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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두번 접는 폴더블폰’ 판 키우는 삼성전자…부품업계 화색 [한양경제]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3 19:3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트라이폴드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 12일 출시 화웨이 내구성 문제로 판매부진…기술격차 승부 내년 애플까지 출시하면 시장규모 더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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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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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갤럭시 Z 트라이폴드' 행사 사진. 삼성전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kyeonggi/20251203193501477hwnq.jpg" data-org-width="600" dmcf-mid="FlEnDskLC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kyeonggi/20251203193501477hwnq.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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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Z 트라이폴드' 행사 사진.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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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화면을 두 번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인 트라이폴드폰을 공개하며 시장 키우기에 나서면서 관련 부품사들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일 3단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공개했다.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디자인으로 12일 국내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폴더블폰 시장은 중국의 화웨이가 주도하고 있다. 앞서 화웨이는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트라이폴드폰 ‘메이트XT’를 출시했고 약 1년 뒤인 지난 9월 4일에는 2세대 모델인 ‘메이트XTs’를 공개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화웨이가 45%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점유율은 9%로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화웨이의 제품들은 시장에서 혹평을 받았다. 내구성에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면서 판매가 부진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화웨이와의 기술격차로 승부해 시장규모를 키우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특히 내년에는 애플도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화웨이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와 애플까지 경쟁에 나서는만큼 폴더블폰 시장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양경제와의 전화를 통해 “내년에 애플이 경쟁사로 들어오면 시장이 커지는 초입 구간으로 진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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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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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인엠텍·덕산네오룩스 등 주가 올라 폴더블폰 경쟁에 따른 시장 규모 확대에 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도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 트라이폴드폰과 같은 폴더블폰의 경우 두 번 접을 수 있도록 해주는 힌지와 대화면을 구성하는 디스플레이 등이 필수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남상욱 산업연구원 연구원은 “폴더블폰에서는 힌지 등의 부품도 매우 중요한데 해당 시장 자체가 성장하는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면적이 점점 더 커진다는 것도 전반적인 디스플레이의 소재 부품 시장의 계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시장에서도 폴더블폰 부품 공급사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폴더블폰 주요 부품 공급사들은 삼성전자가 트라이폴드폰을 공개한 지난 2일부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내장 힌지를 제조하는 파인엠텍의 3일 종가는 전날 대비 0.73% 오른 9620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폴더블폰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향상시키는 OLED 소재를 공급하는 덕산네오룩스도 2.04% 오른 4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재인 기자 hajaeinn@hanyang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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