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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마지막 인사 건넨 워런 버핏···“절망하지 마세요”...1.7조 또 기부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3
2025-11-14 00:37:5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CEO 퇴임 앞두고 마지막 주주서한서 언급<br>“자녀 고령 고려해 주식 분배 앞당긴다”<br>자녀들 운영 4곳 재단에 13억달러 기부<br>“후임자 신뢰 얻을 때까지 A주 일부 보유”<br>“버크셔는 어떤 경제환경에서도 버틸 수 있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0DDmsjJW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f4ea7ac52518147fcbf559d94dba3e87c0dc964c5011bda2ff82e3d1317dd26" dmcf-pid="zpwwsOAiS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 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munhwa/20251114003148035uatp.jpg" data-org-width="640" dmcf-mid="5YUKVf71v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munhwa/20251114003148035uat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 AP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5590838106a05989932a64f940f739bf4332c40d3ae9a49fb82919b3830e6c0" dmcf-pid="qUrrOIcnvk" dmcf-ptype="general">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95)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본인의 마지막 ‘추수감사절 서한’에서 기부의 메시지를 던지며 자녀가 가진 재단에 기부하는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d72eca5540ec6a1ee0410a21203e084419cff121e799a5f1779ddbd3b5f6596c" dmcf-pid="BummICkLWc" dmcf-ptype="general">그는 또한 최근 주가가 하락한 버크셔 해서웨이 등에 “절망하지 말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0494ad0c6952f6a2fa1958c522491c7f6bf88df99efa7782b734b25a910bf7d0" dmcf-pid="b7ssChEoTA" dmcf-ptype="general">버핏은 이날 서한에서 “나는 생전에 자녀의 3개 재단에 대한 증여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자녀가 다른 신탁 관리인으로 교체되기 전에 재산을 처리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자녀가 살아 있고 유능할 때 재산 처분의 주도권을 확실하게 맡기고자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그동안 사별한 첫 아내인 수전 톰슨 버핏의 이름을 딴 재단, 자녀인 하워드·수지·피터가 각각 이끄는 3개 재단에 기부를 해왔다. 버핏은 또 자신이 가진 버크셔 A주 180주를 B주 270만주로 전환한 뒤 4개의 가족 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기준 해당 기부 주식의 가치는 약 13억 달러(약 1조7000억 원)에 달한다. 버핏은 2006년 6월 자신의 재산 99%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한 뒤 기부를 이어 왔다.</p> <p contents-hash="5a0e7b806c955e88e889a5853c693038c588bd42b1d8769afcf4c9ab4bd0ebd3" dmcf-pid="KzOOhlDgCj" dmcf-ptype="general">버핏은 또 “버크셔 주주들이 찰리(멍거)와 내가 오랫동안 누렸던 신뢰감을 그레그에게도 느낄 때까지 상당량의 A주를 보유하겠다”며 “신뢰가 쌓이는 데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핏은 지난 5월 ‘깜짝’ 은퇴를 선언하며 후계자로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을 지목했다. 버핏이 당분간 보유하겠다고 한 버크셔 A주는 주당 가격이 약 75만달러에 이르는 의결권이 강한 주식으로, 회사의 방향과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투자자들이 버핏이 없는 버크셔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자신이 버크셔 A주를 갖고 있겠다는 것이다. 후임자 그레그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그레그는 훌륭한 관리자이고 지치지 않는 노력가이며 정직한 소통자”라면서 “그의 임기가 길기를 바란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10adbe8ed9b6d5c89f9b52197b585f15bd955356ed34afc89a05b165e552bff" dmcf-pid="9qIIlSwaW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워런 버핏 회장의 뒤를 이어 받을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 로이터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munhwa/20251114003149319ymqf.jpg" data-org-width="640" dmcf-mid="uwPPMRV7y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munhwa/20251114003149319ymq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워런 버핏 회장의 뒤를 이어 받을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 로이터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a51926e117afa10f8a2101f002944bef224ea45c335f4a7968f05d8da452a03" dmcf-pid="25jjkELxWa" dmcf-ptype="general">버핏은 버크셔 운영뿐만 아니라 투자와 인생 전반에 대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우리(버크셔) 주가가 변덕스럽게 움직일 것이고 현 경영진 체제에서 지난 60년 동안 세 차례나 경험한 50% 가까이 하락할 수도 있다”면서 “절망하지 마라. 미국은 다시 일어설 것이며 버크셔 주식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했다. 자신의 건강에 대해 “움직임은 느려졌고 글씨 읽기도 점점 어렵지만 놀랍게도 전반적으로 건강하다”고 했다. 버핏은 “당신의 부고 기사에 어떤 내용이 담기길 바라는지 스스로 결정하고, 그에 걸맞은 삶을 살아라”고 했다.</p> <p contents-hash="15e4e60530e5ad274bcc169843bb95b86d6e35b717453ac4775ff96d52abc0bb" dmcf-pid="V1AAEDoMWg" dmcf-ptype="general">지난 5월 버핏은 지난 60년간 자신의 투자 회사인 CEO에서 올해 말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1965년 당시 섬유 회사였던 버크셔의 경영권을 인수해 보험, 철도,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약 200개 자회사를 거느린 글로벌 지주회사로 탈바꿈시키며 시총 1조 달러 이상의 글로벌 투자계의 현인으로 존경받았다.</p> <p contents-hash="b31272b27e77975ccc3ee583742b5512e3c2f07b69967107266a60ec97eb8b49" dmcf-pid="ftccDwgRTo" dmcf-ptype="general">그는 “버크셔는 내가 아는 어떤 기업보다 파괴적 재앙 가능성이 작다”며 재무 안정성을 재확인했다.</p> <p contents-hash="61f6a1c07ecfa2f3fa85a51a8acba85791de3f33d938c932ae8a7b3bbbb8c2e0" dmcf-pid="4FkkwraeCL" dmcf-ptype="general">버크셔 해서웨이는 9월 말 기준 3816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2분기 연속으로 주식을 매도하며 고평가된 시장 속에서도 신중한 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p> <p contents-hash="1a23853788b7bf0def1ab3a4e875828541b58e2547f4ff11aa8bb23acd7ea112" dmcf-pid="83EErmNdCn" dmcf-ptype="general">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 급증했다.</p> <p contents-hash="fb936916bd4280ca1dd922baa7e03de484c4ddac6763a449e5cd102504cfe7a6" dmcf-pid="60DDmsjJhi" dmcf-ptype="general">버핏은 “버크셔의 거대한 규모는 강점이자 한계”라며 “향후 10~20년 후에는 버크셔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는 기업이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515e164bbe2a0db8279f7ef59e473adc0f50a886e53e3fa71814333eb98f073f" dmcf-pid="PpwwsOAiTJ" dmcf-ptype="general">버크셔 해서웨이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0%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랠리 속에서 S&P500보다는 다소 뒤처졌지만, 방어적 종목군보다는 나은 성과를 냈다.</p> <p contents-hash="0986aa90c640d3b91efe385858cc1c21e79da12248487345a7b68cdbb0b28d6b" dmcf-pid="QUrrOIcnvd" dmcf-ptype="general">버핏은 “우리 주가가 변덕스럽게 움직일 것이며, 현 경영진 체제에서 지난 60년 동안 세 차례나 경험했듯 50% 가까이 하락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3a1ed100a665eebb793f9e858ea40bd059420d42803ee30cbe259933664f3ab2" dmcf-pid="xummICkLye"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절망하지 말라. 미국은 다시 일어설 것이며 버크셔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d525c07ce33fa5e823ef74bef022586ae8df9738abbe20ca14a4c8612bb68e1b" dmcf-pid="ycKKVf71yR" dmcf-ptype="general">박준우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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