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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규정 타석 채운 안현민, 기록으로 증명한 '진짜 괴물'…MVP 문턱까지 넘을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0
2025-08-03 16:07: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안현민, 규정 타석 진입 … 타격 전부분 최상위권<br>타율 0.365 … 2위와 0.027차이<br>OPS에서도 홈런왕 디아즈에 무려 0.152 앞서<br>전설적인 타자 고 장효조의 신인 최고 타율 경신 도전<br>2006년 류현진의 신인왕 + MVP 동시 석권 기록에 도전</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8/03/0005386321_001_20250803160714427.jpg" alt="" /><em class="img_desc">안현민이 규정 타석에 진입했다. 안현민은 순식간에 타격 단독 선두로 진입했다. 안현민이 타격을 하고 있다. kt wiz 제공</em></span> <br>[파이낸셜뉴스] kt wiz의 '괴물 신인' 안현민(21)이 마침내 규정타석을 채웠다. 그 순간, KBO리그의 판도가 바뀌었다. <br> <br>지난 2일 창원에서 열린 NC전. 팀의 103번째 경기에서 정확히 319타석을 채운 안현민은 이제 모든 시상 자격을 갖춘 정식 타자다. 그리고 성적은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74경기 출전, 타율 0.365, 출루율 0.476, 장타율 0.642, 18홈런, 60타점, 6도루. 여기에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118. 단순히 좋은 수준이 아니다. 리그 전체 1위. 그것도 압도적인 차이의 독주다. <br> <br>타율 2위는 삼성의 김성윤(0.338)이다. 무려 0.027 차이다. 출루율은 2위와의 격차가 0.057에 달한다. 장타율도 삼성의 홈런왕 르윈 디아즈(0.606)를 0.036 차로 따돌렸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8/03/0005386321_002_20250803160714454.jpg" alt="" /><em class="img_desc">연합뉴스 제공</em></span> <br>OPS 부문에선 더 놀랍다. 안현민의 1.118은 디아즈(0.966)보다 무려 0.152나 높다. OPS 0.150 이상 차이는 KBO 리그 역사에서도 손에 꼽히는 격차다. <br> <br>전문가들은 벌써부터 1980년대 전설들을 떠올리고 있다. 고(故) 장효조가 지난 1983년 신인으로 기록한 타율 0.369가 자연스럽게 소환됐다. 물론 당시 장효조는 실업야구에서 4년을 뛴 뒤 프로에 들어왔기 때문에 순수 고졸 또는 대학 출신인 안현민의 기록은 그보다 더욱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br> <br>OPS 격차 0.152는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백인천과 김봉연, 그리고 1983년 장효조와 이만수의 간극에 필적하는 수준이다. KBO 초창기,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가 모호했던 시절 이후 이런 격차는 좀처럼 보기 어렵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8/03/0005386321_003_20250803160714473.jpg" alt="" /><em class="img_desc">안현민이 5월 29일 수원 두산전에서 5회 좌월 만루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kt위즈 제공</em></span> <br>무엇보다 인상적인 건 그의 기록이 거품이 아니라는 점이다.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가 본격화된 이후에도 안현민의 방망이는 흔들리지 않았다. 장타력은 물론이고, 출루율과 컨택 능력까지 갖춘 그는 투수들이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유형이다. 그야말로 '정교한 파워히터'다. <br> <br>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이대로라면 신인왕은 물론, KBO 역사상 가장 강렬한 데뷔 시즌이라는 평가도 부족하지 않다. 이제 관심은 단 하나. 안현민은 과연 시즌 종료 후 MVP 시상대에 오를 수 있을까. 역대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한 사례는 류현진(한화)이 유일하다. <br>#류현진 #MVP #안현민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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