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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北 핵잠, 안전성 떨어지지만 핵미사일 발사 탐지 어려워 위협적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8
2026-01-08 09:07:5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러시아 퇴역 잠수함서 가압경수로 떼어내 설치한 듯</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Ij8wN8Bv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d5d1a8fb670ff2f8efa03f30d29b46026bfbd0d635368c9ef4c7465611ec7a0" dmcf-pid="1CA6rj6bv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해 12월 25일 북한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 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하면서 함체 전체 사진을 첫 공개했다. 조선중앙TV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8/weeklydonga/20260108090246224fyyr.jpg" data-org-width="1080" dmcf-mid="HpWoWCoMy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8/weeklydonga/20260108090246224fyy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해 12월 25일 북한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 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하면서 함체 전체 사진을 첫 공개했다. 조선중앙TV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2fed2f57b4a711d24dc96e61c51ed37e98ffb36f74155727dc1bf538ac0a36f" dmcf-pid="thcPmAPKyx" dmcf-ptype="general"> 북한이 지난 연말 크리스마스에 맞춰 오랫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전격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25일 북한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해당 잠수함 건조 현장을 현지 지도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는데, 실제 시찰이 언제 이뤄졌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12월 24일 오전에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후 5시 김정은이 지켜보는 가운데 함경남도 선덕비행장에서 신형 장거리지대공미사일 시험발사가 이뤄졌는데, 여기서 잠수함 건조 도크가 있는 신포가 그리 멀지 않기 때문이다. </div> <div contents-hash="883915708dc29f49efc87f6a54f85666e117ae8cc8d7c926cecf92e86a048883" dmcf-pid="FlkQscQ9WQ" dmcf-ptype="general"> <h4>‘비날론 속도'로 건조된 北 신형 핵잠수함</h4>이번에 공개된 사진이 조작된 게 아니라면 북한 신형 잠수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거의 완성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 잠수함은 선체 조립이 끝났고 세일(sail·함교탑) 위에 통신·전자전용 장비가 포함된 마스트까지 설치돼 있다. 내부 정리 등 의장공사가 추가로 필요하겠지만 잠수함 외형만 보면 올해 상반기에는 진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div> <p contents-hash="c9e3de8e7feb7aff67c80ef22e435a52d1374d0e76c0757499ea088459bf0149" dmcf-pid="3SExOkx2TP" dmcf-ptype="general">여러 정황상 북한 신형 잠수함은 그들 표현을 빌리자면 '비날론 속도'로 건조됐다. 비날론 속도는 북한 당국이 정해진 과업의 초과·조기 달성을 강요할 때 자주 쓰는 말이다. 비날론이란 김일성 시대에 '주체 섬유'로 불리며 북한 경제 부흥을 이끌 만능 물질처럼 선전된 합성섬유다. 과거 북한은 비날론 공장을 착공 36일 만에 완성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원래 공장 건설에만 3년 반이 걸릴 예정이었는데, 하루 '건설 진척도 3500% 초과 달성'으로 공사 기간을 한 달로 단축한 것이다. 하지만 이처럼 비정상적 속도에는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다. 앞서 비날론 공장이 그랬고, '비날론 속도'로 건조된 신형 잠수함에도 여러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다. </p> <p contents-hash="a88bb6780ab1ece898689e8e7a8527665a6fdd40c75e5d3c225a7128f7865889" dmcf-pid="0xbG4BGhh6" dmcf-ptype="general">북한은 2021년 1월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핵잠수함 건조 추진'을 선언했다. 사실 북한은 발표 전부터 함경남도 신포에 있는 '봉대보이라(보일러) 공장'(잠수함 공장의 위장 명칭)에 대형 잠수함 건조 시설을 만들고 있었다. 2020년 4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 보고서를 보면 북한은 이때 이미 길이 194m, 폭 36m의 대형 잠수함 건조용 도크를 완성해놓은 상태였다. </p> <p contents-hash="f787d87f3c54e96756bb79459be1e48096c0b0276636806db1367e319445b5db" dmcf-pid="pMKH8bHlS8" dmcf-ptype="general">그런데 해당 도크에는 2023년 9월 6일까지 '김군옥영웅함'이 있었다. 즉 이번에 공개된 신형 잠수함이 이 도크에 있던 기간은 약 27개월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다른 시설에서 잠수함 모듈을 제작하고, 해당 도크에선 조립만 했다고 쳐도 의문은 남는다. 김군옥영웅함이 빠진 뒤 단 27개월 만에 메인 도크에서 방사선 차폐 시설을 만들고 새 잠수함 모듈을 가져와 선체를 조립한 뒤 원자로까지 설치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d31572b548b09979577d812c5c1c41fb06e170371630d650468aea4da2cf9313" dmcf-pid="UR9X6KXSl4" dmcf-ptype="general">북한이 원자력 추진 군함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연히 함정용 원자로를 만들어본 경험이나 관련 기술 및 기반 시설이 없다. 북한은 영변에 원자로 3개를 갖고 있지만 모두 육상 실험용 시설이다. 3차원 기동을 하는 잠수함용 원자로와는 차이가 크다.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제대로 건조하려면 우선 함정용 원자로 시제품을 건설해야 한다. 이어서 이를 동력장치와 연결해 정상 작동하는지 여부를 시험하는 지상 설비도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북한의 봉대잠수함 공장에는 김군옥영웅함 진수 이후 방사선 차폐 시설이나 실험용 원자로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북한의 새 잠수함은 이 모든 과정을 건너뛰고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e012b1f5897538eff32c3996160fb08dd7056b9e261ad5a946c9dba8d46c6e8" dmcf-pid="ue2ZP9ZvT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러시아 델타-Ⅳ급 잠수함. 러시아 루빈설계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8/weeklydonga/20260108090247548itfy.jpg" data-org-width="1112" dmcf-mid="X0Q5Q25TW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8/weeklydonga/20260108090247548itf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러시아 델타-Ⅳ급 잠수함. 러시아 루빈설계국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ecc6215edcbca933b386bc30fc02274d37381e3c4703ef9203505cba1caf493" dmcf-pid="7dV5Q25TlV" dmcf-ptype="general"> <h4>방사선 차폐 시설도 없이 핵잠수함 건조?</h4>북한 신형 잠수함의 건조 속도만 봐도 비정상적으로 빠르다. 전략원잠 착공부터 진수까지 미국은 3년 이상, 러시아는 6∼8년이 걸린다. 잠수함을 빨리 만들기로 유명한 중국조차 북한이 이번에 공개한 것과 비슷한 크기의 전략원잠을 만드는 데 3년이 걸렸다. 심지어 북한이 이번에 공개한 잠수함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설비와 설계를 사용한 모델도 아닌, 신규 개발·건조 함정이다. </div> <p contents-hash="1bf2c0de192eec86edaa8eaa239b3da988e256a41f08e1fb4d98fdf140ec34d0" dmcf-pid="zJf1xV1yl2" dmcf-ptype="general">북한이 공개한 사진 속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그야말로 기괴하게 생겼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잠수함에서 운용하는 다른 미사일에 비해 매우 크다. 가령 미국 잠수함에서 운용하는 잠대지순항미사일 '토마호크'는 길이 5.56m, 직경 533㎜지만 SLBM '트라이던트 II'는 길이 13.6m, 직경 2.11m에 달한다. 이 때문에 트라이던트 II를 탑재하는 오하이오급 잠수함의 압력선체(외부 변화에 견디도록 설계된 원통형 선체) 직경은 12.8m에 달하고, 미사일 발사 구역의 선체 높이도 15m가 넘는다. 오하이오급은 발사 구역에 트라이던트 II 발사기를 2열로 총 20발을 탑재한다. 오하이오급과 같은 미국 잠수함은 일반적으로 단각식(single-hulled: 단층 선체) 구조라 압력선체 직경에 비해 내부 공간이 넓다. 반면 러시아와 중국 잠수함은 복각식(double-hulled: 이중 선체) 구조를 취한 탓에 압력선체 직경 대비 공간 효율이 떨어진다. 서방의 전략원잠과 달리 러시아 델타급이나 중국 094형 전략원잠의 세일 뒤편에 거대한 미사일 발사관이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6a8c06627c2b9810433798e8630d51c1af222358f7eeca7f562d2c8262f01d6" dmcf-pid="qi4tMftWy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북한 북극성-5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조선중앙TV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8/weeklydonga/20260108090248984dkyw.jpg" data-org-width="1112" dmcf-mid="ZshoWCoMh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8/weeklydonga/20260108090248984dky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북한 북극성-5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조선중앙TV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c2642847a4e2d5a4db7f669963f368c1c1fb87ce405b9b6f3a6cd5e55c497f5" dmcf-pid="Bn8FR4FYTK" dmcf-ptype="general"> 복각식 구조를 취해 추가 구조물을 설치하면 당연히 건조 기간이 늘고 비용도 많이 들어간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미사일 발사관을 선체에 구겨 넣으려는 이유는 그것이 '정답'이기 때문이다. 압력선체 안에 별도의 미사일 구역과 SLBM 수직발사기를 설치하면 잠수함 무게중심이 안정화된다. 선내 공간 활용성도 높아진다. 이 설계는 함수부터 순서대로 소나·어뢰실, 조함 및 승조원 거주 구역, 미사일 구역, 원자로실, 기관실 순서로 구획을 분리할 수 있다. 승조원의 거주성 향상과 장기간 수중 작전에도 유리하다. </div> <p contents-hash="dabcc86cf55dfd78769b8e049c7d2e201d0e3bc93b084491e39d2416d2b1c16a" dmcf-pid="bL63e83GCb" dmcf-ptype="general">하지만 북한처럼 세일을 지나치게 크게 만들어 미사일 발사기를 넣는 방식에는 단점이 매우 많다. 잠수함 세일의 압력선체는 작을 수밖에 없다. 이 작은 공간에 승조원이 타고 내리는 통로와 전망탑을 설치하고 안테나와 전자장비도 잔뜩 실어야 한다. 여기에 미사일 발사관까지 구겨 넣으면 배 무게중심이 높아져 복원성은 떨어지고 미사일 탑재 수량도 크게 줄어든다. 1950년대 옛 소련이 골프급 잠수함을 이런 구조로 만들었지만, 그 후 모든 잠수함은 압력선체에 별도의 미사일 구역을 두는 식으로 설계를 바꿨다. 최근 이스라엘이 독일에 발주한 '드라콘' 잠수함을 보면 길게 확장한 세일에 미사일 수직발사기가 있긴 하다. 다만 이 잠수함의 발사기는 SLBM이 아닌 소형 순항미사일 발사용이라서 그리 크지 않다.</p> <div contents-hash="2d2fd2d2e3b1d31ffab27607b18ec9d4bbd95a8327bef51950868f11d3e2a5cd" dmcf-pid="KoP0d60HyB" dmcf-ptype="general"> <h4>대형 SLBM 3~4발 탑재가 한계일 듯</h4>북한 신형 잠수함은 중국의 실험용 잠수함인 032형 '칭(淸)'급과 유사한 구조로 보인다. 칭급은 길이 92.6m, 압력선체 직경 10m, 수중배수량 약 6600t으로 잠대지미사일 실험을 위해 건조된 특수 목적 디젤-전기추진 잠수함이다. 이 잠수함은 북한 잠수함처럼 세일을 크게 확장해 JL-2/3 SLBM 발사기 2기와 순항미사일용 수직발사기 4기를 설치했다. JL-2와 JL-3 SLBM은 길이 13m가 넘는 대형 미사일이라서 칭급 잠수함 세일에는 2발을 구겨 넣는 게 한계였다. 북한 SLBM인 '북극성-5ㅅ'만 해도 길이 약 12m, 직경 2m에 달하고 2022년 등장한 제식명 미상의 대형 SLBM은 이보다 훨씬 크다. 칭급 대비 1.5배가량 큰 세일을 가졌다고 해도 북한 신형 잠수함에 이런 대형 SLBM을 2열로 설치하기는 어렵다. </div> <p contents-hash="52e10ef02e28e8b1464e4e247cf7ce4bcad9ce3941255de2b1233a52cb83705d" dmcf-pid="9NMunxu5Wq" dmcf-ptype="general">따라서 북한 신형 잠수함에는 비교적 크기가 작은 '화성-11ㅅ' 단거리 SLBM 발사기를 2열로 설치하거나, 북극성-5형 같은 대형 SLBM을 3~4발 집어넣는 게 한계일 테다. 북한 신형 잠수함의 수중배수량은 1만t이 넘겠지만, 미사일 적재량은 비슷한 덩치인 중국 094형보다 훨씬 적고 내부 공간도 매우 협소할 것이다. 다른 전략원잠처럼 몇 개월씩 잠항하는 전략 초계 임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리라 본다.</p> <p contents-hash="18daeb3d749f944acd1107794ab5a21b064e66845ead208e28af87a40d42e4e4" dmcf-pid="2jR7LM71Sz" dmcf-ptype="general">가장 큰 문제는 북한 신형 잠수함에 들어간 원자로의 안정성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북한에는 잠수함용 원자로 기술과 인프라가 없다. 신형 잠수함이 북한 주장대로 원자력 추진 방식이라면, 여기에 들어간 원자로는 외부에서 조달했다고 봐야 한다. 한국군 당국은 지난해 9월 "러시아가 2025년 초 북한에 2~3개의 원자력 잠수함 추진 모듈을 제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가 퇴역 잠수함에서 떼어낸 원자로를 터빈, 추진기 등 기관부 전체와 함께 북한에 넘겼다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b9730ebf705db99ba98fbf4a0210eb2bc79d2934394437428be8a626a5e154d9" dmcf-pid="VAezoRztT7" dmcf-ptype="general">러시아가 북한에 넘길 만한 원자로는 비교적 최근 퇴역한 델타-IV급 전략원잠의 VM-4SG 가압경수로 또는 타이푼급 등 대형 잠수함에서 주로 사용되는 OK-650 가압경수로다. VM-4SG는 90MW, OK-650은 190MW급 출력을 낸다. 북한 잠수함의 덩치를 감안할 경우 VM-4SG 1기로는 충분한 출력을 낼 수 없다. 순전히 북한 잠수함 스펙만 고려한다면 러시아로부터 OK-650 가압경수로를 받는 게 자연스럽다. </p> <p contents-hash="0635cd36e10b81221db5247a0c74aae4f6782159541b8b18227e4b6c6a6922fe" dmcf-pid="fcdqgeqFhu" dmcf-ptype="general">다만 실제로 러시아가 북한에 원자로를 넘겼다면 VM-4SG 2기일 개연성이 커 보인다. 스페인 당국은 2024년 12월 자국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러시아 화물선 '우르사 마요르'호에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가던 VM-4SG 가압경수로 2기가 실려 있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정황에 따르면 북한 잠수함에 VM-4SG 2기가 장착됐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러시아가 제공하려던 원자로는 2020년 가동 중단된 델타-IV급 잠수함 '예카테린부르크(K-84)'에서 떼어냈다는 게 유력하다. 이 원자로가 지중해에 가라앉았다면 남은 선택지는 동급 잠수함 '카렐리아(K-18)'에서 떼어낸 원자로다. 러시아가 기존에 넘기려던 원자로가 수장됐고 대체재를 물색하는 과정이 있었음에도 북한은 1년도 채 되지 않아 핵잠수함을 진수한 것이다. '카렐리아'에서 떼어낸 원자로를 썼다고 해도 31년 이상 운용돼 설계수명을 초과한 상태다. 물론 원자로를 보수해 수명을 연장할 수 있지만 북한이 큰돈을 들여 그렇게 했을지 의문이다. 퇴역 장비의 정비 및 보관 상태가 극도로 불량한 러시아에서 가져온 원자로를, 그것도 가압경수로 운용 경험이 없는 북한이 제대로 쓸 수 있을지 의문이다.</p> <p contents-hash="36f545e71fb3bbc1c7195a559c784c1004be385146ca391177459c144ab380c4" dmcf-pid="4kJBadB3TU" dmcf-ptype="general">결론적으로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안전성이 떨어지고 미사일 탑재 수량이 적은 데다, 장기간 수중 작전에도 적합하지 않아 보인다. </p> <div contents-hash="e42d555add3383d77038d3310070c025d1ddf7c6b6b8934a995a3ebfee9523e9" dmcf-pid="8EibNJb0Sp" dmcf-ptype="general"> <h4>대한민국, 핵잠수함 조기 전력화 필요</h4>하지만 적잖은 단점에도 북한이 이번에 새로 공개한 잠수함은 일단 잠수할 수 있고, 미사일도 쏠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이 한국에 핵미사일을 기습 발사할 수 있는 자산을 벌써 2척이나 갖게 된 것이다. 수중에서 발사되는 핵미사일은 발사 징후를 미리 탐지하기 어려워 그 자체로 한국에는 대단히 큰 위협이다. 이제 한국도 북한의 수중 핵 위협에 대응할 자산을 서둘러 갖춰야 한다. 적 핵잠수함을 막으려면 1년 365일 24시간 내내 실시간 감시·추적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한국이 미국과 큰 틀에서 '핵잠수함 보유'를 합의했다면 독자 모델 개발이나 자체 건조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미국의 현용 공격원잠을 임차하거나 공동 운용하는 형태로 핵잠수함을 전력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제 핵잠수함 조기 전력화는 대한민국 생사가 걸린 문제다. </div> <p contents-hash="d53c278bd8c276690bc5426135b05ac6be80e366230822c06186d7f644e2bbf0" dmcf-pid="6DnKjiKph0" dmcf-ptype="general">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주간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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