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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다저스 로버츠 감독 "오타니, WBC서 타자로만 나서길 바라"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9 11:54: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2/09/0001314560_001_20251209115511246.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인터뷰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div>&#10; &#10;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소속 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투수로 출전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10; &#10;로버츠 감독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오늘(9일) 열린 2025 MLB 윈터미팅 기자회견에서 일본 출신 오타니의 WBC 출전에 관한 질문에 &quot;그가 출전하지 않길 바란다&quot;며 &quot;(그가 출전하더라도) 타자로만 나서길 바란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이어 &quot;오타니는 자기 몸 상태를 잘 파악할 것&quot;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0; &#10;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지난달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2026 WBC 출전 의향을 내비쳤습니다. &#10; &#10;다만, 타자로만 나설지, 아니면 투수로도 힘을 보탤지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10; &#10;오타니는 2023 WBC에서 타자로 타율 0.435, 1홈런, 8타점을 기록했고 투수로 3경기에 등판해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6을 올리며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10; &#10;오타니는 그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타자 역할에 전념했고, 올해 6월 투수로 복귀했습니다. &#10; &#10;다저스 내부에선 오타니가 올겨울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10; &#10;이날 로버츠 감독은 소속 팀의 또 다른 주축인 일본 출신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마무리 투수 사사키 로키의 WBC 출전 여부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10; &#10;그는 &quot;매우 까다로운 문제&quot;라며 &quot;그들은 긴 시즌을 마쳤고, 특히 야마모토는 2026시즌을 고려해야 한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사실상 반대 의사를 내비친 셈입니다. &#10; &#10;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quot;그들이 일본을 대표해 WBC에 출전하는 것을 무시하려는 건 아니다&quot;라면서 &quot;논의가 필요하다면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는 것&quot;이라고 밝혔습니다. &#10; &#10;야마모토는 올해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합해 무려 211이닝을 던졌고, 사사키는 시즌 중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바 있습니다. &#10; &#10;두 선수는 아직 WBC 출전에 관해 자신의 의견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10; &#10;(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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