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영식과 순자의 데이트가 순조로웠다.
16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에는 첫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영식과 순자의 데이트가 진행됐다. 순자는 "나 얼굴 안 눌렸나? 나 아까 옆으로 잤던 것 같은데"라며 거울로 얼굴을 확인했다. 영식이 "예뻐, 예쁘다"라고 말했다. 이에 순자는 "예쁘다는 말 되게 잘해준다. 좋다. '예쁘다 예쁘다' 하면 예뻐 보인다. 스스로 '예쁘다' 생각해야 한다"라며 웃었다.
이이경은 "(영식의 사투리가) 너무 좋다"라고 말했고, 송해나도 "느끼하지 않다"라며 동의했다.
또 영식은 "옆모습이 더 예쁘신 것 같다. 옆모습이 예쁘기 쉽지 않은데"라며 칭찬을 건넸고, 순자도 "저도 제 얼굴 옆모습이 더 마음에 든다"라고 답했다.
영식은 "(데이트) 너무 좋았다. 왜냐하면 미리 이 사람과는 맞는 사람이라는 걸 확인한 다음에 편하게 나가서 식사한 거다. 진짜 편한 이야기까지 많이 했다. 이성적인 호감이 가장 높은 사람은 순자 님이다. 제가 보기에 순자 님도 저를 되게 좋아하시는 것 같다. 눈빛에서 (느껴졌다). 사람 눈빛 보면 다 안다"라며 데이트가 즐거웠다고 말했다.
순자도 "(데이트가) 재미있었다. 영식님은 전라도 사투리가 심하시고 저는 경상도 사투리가 심하다. '둘이서 아이를 낳으면 이 아이는 전라도 사투리를 쓸까? 경상도 사투리를 쓸까?' 이런 말을 할 정도로 재미 삼아 먼 미래까지 그렸다"라며 데이트 후기를 밝혔다.
실제로 순자는 영식에게 "극 S인데 '만약에 영식님이랑 아이를 낳으면, 아이는 전라도 사투리를 쓸까? 경상도를 쓸까?' 상상을 해봤다. 아이가 정체성 혼란 올 것 같지 않냐"라고 질문했고, 영식은 크게 웃었다.
이에 데프콘은 "아기까지 생각하는 거다. '너와 2세까지 생각했어'다. 여기는 끝났다"라며 두 사람의 순조로운 관계 발전을 예감했다. 이이경은 "2세까지?"라며 놀랐고, 송해나는 "그 정도로 좋았던 거다"라며 감탄했다.
순자는 제작진에게 "지금까지는 영식님은 앞으로 짜장면 먹을 일은 없을 것 같다. 영식님이 짜장면 먹으면 제가 너무 속상할 것 같다"라며 직진을 예고했다. 송해나는 "(영식이) 되게 매력 있었나 보다"라며 밝혔고, 이이경은 "동화였구나. 동화였어"라고 말했다.
사진=ENA, SBS Plus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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