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전략·HR 혁신 등 주요 이슈 집중 논의
장기적 성장 위한 투명한 소통 문화 조성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 kt ds(대표이사 이상국)가 16일 구성원과의 소통을 위한 CEO 대담 행사 ‘A Journey with Companions’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투명한 소통, 함께 만드는 변화’를 주제로, 변화와 혁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해와 궁금증을 해소하고, 구성원과의 신뢰 기반 소통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명한 소통, 함께 만드는 변화’를 주제로 열린 CEO 대담 행사에서, kt ds 이상국 대표가 구성원들의 다양한 질문에 직접 답변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사진=kt ds
구성원 1400여 명 참여… AX 전략부터 HR까지 전방위 소통
이번 대담은 사전 접수된 질문을 바탕으로 CEO가 직접 답변하는 쌍방향 소통 형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약 130명의 구성원이 참석했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약 14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
질문은 △AX 사업 및 기술 전략 △핵심 역량 강화 △HR 2.0 개편 △일하는 방식 등으로 구성됐으며, 현장에서 추가 질문과 응답도 활발히 이어졌다.
‘Cloud·AI 전문 SW기업’ 도약 비전과 연계
이번 대담은 kt ds가 추진 중인 ‘kt ds 2.0’ 비전과도 깊이 맞닿아 있다. 회사는 2024년을 기점으로 ‘Cloud와 AI 기반의 전문 SW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금융·공공·유통 등 산업 전반에 AX(AI Transformation)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CloudWiz’ △AI·API 게이트웨이 솔루션 ‘BEAST’ △폐쇄망용 AI 코드 어시스턴트 ‘코드박스-B.T.S’ 등의 AX 솔루션 라인업을 강화했으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생성형 AI 기반의 개발 방법론도 업계 최초로 정립한 바 있다.
조직문화도 전환 중… 유연한 체계·역량 중심 보상 도입
기술뿐만 아니라 조직 문화와 인재 육성 체계도 대대적으로 개편 중이다. kt ds는 △직무 중심 체계 개편 △호칭 간소화 △연봉 상한 폐지 등을 도입하며, 기술력 중심의 유연한 보상·육성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구성원의 자율성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변화의 일환이다.
AI Tech CoE팀 성성민 전임은 “역량 중심 제도 변화에 대해 회사가 직접 설명해 준 점이 좋았고, 대담 형식의 소통 자체도 신선했다”며 “CEO의 장기적 경영 마인드에 공감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kt ds 이상국 대표는 “단기 재무 목표보다 장기적인 회사 성장을 준비하고, 그 성장이 구성원에게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며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변화의 방향을 구성원과 함께 정립하고, 노조와도 긴밀히 협의해 AI 기반의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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