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8일 오전 8시 30분, 아리랑TV 데일리 문화정보 프로그램 ‘1DAY 1K-CULTURE: K-PEOPLE’에서는 정영두 안무가 겸 연출가를 조명한다.
정 연출가는 국립창극단의 창극 ‘리어(LEAR)’ 연출로 2025년 로런스 올리비에상 ‘오페라 우수 성취(Outstanding Achievement in Opera)’ 부문 후보에 오른 인물이다.
올리비에상은 영국의 배우 로런스 올리비에를 기리기 위해 1976년 제정된 상으로, 매년 영국에서 상연된 뛰어난 연극과 오페라, 배우에게 주어지는 세계적인 공연예술상이다.
정 연출가는 ‘제7의 인간(A Seventh Man)’, ‘먼저 생각하는 자 – 프로메테우스의 불(Forethought – Prometheus’ Fire)’, ‘구두점의 나라에서(In the Land of Punctuation)’, ‘단독항해(A Personal Voyage)’, ‘WITH’, ‘Dawn’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창작무용 및 무대예술 작업을 통해 인간과 문명, 신체와 감각, 언어 이전의 감정에 집중해 왔다.
아리랑TV
창극 ‘리어(LEAR)’는 배삼식 작가가 셰익스피어 원작에 동양의 노자 사상을 접목해 구성한 작품으로, 무대 위에 실제로 20톤 이상의 물을 설치해 영국 바비칸 센터에서 공연되었으며,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은 바 있다. 정 연출가는 해당 연출로 창극 사상 최초로 올리비에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방송에서 정 연출가는 “기계 문명이 과연 우리를 자유롭게 했는가?”, “신호가 끊긴 탐사선처럼 나도 알지 못한 어딘가로 나아가고 싶다”는 예술 철학을 전하며, 그동안 작업해온 다양한 창작물의 의도와 감각, 철학을 풀어낸다.
아리랑TV
창극부터 현대무용, 창작극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동시대의 감각을 춤으로 표현하는 정영두 연출가의 이야기. 7월 8일 오전 8시 30분, 아리랑TV ‘1DAY 1K-CULTURE: K-PEOPLE’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청자에게 소개된다.
아리랑TV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