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DB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뉴스엔 이슬기 기자]
서장훈이 상담 예능에 대해 이야기했다.
7월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이혼숙려캠프'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냉철하고 직설적인 화법 고민해 주실 때마다 고민 상담해 주실 때마다 너무너무 시원한데. 근데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상대방이 상처받지 않을까? 말을 고르고 고민을 많이 하시는데 그렇게 얘기하시죠"라고 물었다.
이에 서장훈은 "맞아요"라고 답하면서 "농구 선수 은퇴하고 방송 한 지가 벌써 한 12년이다. 방송 초창기에는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고 그랬는데. 프로그램도 많아지고. 더 신중하게 신경 써서 말을 전달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에 말을 거르고 거르게 된다. 원래 더 솔직하고 싶은데 어렵다"고 했다.
서장훈은 "방송에서 말하고 어떤 표현하는 게 모든 대중을 다 만족시킬 수가 없으니까. 그래서 아무래도 신경을 쓰는 편인데. 그래도 다른 분보다는 좀 더 솔직하게 얘기를 하는 편이다"라며 "상담과 관련된 프로를 한창 많을 때는 5개도 했다. 얘기를 더 시원하게 하고 싶어도. 출연자분들에게 너무 또 뭐라고 하면 또 상처 입을까 봐.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을 때가 말을 고르고 있는 거다"라며 웃었다.
이에 박하선은 "진짜 여러분 방송에는 다 안 나오지만 진짜 상담을 길게 진심을 다해서 해주세요. 방송에 그게 못 담기는 게 아쉬울 정도로"라고 했다. 서장훈은 "제가 볼 때 이런 프로그램을 제가 계속 할 수 있는 이유는 다른 게 아니라 진짜 진심을 담아야 담는 거 말고는 방법이 없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