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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송은이가 지은 사옥이 부지 매입 5년 만에 약 70억 원의 자산가치가 상승해 화제다. 

10일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재테크여왕 송은이가 50살에 독립한 자연속 아파트 최초공개 (+김숙,집들이선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최화정은 50살에 독립한 송은이의 집에 놀러간 하루를 전했다. 그는 "난 송은이의 집은 엄마랑 같이 살던 집에 갔고 이제 처음이다. 50년 만에 독립이다. 나도 40살에 독립해 엄청 늦다고 생각했는데 은이는 쉰살에 독립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럭셔리한 포인트가 있는 집을 공개한 송은이는 천만 원에 달하는 83인치 슈퍼 TV를 자랑했다. 

송은이는 "난 가구를 친구와 돌려쓴다. 최강희, 김숙과. 내가 테이블 가져오고 내 소파를 가져가고. 돌려쓰면 분위기가 바뀌니 (새 가구를) 안 사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사무실에서 책상과 냉장고를 가지고 왔음을 밝혔다. 

또한 최화정은 "송은이는 빌딩도 버젓이 있다. 빌딩 총액이 대단한 게 아니라 네가 계속 자리를 보고 회사를 만들 생각하고 그런 계획적인 게 멋있다"며 송은이를 극찬했다. 

송은이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사옥을 지은 케이스지 사옥으로 내가 땅을 사고 뭘 하고 건물 올려 돈을 (벌고) 막 이건 아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조그마한 사무실 있을 때 주변 돌아다니며 스튜디오 보러 다니다가 고물상 하는 자리에 해가 너무 잘 들어오길래 '이런 자리에 고물상이 있다니'하는 이런 생각으로 출발이 됐다"며 사옥을 짓게 된 계기를 전했다. 

2년을 돌아다녔다는 송은이에 최화정은 "보러다니고 옆에 땅도 다 보면서 계획적인 게 멋있다"고 극찬했다. 

이에 제작진은 "(빌딩 가치가) 좀 올랐냐"고 물었고 송은이는 "올랐다. 은행 거라서 상관이 없다"라고 답했다. 최화정 또한 "엄청 올랐다"고 덧붙였다.

송은이는 본인이 대표로 있는 미디어랩시소 법인 명의로 2020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부지를 매입했다. 이어 있던 상가 건물들과 주택을 철거하고 370평,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건물을 세웠다.

부동산 업계는 해당 토지와 건축비 등 매입원가 87억 원 중 실투자금은 26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건물 시세는 약 157억 원으로 송은이는 부지 매입 5년 만에 70억 원의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계산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최화정 유튜브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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