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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거목 故 안성기 영면에 들다…국민배우의 ‘영화’로웠던 74년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0
2026-01-05 12:16:0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혈액암 투병 중 음식물 먹다 쓰러져…6일 만 별세<br>1957년 데뷔…‘투캅스’·‘인정사정 볼것 없다’ 등 170여편 출연<br>1980~2010년대 모두 주연상 수상한 배우로 유일해<br>한 차례 구설도 없었던 ‘진짜 어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S1wba4qk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c01abbde06ad33a7d9aa364119f6446abf06827afd736983bbe74bbe314e57a" dmcf-pid="GvtrKN8Bk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안성기. 쿠키뉴스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5/kukinews/20260105121606337lvhz.jpg" data-org-width="580" dmcf-mid="QPTcBgfza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kukinews/20260105121606337lvh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안성기. 쿠키뉴스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26f46b142a880a769a8c3c7c0474a0928d20c9e3fd4fbf274dceefaf5f07b7e" dmcf-pid="HTFm9j6bo3" dmcf-ptype="general"> <span><span><span><span><br>‘국민 배우’이자 ‘영화계 거목’ 안성기가 74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평생 영화에 애정을 쏟았고 혈액암 투병 중에도 복귀 의지를 잃지 않았던 만큼 고인의 별세에 전 국민적인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span></span></span></span> </div> <p contents-hash="636fd6c5c3eb14d908a1d69fbdbb178058f2c9432e12fdada4038aaef330a96c" dmcf-pid="Xy3s2APKAF" dmcf-ptype="general">5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고(故) 안성기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병원에 이송된 지 6일 만이다. </p> <p contents-hash="ce1cae935bdfac0adf03b0ee9485a12be0cc8c37a070f9270320f19431b5aac7" dmcf-pid="ZW0OVcQ9ct" dmcf-ptype="general">안성기는 2019년부터 혈액암 투병을 해왔다.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6개월 만에 재발해 치료를 받아왔다. 2023년에는 고 강수연 추모전 개막식, 4·19 민주평화상, 제10회 들꽃영화상, 제43회 황금촬영상,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여러 공식석상에서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다시 건강이 악화되면서 끝내 대중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됐다.</p> <p contents-hash="b2484275fdd1a1c4e39b9854af22e0eee00700480456d5ef0c5c451caff6c607" dmcf-pid="5YpIfkx2a1" dmcf-ptype="general">안성기의 삶은 소속사의 추모 메시지 그대로였다. 소속사는 “대한민국 대중문화 역사와 함께해 온 분”, “배우 이전에 사람으로서 품격과 책임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며 선후배 예술인들과 현장을 존중해 온 진정한 의미의 ‘국민 배우’”라고 고인을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a3537f579fc18167c75bf98fdb8c2640d93a7e9a1931625ad0ebe7b5156b3fd" dmcf-pid="1GUC4EMVa5" dmcf-ptype="general">안성기는 영화 제작자였던 부친 안화영 씨와 친구였던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1957)에 아역배우로 출연하며 데뷔했다. 김 감독의 ‘10대의 반항’(1959)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영화제에서 특별상을 받았고, 학업으로 연기를 중단할 때까지 10년간 작품 70여편에 출연했다.</p> <p contents-hash="cd629b604857aa3ef44502688334e08f3b8b24c795cc2afbadfcdf7e3552c225" dmcf-pid="tHuh8DRfcZ" dmcf-ptype="general">한국외국어대 베트남어과에 진학한 안성기는 전공을 살려 해외 취업을 준비했으나 ‘베트남 전쟁’ 여파로 불발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고인이 영화계로 돌아온 계기였다. 그는 김기 감독의 ‘병사와 아가씨들’(1977)로 스크린에 얼굴을 비췄고, 이장호 감독의 ‘바람불어 좋은 날’(1980)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돌입했다. 이후 ‘만다라’(1981), ‘꼬방동네 사람들’(1982), ‘고래사냥’(1984), ‘칠수와 만수’(1988) 등으로 입지를 다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8789559c40067f42cb0f64bd882d204014bdecc813c0906b1c989aa1425bacb" dmcf-pid="Fy3s2APKA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안성기. 쿠키뉴스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5/kukinews/20260105121607838pryc.jpg" data-org-width="580" dmcf-mid="x143cZmjk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kukinews/20260105121607838pry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안성기. 쿠키뉴스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ffc404e3710d726fdcfe07084455576f4c10013e50ef9202ad6a029d91e9e0c" dmcf-pid="3W0OVcQ9oH" dmcf-ptype="general"> <span><span><span><br>1990년대는 이견 없는 전성기였다. ‘남부군’(1990), ‘하얀전쟁’(1992), ‘투캅스’(1993), ‘그대 안의 블루’(1992), ‘태백산맥’(1994), ‘퇴마록’(1998),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등 선보인 작품마다 히트하며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span></span></span> </div> <p contents-hash="df048174aa73be5c0c98e92e0cd9d845beffed26e5a26585b6c82f52b96ffd32" dmcf-pid="0YpIfkx2oG" dmcf-ptype="general">2000년대에는 여전히 믿고 보는 배우이자 영화계 기둥으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무사’(2001)로 첫 남우조연상을 받았고, ‘실미도’로 한국 최초 천만 영화 탄생에 기여했다. 박중훈과의 합이 돋보였던 ‘라디오스타’(2006)도 호평받았다.</p> <p contents-hash="68292383087fb287988366dd12e06e024e9735e41e830c3389abef41747e3c21" dmcf-pid="pGUC4EMVoY" dmcf-ptype="general">유작은 김한민 감독의 ‘노량: 죽음의 바다’가 됐다. 안성기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을 보좌한 어영담 역을 맡아 작품에 무게감을 더했다. 고인은 이 작품을 포함해 69년간 170편 넘는 영화를 필모그래피로 남겼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18fdcd5c1e55bc8c828c6c3671408b2a155733ac578552e37f99ef25419341d" dmcf-pid="UHuh8DRfA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안성기. 쿠키뉴스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5/kukinews/20260105121609138rbau.jpg" data-org-width="580" dmcf-mid="yX61oycnj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kukinews/20260105121609138rba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안성기. 쿠키뉴스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eb03a416d76d66880c760486cb86f5ba24fca42ed64b5ca44ad512d7531cf21" dmcf-pid="uX7l6we4oy" dmcf-ptype="general"> <span><span><br>안성기가 ‘국민 배우’라는 칭호를 얻게 된 배경에는 그가 들어 올린 트로피도 자리한다. 1980년 ‘바람불어 좋은날’로 받은 대종상영화제 신인상을 시작으로 국내 각종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과 연기상 등을 40여 차례 수상했다.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에 걸쳐 주연상을 받은 배우는 고인이 유일하다. ‘기쁜 우리 젊은날’(1987·배창호)과 ‘하얀전쟁’으로 아시아태평양영화제 남우주연상도 수상했다. 2013년에는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을 받았고, 2024년에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뽑혔다.</span></span> </div> <p contents-hash="94de48e522c2e0b9fe8e54d70a9345d7281bbba6e014b89f704cc70693291136" dmcf-pid="7ZzSPrd8aT" dmcf-ptype="general">또한 안성기는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스크린쿼터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지내며 영화인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섰다. 특히 2006년 스크린쿼터(한국 영화 의무상영제) 축소 반대 투쟁을 주도했다. 정부 방침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시작하는 등 영화계 맏형으로서 솔선수범해 영화인들의 결집력을 높이고 국민의 공감을 끌어냈다고 평가받는다.</p> <p contents-hash="ee5496cff061d69ea190f0e5835769082586f73b19f43da11cb4fcad46e0957d" dmcf-pid="z5qvQmJ6Nv" dmcf-ptype="general">이밖에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사회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왔다.</p> <p contents-hash="666f2c63d40f34cc061d9c2cdec16ee2a3332d0142ac42004d6b87341c942af4" dmcf-pid="q1BTxsiPkS"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안성기는 이처럼 오랜 세월 굵직한 족적을 남기면서도 단 한 번도 스캔들에 휘말리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늘 인자한 성품과 성실한 면모로 귀감이 돼 ‘진짜 어른’으로 통했다. 영화계는 2017년 데뷔 60주년 특별전을 여는 등 고인에게 깍듯하게 예우를 갖추며 존경을 표했다. 이런 그가 눈을 감자 업계 관계자 및 후배 배우들은 물론, 고인을 기억하는 대중도 그의 마지막 길을 애도하고 있다.</p> <p contents-hash="80be79f3dbf8fac849b0094d6423c7ecd9c9c63daead8aa4e76db01abd2c3119" dmcf-pid="BtbyMOnQgl" dmcf-ptype="general">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p> <p contents-hash="610b82f89afdb65c6bd2bd7e70b81e695bb89e874dc7441809edf733bad7c6c4" dmcf-pid="bFKWRILxkh" dmcf-ptype="general">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 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원로배우 신영균이 명예위원장, 이갑성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배창호 감독·신언식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양윤호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소속사 대표이자 영화계 후배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운구에 참여한다.</p> <p contents-hash="4799250106f2367ebbbf8b062c5d4a9e34f4ca84d5c31f279c5e404d8711ab90" dmcf-pid="K39YeCoMcC" dmcf-ptype="general">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e0e4dff4af4b4a13b51dcebe879d83b0b85cb4999e806ed6cf8e7e561a8e8a5" dmcf-pid="902GdhgRa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5/kukinews/20260105121609444xkdn.jpg" data-org-width="500" dmcf-mid="W22GdhgRk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kukinews/20260105121609444xkdn.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fb0458c91c32a74ff819b08478b758a2801c4acd54e1b592e80a17ad9750f2d8" dmcf-pid="2pVHJlaegO" dmcf-ptype="general"> <br>심언경 기자 notglasses@kukinews.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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