페더러가 15일 멜버른파크에서 밝게 웃으며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호주오픈</em></span></div><br><br> 〔김경무의 오디세이〕 시즌 첫 그랜드슬램인 2026 호주오픈(AO·18~2.1) 본격 개막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br><br>대회 개최지인 멜버른파크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오프닝 위크'(Opening Week) 행사가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15일까지 나흘 동안 주요 선수들의 훈련 모습, 원포인트 슬램 등 이벤트를 보러온 누적 관중이 13만6248명으로 집계됐다고 대회 본부가 미디어 얼럿(Media Alert)을 통해 밝혔습니다.<br><br>15일 하루에만 3만5805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지난해 기록(2만5721명)을 훌쩍 넘어섰다고 하니, 그 열기가 정말 대단합니다.<br><br>이날 로저 페더러(44·스위스)는 멜버른파크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며 여러 소회를 밝혔습니다. 호주오픈에서 6회나 우승한 그는 이 대회를 "해피 슬램(Happy Slam)"이라 부르며 매우 좋아한다고 합니다.<br><br>페더러는 이날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가 이번 호주오픈 우승으로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를 바란다는 마음도 전했습니다.<br><br>그는  "그것은 마치 로리 매킬로이가 마스터스 우승을 노리는 것과 같다. 그런 일들은 정말 어렵다"(It's like Rory [McIlroy] going for the Masters, those things are tough)고 했습니다.<br><br>그는 이어  "그 어린 나이에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한다는 것은 미친 일(crazy)이다. 이번주 알카라스가 그 '미친 일'을 해낼 수 있을지 지켜보자. 테니스계에 믿을 수 없을 만큼,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기에 그가 해내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16/0000012303_002_20260116054908105.jpg" alt="" /><em class="img_desc">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즐겁게 훈련하고 있는 카를로스 알카라스. 사진 호주오픈</em></span></div><br><br>알카라스는 이미 윔블던 2회, 롤랑가로스 2회, US오픈 2회 타이틀을 획득했지만, 호주오픈에서는 8강 진출이 최고 성적입니다.<br><br>페더러의 경우 2009년 롤랑가로스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으나, 이미 2004년에 다른 3개 그랜드슬램 우승을 선점한 바 있습니다. <br><br>현재 세계랭킹 1위 알카라스는 2위 야닉 시너(24·이탈리아)와  '매혹적인 라이벌 관계'(an engrossing rivalry)를 형성하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등으로 대변되는 빅3 대결 구도를 연상시킵니다<br><br>알카라스와 시너는 지난 2년 동안 8번의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나눠 가졌으며, 지난해 3번의 결승에서 맞붙었습니다. 알카라스가 롤랑가로스와 US오픈, 시너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우승했습니다.<br><br>지난 2022년 은퇴 전까지 이 두 선수와 경기를 치러본 적이 없는 페더러인데요. <br><br>그는  "지난 몇년 동안 그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은 경이로웠다. 그들과 연습을 조금 해봤는데, 정말 놀라운 볼 스트라이커들이다. 앞으로 보여줄 것이 더 많다. 그저 부상 없이 지내길 바랄 뿐이다"라고 전했습니다.<br><br>페더러는 2020년 이후 처음으로 호주오픈을 찾았습니다. 이번 토요일에는 그의 전설적인 경력을 기리는 특별 기념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어 센터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안드레 애거시(미국), 패트릭 래프터(호주), 레이튼 휴잇(호주) 등 동료 전설들과 함께 이벤트 경기를 치릅니다.<br><br>그랜드슬램 20회 우승(윔블던 최다 8회)을 포함해 ATP 투어 단식 103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페더러입니다.<br><br>그는 은퇴 생활이 예상보다 "훨씬 쉽고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고도 했습니다. 자녀들과 코트에서 시간을 보내고, 팬으로서 경기를 즐기고 있지만, 아직 코치로 전향할 계획은 없다고 선도 그었습니다.<br><br>"절대 안된다고는 하지 않겠지만, 지금은 네 아이를 돌보느라 매우 바쁘다. 당장은 가능성이 없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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